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절망의 아침에 절망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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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절망의 아침에 절망하는
저자: 지은이: 종렬
출판사: 디자인이음
출간일: 2022-01-26
분야: 시
제본: 무선제본
쪽수: 155p
크기: 128*205 (mm)
ISBN: 9791192066035
정가: 12,000원
〈모든 불안은 밤으로부터 왔다〉 〈모든 병은 너라는 사랑으로부터 왔다〉를 잇는 종렬 작가의 세 번째 시집. 〈절망하는 아침에 절망하는〉에서 우리는 더 큰 우주에 더 깊이 몸을 맡길 수 있다. 작가가 말하는 절망은 본질적이고 뜨거운 것. 새벽을 껴안은 고독, 마음껏 타버린 바다의 소식, “그냥 이대로 지나가겠지 그냥 이대로 흘러가겠지” 시인은 되뇌인다. “우리가 다시 만날 날이 있다면-” 괴괴한 겨울이 가고 봄을 묻는다. “죽어있는 사람처럼 살겠습니다. 허무한 듯 찬란하게 농염하게 생경한 듯” 고독 위로 사랑이 덮인다. 절망하는 이 아침, 모두의 근원적인 이야기, 어두운 바다를 스치는 섬광처럼 흐린 눈앞에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종렬
때때로 걷고, 머물다, 떠나기를 거듭한다.
모든 이의 모든 밤이 편안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다. 독립출판물『모든 불안은 밤으로부터 왔다』『모든 병은 너라는 사랑으로부터 왔다』, 청춘문고『모든 불안은 밤으로부터 왔다』가 있다.
1부
꿈에
창경궁 연화
아무것도 담지 않기로 한다
오십육 년
다른 세계로 가는 사람 1
다른 세계로 가는 사람 2
꽃
일기의 탄생
나의 우주
닮았지
노송의 바짓단에 집을 짓고
밤과 입술과 밤
영월, 아침, 매화
형
봄 인사
묻는다는 건
자연시
아이야
못내…
하얀 새벽
2부
이 시의 모든 온점을 잊지 말아요
단 밤
멜론 빙수
연이야
오독의 풍파
무통의 통증
언니
보름달
이러다 또 시를 그만두겠지
3부
절망의 아침에 절망하는
닭회
열대야(무르익은)
조형들
전시회에서
봄날의 소원
염 원
사랑은 또 한 번 생을
모호 행성
7번 식탁 치즈 케이크
자체 중력
목숨을 줘
열애
문장 끝에 심어둔 씨앗
겨울 산
알려주십시오
운다
구경
낭만을 위하여
감각의 풍요
입속의 푸른 말
4부
산굼부리
심야버스
철새
세계의 문턱
천국
불시에 나는 계절이 우울했다
사랑의 신
영원행 열차
아름다운 우리는 영원히 남는다
찰나의 찬란
시인의 말
안녕, 오랜 나의 벗이여
순수시
재회
행복
빈 캔버스
복권
뭉툭하고 연약하고 비릿하고 뭉툭하고
일요일
구름처럼 뿌리처럼
영월
삶
그대에게
시절을 노래할 적이면
당신을 떠올립니다
시절을 노래하려거든
나를 떠올리십시오
호시절은 갔지만,
한 번쯤 꿈에서 만나겠지요 ---「꿈에」중에서
흘러가는 대로 두었더니 시가 되었고
흘러가는 대로 지웠더니 삶이 되었고
흘러가는 대로 불렀더니 이름이 되었고
흘러가는 대로 그리워했더니 당신이 되었다
아, 감동이어라 이 우주는
난 우주의 먼지로 남아 당신도 모르는
당신의 제3구역을 떠돈다 ---「일기의 탄생」중에서
기억나지 않는 밤
문득 당신이 있었던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괜스레 눈물이 난다, 미안해진다
나 혼자 맞는 아침이 차다
살았던가, 나는 ---「절망의 아침에 절망하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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