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한책 003 <여행한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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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000원 |
상품요약정보 | 파종모종 단편소설프로젝트 「●●한책」003 ‘여행한책’에는 작가가 생각하는 여행의 모습을 보여주는 5편의 단편소설, '창가 자리에 노트', '돌아가는 여행', '안즈와 준', '하와이, 썩세스 아파트', '(ENF)P와의 여행?'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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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한책 003 <여행한책>
저자: 김꿍시, 김다민, 김우나, 임고랭, 임빵쓰
출판사: 파종모종
출간일: 2022-09-08
분야: 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140p
크기: 98*160 (mm)
ISBN: 9791197368752
정가: 10,000원
단편소설 한 편을 쓰기 가장 좋은 기간 4주 동안, 다섯 명의 작가들이 발견한 이야기 씨앗을 심고 가꿨습니다.
파종모종 단편소설 프로젝트 「●●한책」의 세 번째 주제 ‘여행한책’에는 작가가 생각하는 여행의 모습을 보여주는 5편의 단편소설, '창가 자리에 노트', '돌아가는 여행', '안즈와 준', '하와이, 썩세스 아파트', '(ENF)P와의 여행?'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김꿍시
여름이면, 또 겨울이면 여행을 다녔다.
꼼꼼한 준비도 없이 닥치는 대로 간 여행이 대부분이지만
남아있는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다.
차곡차곡 쌓인 여행들을 시간이 지나 다시 추억해 볼 때 더 기분이 좋아진다.
매일이 여행처럼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소하더라도 웃음이 지어지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김다민
이야기를 통해 나를 탐구하고, 타인과 소통하고 싶은 사람.
김우나
삶이 벅찰 때는 떠나야 하는 사람.
낯선 곳으로 떠나 다시 새롭게 나를 마주하고, 이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임고랭
타인의 감정에 동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더 아프다.
그러나 이 아픈 사람들은 멋지다. 그리고 나는 안다.
이 멋진 사람들의 아픔이 모여 비로소 내일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대체 아프지 않고 남은 생들을 감히 서로 이해할 수 있으랴.
그러나 나는 또 소망한다. 덜 아프기를.
타인을 위해 더 이해하기 위해 기꺼이 삶을 내어 준 멋진 사람들이
내일은 조금만 아프고 더 행복해지기를 기도한다.
매일 이런 종류의 꿈을 꾸는 작은 사람이다.
임빵쓰
의식의 흐름을 타고 다니는 게으른 ENFP 여행자 임빵쓰입니다.
Instagram: pasonmoson
창가 자리에 노트_김꿍시
돌아가는 여행_김다민
안즈와 준_김우나
하와이, 썩세스 아파트_임고랭
(ENF)P와의 여행_임빵쓰
이 어두컴컴한 공간에서 떡하니 그의 노트만 비추는 불빛이라니. 마치 나에게 '여기 보세요, 여기!'하고 손이라도 흔드는 듯...
<창가 자리에 노트 중에서>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떠나온 여행인데, 왜 이렇게 찜찜한지 모를 일이다. 밤새 밝은 도시와 다르게 이곳은 해가 지고 나면 불빛 하나 찾아보기가 어려워서인지 방 안의 모습도 어둠에 익숙해진 눈에 어렴풋하게 형태만 비칠 뿐이다.
<돌아가는 여행 중에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 스트레칭을 하려는데 어떤 애가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그런가보다 했을 텐데 그 카메라는 나를 향해 있었고 셔터가 눌리는 소리도 들렸다. 내가 갑자기 쳐다볼 것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그 애가 깜짝 놀라 뒷걸음질 치며 달려가 버렸다.<안즈와 준 중에서>
흔들리는 파도 사이로 한 여자가 보인다. 거리가 꽤 있어 그녀가 나인지, 아니면 엄마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내 초조한 마음을 타이를 수 있다.
<하와이, 썩세스 아파트 중에서>
"지니야. 웨이브 틀어줘."
... 해야할 일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노트북을 켜기가 귀찮아서 소파에 발 뻗고 누워버렸다. <(ENF)P와의 여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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