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같이 걷자, 우리 |
---|---|
판매가 | 12,000원 |
상품요약정보 | 솔직함이 이토록 따사로운 재능일 수 있음을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느낀다. 두 딸의 엄마로, 수많은 아이들의 교사로, 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조연의 팬카페 매니저로 살아가는 저자가 복수의 나로 살아가며 느낀 감정을 단수의 나로서 써내려간다. |
배송방법 | 택배 |
배송비 |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월 렌탈 금액 |
월 원 (개월 기준)
|
---|
구매방법 | |
---|---|
배송주기 |
정기배송 할인 save
|
무이자할부 카드안내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 제목: 같이 걷자, 우리
저자: 글: 함께 그림: 갈맹이
출판사: 인디펍
출간일: 2023-09-18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93p
크기: 127*188 (mm)
ISBN: 9791167563484
정가: 12,000원
나를 둘러싼 가족, 최애, 직업이라는 숲 안에서
성장해가는 나를 발견하는 이야기
2005년, 열정적인 교사가 되다.
2010년, 철부지 엄마가 되다.
2020년, 숲에 입덕하다.
초등학생 덕친인 딸과 함께 삽니다.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숲디가 다정하게 고민을 들어 주고,
나지막히 책을 읽어 주고,
영화와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음악의 숲을 사랑합니다.
email: withseungh@gmail.com
Instagram: @with_seung_h
차례
프롤로그 3
마음의 숲
어둠, 그리고 입덕 10
마음 정리 19
안녕 24
숲 향 28
셋째 아들 이야기 33
성장의 숲
시집 입문 38
나를 알고 인정하기 43
나다운 모습 48
가출 53
2015 3학년 담임 이야기 59
나래의 숲
한 글자씩 부르기 64
생일 카페의 추억 (1) 69
생일 카페의 추억 (2) 75
사연이 뽑혔어요 80
2022 안녕, 겨울 올콘하다 86
가족의 숲
그냥 좋아서요 98
랜선 친구 103
엄마에게 107
제주 입성 111
캠핑예찬 117
관계의 숲
추천사의 그녀 122
아기 어스들 127
이어지는 인연 133
자작곡은 못 만들었지만 139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는 거지? 145
덕질의 숲
덕질은 연애 150
이런 사람 153
위로 158
눈물 164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168
홀리, 언홀리? 171
에필로그 #1 176
에필로그 #2 179
추천사 180
편집후기 181
나의 숲에게 183
인용 186
프롤로그 중에서
딸과 함께 덕질하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말해주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그의 노래 가사가 왜 좋은지에 대해 서로의 감상을 나누고, 노래방에서 그의 신곡을 함께 불러요. 손잡고 공연장에 들어가 신나게 공연을 즐기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제일 기억나는 무대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이야기 해요. 덕질 문화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갖고 계신 부모님들께 아이들이 왜 연예인에 열광하게 되는지, 그 시작이 무엇이고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들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함께 들으며 왜 그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물어봐주세요.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이야기해 줄 거예요.
저처럼 우울에 잠식되어 있다가 그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삶의 기쁨을 찾게 된 많은 분들과 마음을 공유하고 싶기도 했어요. 덕친분들과 그를 좋아하게 된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날,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그분들의 순수한 눈빛과 소녀같은 표정을 보며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거든요. '나도 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저렇게 행복해보이겠구나' 싶어서요. 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저의 글을 읽는 동안 추억을 떠올리며 한 번쯤 미소지을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유독 직접 인용이 많아요. 독자분들께서 그의 말과 글을 있는 그대로 접하며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함께 느끼시길 바라요. 물론 목소리까지 같이 듣는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요. 그가 했던 이야기, 그가 썼던 가사를 필사하며 그 안에 담긴 의미에 대해 생각하다가 어느새 자연스레 감상을 적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해요. 글을 쓰는 직업인 사람도 아니고, 잘 쓰는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닌 제가 그의 이야기를 통해 이렇게 꾸준히 무언가를 쓰고 있어요.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된, 아직 그의 팬이 아닌 누군가에게도 그의 깊은 생각과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혹시 어둠 속에 있다면 그의 이야기들로 위안을 얻게 되길 바라요.
4-5page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