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몸이 기억하는 말들 (초록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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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몸이 기억하는 말들 (초록 표지)
저자: 김로로
출판사: 저스트스토리지
출간일: 2023-03-20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53p
크기: 102*162 (mm)
ISBN: 9791198223210
정가: 13,000원
이 책은 내 안의 모든 크고 작은 기억들과 그 안에서 피어난 관계에 대한 기록이다.
트라우마 상담 센터를 전전하며 고군분투했던 과정의 일부 기록이기도 하다.
어쩌면 과거의 기억은 그것을 없애려고 할 때마다 점점 더 또렷해져만 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억과는 다르게 모든 아픔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사라진다고 믿는다.
이제는 괴로운 기억보다 행복한 감각들을 더 오랫동안 기억하며 살아가고 싶다.
이렇게 자리한 오랜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이제는 소중하게 이어 나가고 싶다.
김로로
깊은 사색이 담긴 장면과 문장을 찍고 쓴다. 깊은 것은 사진으로, 사색은 글로 다룬다.
몸과 마음의 병을 앓고 나면서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를 기억해 내기 위한 사진과 글쓰기를 시작했다.
세상에 연결된 모든 것들에 다정한 위로를 건네고 싶다.
지은 책으로는 <일소된 세계>, <초록의 자세>,
들어서며
1장 정신의 널찍한 세계
수비 친화적 인생
예고 없이 찾아오는 기억들
기대하지 않는 마음
나의 아주 작은 고해성사
부모라는 이름
재생의 시간
나의 안전지대
빨간 날의 블루
안전한 세계
질문이 많은 사람
긴장과 불안
2장 일터의 말
실패의 티라미수
일의 언어
부를 수 없는 이름들
생생한 실감
집을 지어가는 방식으로
깨끗할 고독의 정리 정돈
겨울에 온 하얀 개
아직 끝나지 않은 모험
상처를 줄 권리
그 당시 가장 중요한 일
3장 인간의 바깥
느슨한 공동체
우리 집 개가 집을 나갔다
제4의 길
비밀기지
미지근한 삶
멋지지 않은 사람은 나 뿐
시간의 더께
말이 길어오는 마음
그때 또 울어도 돼요
4장 문장 뒤에 있는 사람
나는 왜 쓰고 만드는가
회색 인간
플라스틱 시대의 분노
바깥에 머무는 사람
삶의 미약한 신호
기억에 거리를 두는 방법
내 안의 힘
갇힌 기억으로부터의 자유
“어떤 관계는 기대하지 않는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상담을 받는 날이면 전날부터 아무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아 애써 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오직 나에게만 무해할 것 같은 표정의 선생님 앞에 앉아 있으면 하고 싶었던 말들도 그 의미를 잃어버린다. 맞은편 창문에 잠시 닿은 가을바람처럼 어느 순간 홀연히 사라져버리면서. 어떨 땐 그의 앞에서 끝도 없이 실직해진다. 그런 나 자신이 가끔 무서울 만큼. 그리고 어쩌면 그것을 아는 사람 앞에서 나는 한없이 작아지는지도 모른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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