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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책장

이번에도 재밌게 잘 읽었어요!

박**** (ip:)

우선 재밌게 잘 읽었다는 인사부터 드릴게요!


'지고 있습니다.'부터 시작하여 '오늘 밤엔 나랑 있어요.' 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네요.


어느 한 사람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으면서도 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훔쳐보는 도둑놈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것이 바로 에세이의 매력인 걸까요?


주제 하나하나 저자의 생각과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기에, 어떤 주제에선 '저자가 이런 생각과 이런 감정이었겠구나'라는 생각도 했다가, '나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까?', '아 나도 그런 적이 있었지'라는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었던 게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롤로그인 밤 9시를 넘기는 순간 어느새 절반 가까이 읽었으니, 그만큼 재미가 있었다는 거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ㅎㅎ


다만 아쉬웠던 게 세상이 내는 소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되었어요.


이 부분만 공감할 수 있다면, 아마 전 이 책을 100% 공감했다고 말할 수 있겠죠.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시간!


밤 9시부터 시작하여 새벽 5시까지 저자님이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시간대 별로 나열해서 표현하신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종종 우리에게 찾아오지만, 그것들은 항상 시간과 함께 따라오죠


아침 7시에 개운하게 일어나서 기분 좋았다가 아침 8시에 회사에 출근해서 '아 언제 집에가지' 하면서 우울해졌다가 ㅋㅋ


이처럼 우린 어떤 일을 겪더라도 시간과 함께 겪는다는 사실을 종종 망각하곤 하죠.


그저 과거에 있었던 좋았던 일, 싫었던 일, 창피했었던 일, 설레었던 일 등등 그저 두루뭉술하게 기억으로만 남게 되죠.


그래서 저자님은 이 많은 기억을 시간으로 엮어서 책을 쓰셨나요?


마치 일기 같은 이 책을 저가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재미있었고요.


저도 뜻깊은 날이나 슬픈 날엔 시간과 함께해볼게요.


5월 25일 밤 12시 '오늘 밤엔 나랑 있어요.'를 다 읽고 나서 후기 작성을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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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오늘 밤엔 나랑 있어요 이번에도 재밌게 잘 읽었어요! 박**** 2022-05-25 00:16:48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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