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정보
책 제목: 오늘부터 그림
부제: 대충 그럴싸하게 그리는 야매스케치
저자: 강수연
출판사: 생각정거장
출간일: 2019-10-10
분야: 예술 > 미술 > 미술 실기
에세이 > 그림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64p
크기: 130*197 (mm)
ISBN: 9791164840267
정가: 13,500원
무엇이든 그리게 된다!
대-충 그럴싸하게 그리는 나만의 그림
책 소개
무엇이든 그리게 된다!
대-충 그럴싸하게 그리는 나만의 그림무엇이든 그리게 된다
흔한 디자이너, 흔디가 알려주는 내 그림 자신 있게 그리는 법!
사부작사부작 무언가를 그리고 싶은 그림욕이 있지만 제대로 배울 계획은 없는 내게 필요한 건 ‘야매스케치’ 마음가짐이다. 몰랐겠지만, 사실, 굼벵이도 그리는 재주가 있다. 취미로 그림 그리고 글도 쓰는 흔디가 알려주는 야매스케치 마음가짐만 알면 ‘못생겨도 매력 있는 나만의 그림 그리기’가 가능하다. 《오늘부터 그림》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그리면 되는지부터 내 그림으로 이모티콘 등 이것저것 만들어보기까지, 그림을 즐기고 싶을 때 필요한 내용을 살펴보자.
저자 소개
강수연 (흔디)
흔한 디자이너. 흔디라는 필명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미술대학에 갔지만 의외로 그림 그릴 일이 별로 없었다. 지금은 그냥 회사원. 이것저것 관심 분야가 많아 덕후 타입은 아닌 줄 알았는데, 다양한 관심사가 모두 ‘드로잉’을 향하고 있었다는 걸 알아차린 후 ‘드로잉 덕후’라는 정체성을 규정했다. 정의하고 보니 내게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편안하다.
IT 기업에서 하이엔드 디지털 트렌드를 쫓을수록 손으로 그리는 그림이 그리워져 다시 취미로 그림을 들였다.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져서 오히려 더 재미있었다. 잘해야 하고, 달라야 하고, 작업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부담을 모두 내려놓으니 대충 그린 내 그림으로 하고 싶은 게 엄청 많아졌다. 그리기, 만들기와 관련된 온갖 분야를 이것저것 건드려봤다. 서툴고 투박하지만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치고 뭘 참 많이 하고 산다.
목차
프롤로그
추천의 그림
1장 어떻게 그려야 할까?
01 야매스케치 마음가짐
02 선 가지고 놀기
03 생각보다 별것 없는 입체 표현1: 투시법
04 생각보다 별것 없는 입체 표현2: 명암
05 잠깐! 하루 10분 준비운동
06 다양한 그림도구 활용1: 아날로그 드로잉
07 다양한 그림도구 활용2: 디지털 드로잉
2장 뭘 그릴까?
01 일상 그리기
02 주변 사람 그려주기
03 어반 스케치: 밖에 나가 그리기
04 여행 드로잉: 기억을 남기는 그리기
05 미술관에서 그리기
3장 내 그림으로 할 수 있는 것
01 카드 만들기
02 지우개 스탬프 만들기
03 실크스크린 도전하기
04 이모티콘 만들기
05 크라우드 펀딩해보기
06 프리마켓 참여하기
4장 남들은 어떻게 그릴까?
01 SNS로 일단 훔쳐보기
02 내 그림 SNS에 올리기
03 전시회, 페어 구경하기
04 함께 그리기
에필로그
책 속으로
사실 그림을 잘 그리는 ‘비법’ 같은 건 없다. 많이, 꾸준히 그리면 그림 실력은 무조건 는다. 그 외의 조언은 모두 TMI일 수 있다. 결국, 각자의 정답을 찾아, 스스로 풀어나가야 한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과정을 참고하고, 따라하다 보면 스스로 정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1장에서는 아주 간단한 기초만 다뤘다. 사실 이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그림을 그려도 된다. 하지만 선뜻 발을 내딛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발자국 몇 개를 미리 찍어두었다. 그러니 일단 시작해보자. 머릿속으로만 그리지 말고, 일단 손을 움직여보자!
(16~17쪽 | 1장 〈어떻게 그려야 할까?〉 중에서)
예전에는 초상화를 그려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부담이 됐다. 이제는 대충 그려주겠다며 상대의 기대치를 낮추고 슥 그린다. 드로잉 그룹 멤버들을 그려준 적이 있는데, 멤버 중 몇 명은 그려준 그림을 프로필 사진으로 쓰기도 했다. 그 사진을 보고 “나도 그려 달라”며 부탁하는 사람이 늘었다. 특징만 대충 잡아주면 다들 좋아했다. 계속 그리다 보니 자신감이 붙어 먼저 “그려줄까?” 묻게 됐다. 그러자 사람마다 달리 갖고 있는 특징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보는 포인트를 소개하면, 얼굴형, 눈/코/입, 머리, 옷과 액세서리 순으로 본다. 얼굴형은 둥근지, 길쭉한지 본 뒤, 광대나 턱의 특징을 본다. 눈은 대충 점 2개, 세로 선으로 코, 가로 선으로 입을 표현한다.
(104~105쪽 | 2장 〈뭘 그릴까?〉 중에서)
(104~105쪽 | 3장 〈내 그림으로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262~263쪽 | 4장 〈남들은 어떻게 그릴까?〉,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어차피 그림을 업으로 할 것도,
세기의 역작을 남길 것도 아니라면!
오늘부터 시작하는 내 그림 즐겁게 그리기
그림으로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할 것도 아니고, 세기의 역작을 남길 포부도 아니라면 더 이상 주저할 필요 없다. 일단 그리면 된다. 많이 그리면 된다! 저자 흔디는 4년간 ‘야매스케치’ 드로잉 그룹을 이끌면서 미술을 배워본 사람이나 배우지 않은 사람이나 똑같이 그림 그리기를 두려워한다는 걸 깨달았다. 깨달은 것을 토대로 정리한 ‘내 그림 즐겁게 그리기’가 머릿속으로만 그리지 않고 일단 손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일단 뭐라도 그리고, 많이 그려보고, 그리다가 힘들면 안 그리면 된다’는 야매스케치 마음가짐을 따라가며 그려보자. 사부작사부작, 못생겨도 매력 있는 나만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1장 〈어떻게 그려야 할까?〉에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기초가 되는, 적당히 알면 그만인 팁을 담았다. 자신 있게 그리는 힘이 되는 선 다루기부터 쉽게 이해하는 투시법과 명암 표현에 관해 알 수 있다. 그 후 2장 〈뭘 그릴까?〉에서는 대체 무엇을 그리면 되는지, 막막한 내가 궁금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소소한 내 일상, 여행을 더욱 즐거운 기억으로 남기는 드로잉을 배우고, ‘이건 나도 그려볼 수 있겠다’를 다짐하게 된다. 그렇게 그린 내 그림으로 ‘그림 좀 그린다’는 사람들처럼 이것저것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3장 〈내 그림으로 할 수 있는 것〉에서 그림욕을 표출할 방법을 구상해볼 수 있다. 에코백을 만들고, 이모티콘을 만들어 본 흔디의 팁을 따라 ‘나도 이렇게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4장 〈남들은 어떻게 그릴까?〉은 SNS에 올려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그리고 싶다는 그림욕을 가진 사람을 위해 쓰였다. 보여주기 위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남이 보인 그림을 잘 훔쳐보는 방법, 나는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알려준다. 이 모든 내용이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고, 즐겁게 그려보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다.
어떻게 그리면 되는지, 내 그림으로 무엇을 해볼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다양한 주제와 사례를 담았다. ‘그림 별거 아니네? 나도 해볼 수 있겠다, 일단 한번 시작해보자!’ 생각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림욕이 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_프롤로그 중에서
추천사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힘들면 그리지 말자’ 단계까지 왔는데 《오늘부터 그림》을 만나고 다시 그리고 싶어졌어요. 오늘부터 〈선 가지고 놀기〉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즐겁게!
음악을 업으로, 그림을 취미로 들인 뮤지션 성진환
‘그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마음 편히 슥슥 그릴 수 있게 응원해주는 책! 흔디가 알려주는 친절한 과정을 따라하다 보니 일상의 취미로 들인 그림이 더 좋아졌어요.
글쓰기를 업으로, 그림을 취미로 들인 작가 조제
‘그림 수업이 지루하면 연습장을 펼쳐서 그림을 그렸고, 수업이 재미있으면 교과서 한쪽에 그림을 그렸다. 계속 원하고 그리다 보면 점점 내가 원하는 지점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 그리기 위한 시작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 책이 좋은 계기가 되어줄 거라 생각한다.
캐릭터 디자이너 김하나
(국민커플앱 비트윈 캐릭터 ‘메리비트윈’ 원작자 | 카카오톡 이모티콘 ‘보통통한 강아지’ 그림)
이렇게나 다 알려줘도 괜찮은 걸까! 이 책을 읽고 전국민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면 어떡하지?
그래픽 디자이너 강민지
(Phoster App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