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굴유굴 가족일지

각자의 바쁜 일상으로 예민해지는 가족들과 그 사이로 오가는 날카로운 말들.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말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들을 헛되이 보내던 가족들과, 그걸 지켜보던 막내 유구리는 가족 서로에게 뱉는 날카로운 말들 속에서도 숨겨진 사랑을 발견하고 그 사랑을 만화에 담아 그려보기로 한다.

막내 괴롭히는 맛으로 사는 것 같은 언니들과 매번 투닥거리고,
막내라서 모든 걸 반대하시는 부모님과 트러블이 생겨도,

사실은 사랑 때문이라는 걸 막내는 알아요!

세 자매 막내 유구리가 기록하는 솔직하진 못하지만 사랑이 넘쳐나는 다섯 가족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툰

유굴유굴 가족일지!

유굴유굴 가족일지는 2023 만화 출판 지원 사업 선정작이며,
인스타에서 주 2회 정도 만화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만화를 그릴 땐 막내 입장에서 보이는 사랑들을 캐치해 그려내고 있으며,
또 한편으론 세상 모든 막내들의 공감과 행복을 바라며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막내 화이팅!


@u_9ry_
https://www.instagram.com/u_9ry_/

chapter 1) 세 자매,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
-뷔페
-언니 옷
-해킹
-우산
-소화
-기념품
-심부름
-사이즈
-수호천사
-취향라이팅
-작명가
-루틴
-코로나
-내기
-기억
-의지
-책임감
-헬린이
-소개팅? 자만추?


chapter 2) 부모님, 감정이 내 맘대로 안돼!

-통금
-고집
-고양이
-월드컵
-여행
-로밍
-새 옷
-꼬순내
-마음노트
-놀이공원
-덤덤
-신조어
-시소
-말투
-코디
-생신선물
-스케치북
-핫초코
-잎새
-나비

-미공개 에피소드

언니들과 소개팅, 남자친구 관련 얘기만 나오면 항상 결론은 ‘아무도 만나지마.’로 끝난다.
자신들이 겪었던 아픔을 겪게 하고 싶지 않은 언니들과
그것도 직접 겪어보고 내가 구분해나가야 한다! 는 막내의 입장으로 계속되는 대립..
계속 반대하는 언니들이 답답하지만 이 대화 주제가 나올 때마다 언니들의 사랑이 느껴져서 한껏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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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한 편인 울 집에서 외박 허락받기는 선착순이다...
먼저 말한 사람이 있으면 다음 사람은 말할 타이밍 잡기가 너무 힘든...
난 막내라는 타이틀이 너무 강해 부모님께서 언니들보다도 더 과잉보호 하시는 게 조금 억울할 때도 있다.
막내의 숙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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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게도 엄마에게선 항상 향기가 난다.
엄마가 항상 깨끗하게 하고 계셔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엄마라서 라는 이유가 더 큰 것 같다.
엄마에게서 나는 향기에선 엄마에 대한 내 사랑이 느껴지고
아빠에게서 나는 냄새에선 나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