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쿵짝이 좀 안 맞는 짝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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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4,000원 |
상품요약정보 | 결혼할 사람과의 만남은 분명 운명적일거라고 생각했지만 환상을 와장창 깨고 나타난 짝꿍.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가 과연 한 집에서 평생 잘 살 수 있을까요? 사랑이 어려운 모든 분께 유쾌한 현실부부가 전하는 결혼실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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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쿵짝이 좀 안 맞는 짝꿍
저자: 이예인
출간일: 2023-02-07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71p
크기: 128*190 (mm)
ISBN: 미발급
정가: 14,000원
사랑이 어려운 모든 분께 유쾌한 현실부부가 전하는 결혼실전서,
<쿵짝이 좀 안 맞는 짝꿍>
“연애는 하고 싶은데 잘 맞는 사람을 못 찾겠어요.”
“결혼이요? 불행해지는 지름길 아닌가요? 전 그냥 맘 편히 비혼으로 살래요.”
“연애 기간은 꽤 되었지만… 글쎄요? 아직 결혼 확신은 없어요.”
“결혼 날짜까지 잡아 놓고 이게 맞는 선택일까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려요.”
우리는 사랑이, 결혼이 왜 이렇게 두려울까요?
제게는 짝꿍이 하나 있습니다. 결혼할 사람과의 만남은 분명 운명적일거라고 생각했지만, 환상을 와장창 깨고 나타난 짝꿍.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가 과연 한 집에서 평생 잘 살 수 있을까요?
<쿵짝이 좀 안 맞는 짝꿍>이 말하는 결혼은 ‘생각처럼’ 아름답고 행복하지만은 않지만, ‘생각보다’ 행복하고 재밌는 것입니다. 마냥 아름답고 낭만적인 것도, 반대로 지옥 같이 괴롭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부족한 두 사람이 부딪히고 깨지는 과정을 거듭하며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이 이야기가 사랑이 , 결혼이 두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틈만 나면 결혼을 권장하는 3년차 주부입니다. 동그라미가 세 개나 되는 이름만큼만 무탈히 굴러가는 인생이면 좋으련만, 십대 때부터 산전수전 다 겪으며 남들보다 일찍 독립한 탓에 애어른이 되어버렸습니다. 습관적으로 지나가는 작은 일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무언가 깨우치는 게 일상인 사색쟁이. 매사에 깊은 고민 없이 설렁거리는 남자를 만나 나름대로 동글동글 굴러가는 결혼 생활중입니다.
Instagram: yenny_colors
1. 로맨스는 판타지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렸는데
함께 맞은 첫눈조차 진눈깨비
공짜밥 먹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날 잡은 썰
눈물의 프로포즈
2. 우린 공들여 사랑을 빚었지
처음 사랑한다고 말한 날
키위 한 상자
담밍아웃
사랑한다고 열 번만 말해줘
3. 믿음은 나의 안전지대
너에게 자격지심을 느껴
편지는 사랑을 싣고
나만의 대나무숲
번호 따이면 남편에게 전화를 거는 이유
4. 너무 안 맞아, 오히려 좋아
하필 너도, 나도 베개를
'우리'집
나도 모르게 조련당하고 있다
주고 싶은 꽃을 골라줘
5. 뜻대로 되는 것 하나 없지만
때론 가시밭길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모텔방으로 도망왔습니다
지지고 볶아야 맛있는 요리가 나오지
6. 결혼이 대체 뭐길래
결혼할 운명
백, 이백이 우스워지는 매직
결혼식은 잠깐입니다
오늘의 진짜 주인공
7.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펌핑치약을 사면 되잖아요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
억지로라도 칭찬하기
관계에도 결산이 필요해
8. 그럭저럭 잘 삽니다
주부의 숙명
서로의 손발이 되어
아들내미와 딸내미
사라져가는 순간조차
데이트 가는 김에 공짜로 밥이나 먹자 했던, 천진난만한 우리는 이렇게 얼떨결에 예비부부가 되었다. 취소하면 파 혼 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 공짜밥먹으러갔다가얼떨결에날잡은썰(p.24)
아. 내가 상상했던 프로포즈는 이게 아니었는데. 이 사람의 타이밍은 늘 멋대가리가 없다.
- 눈물의 프로포즈 (p.30)
사랑은 서로를 이어준다. 항상 함께 있도록 만든다. 몸이 떨어져 있더라도 맛있는 걸 먹거나 좋은 곳에 오면 사랑하 는 이가 저절로 떠오르듯. 그래서 그 대상이 ‘있어서 좋아 죽겠다’라기보다 ‘없으면 죽을 듯 괴로운 것’에 가깝다. 함께 하 지 못한다는 상상만으로 숨이 턱 막히고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것이다.
- 편지는 사랑을 싣고 (p.61)
관계는 한 쪽 방향으로 찍어내는 데칼코마니 같은 그림이 아니다. 어쩌면 그보다 훨씬 더 멋지고 아름다운 예술이 다. 잘 맞는다는 것은 같은 점이 최대한 많은 것이 아니다. 나의 강점이 상대를 도울 수 있고 상대의 강점이 나를 도 울 수 있어서 점점 강점만 남게 되는 것. 각자의 자리에서 공격이든 수비든 그 역할을 해내며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 하는 국 가 대표팀 같은! 그게 정말 ‘잘 맞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나와 모든 게 딱 맞아떨어지는 사람은 세상 에 한 명도 없고 말이다.
- 하필 너도, 나도 베개를 (p.74)
결혼 생활은 마치 장미꽃을 찾겠다고 가시밭을 들쑤시는 모습 같다.
대체로 즐겁지만, 솔직히 힘든 날도 많다. 여기저기 긁혀 따끔하고 피도 난다. 그래도 좋다고 그 안에서 발견한 장미꽃 몇 송이를 꼭 껴안고 뒹구는 꼴이다. - 때론 가시밭길 (p.89)
관계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그 사람과 나를 동일시 하게 된다.
너는 나고 나는 너. 우리는 하나. 너는 내꺼, 나는 니꺼 하면서. 그래서 자주 서운해진다.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너는 그러면 안 되지. 그렇게 만나고도 아직도 나를 몰라? 꼭 말을 해야 아니? 그런데, 말을 해야 알더라.그 사람은 내가 아니니까.
- 모텔방으로 도망왔습니다 (p.111)
‘결혼할 사람’이라는 운명적 직감 때문에 결혼을 결정하지 않았다. 그냥 나는 이 사람과 ‘결혼하기로’ 정했다.
- 결혼할 운명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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