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끝에는 여름이 있겠지

여름을 주제로 쓴 대중서적.

지구 작가의 '다음 번의 다음 번에도'에서는 같은 시간을 끊임없이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스토리가 진행된다.

딱 3개월, 여름 세 달을 산 이후에는 다시 3년 전으로 회귀하여 영원히 살아가는 주인공.

매년 리셋되는 세계를 사는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어떨까?

유윤성 작가의 '너를 비춰줄 여름'은 우리의 추억을 자극하는 소설이다.

바쁜 현대 사회, 바늘 하나 꽂을 틈 없는 나날에서 문득 그리워지는 어린 시절.

그때로 돌아가 향수를 느껴본다.

한그루 작가의 'Shooting Star'은 어린 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이다.

여름처럼 뜨겁다가도 이따금 혀를 식혀주는 아이스크림처럼, 톡톡 튀는 슈팅 스타처럼

우리의 삶을 달콤하게 만들어줄 사랑 이야기.

김효찬 작가의 감성적인 시는 소설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지구
밝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 미루는 것과 집에서 누워있는 것에 천부적 소질을 가지고 태어났다. 꿈을 마음껏 펼치기 위해 매주 복권을 사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근면함까지 갖춘 인재. 하고 싶은 말도 없는데 글을 쓰지 않으면 못 견딜 것 같은 순간이 있다.

유윤성
23세, 남자. 화학을 좋아하지만, 어쩌다보니 글쓰기에도 빠져 이렇게 소개글을 쓰고 있다. 여운이 남는 스토리를 좋아해서 나름대로 노력 중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다. 언젠가 사람들에게 큰 여운을 안길 글을 써보고 싶다.

한그루
어쩌면 사랑은 슈팅스타 아이스크림처럼 톡톡 튀는 달콤함일지도 몰라요. 별똥별에 소원을 비는 대신 하얀 종이 위에 글을 써봅니다.

김효찬
노트의 뒷장, 메모장의 가장 아래칸에 시를 차곡차곡 쌓아내는 글쟁이. 세상에 두 발을 붙이고 싶지 않을 때는 소설을 읽고, 스스로를 직면하고 싶을 때는 시라는 거울 앞에 서고는 한다.

다음 번의 다음 번에도... 8p
너를 비춰줄 여름... 44p
터널 끝에는 여름이 있겠지... 104p
미지근... 106p
유월밤... 108p
7월의 주차장에서... 110p
지금 이 여름... 112p
완벽하지 못한 것... 114p
나의 계절에게... 116p
Shooting Star... 120p

겉옷 안쪽으로 여름이 숨어있을 때
그 안에는 네 마음도 움틀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