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어느 날 문득 잘 살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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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3,000원 |
상품요약정보 | ‘우울과 불안한 나날 속, 어느 날 문득 잘 살고 싶어졌다!’ 지독한 우울과 불안에도 불구하고 문득 잘 살고 싶어졌다. 그런 마음들을 꺼내어 내보내고 싶어 쓰고 또 썼습니다. 우울과 불안을 관통하며 잘 살고 싶어진 사람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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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어느 날 문득 잘 살고 싶어졌다
저자: 두루
출판사: 개띠랑
출간일: 2023-08-19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04p
크기: 117*178 (mm)
ISBN: 9791198016942
정가: 13,000원
우울과 불안한 나날 속, 어느 날 문득 잘 살고 싶어졌다!’
저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우울과 불안에도 불구하고 문득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마음들을 꺼내어 내보내고 싶어 쓰고 또 썼습니다.
이런 우울과 불안을 극복하며 써왔던 이야기들을 엮었습니다. 책도 잘 읽지 않던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겪은 작고 큰 변화들. 하루를 살아내기도 버거웠던 내가 결국에는 잘 살고 싶어진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사실은 내게 절절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마음들. 보이지 않는 무형의 것들을 한 번 펼쳐내 보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이제는 이런 마음들을 꺼내어 많은 분과 나누며 위로하고 응원하고 싶어요.
두루 잘 살고 싶은 사람으로 잘 살고 싶은 이야기를 씁니다.
고양이와 함께 살고 이따금씩 글을 쓰며 삶을 살아냅니다. 어쩌면 이대로 잘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1부 어느날
엎지른 물에 눅눅해진 종이를 말리며
시들어가는 화분을 보며
힘 빼기
고민의 밤들 속에서
나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지만
도망치는 삶
우울을 보내며
외줄 타기
날씨는 흐림
그냥 쓰는 수밖에
나의 길을 묵묵히
느슨해져 가는 것들
녹슬어버린 마음일지라도
모두의 이름들에게
잠깐 멈추어
게으른 글쓴이
마음의 방을 청소하며
컴퓨터가 자꾸 꺼져서
마음이 힘들 때마다 떡볶이를 먹었다
이대로 사는 게 맞을까
불안을 안고 잠자리에 든다
꿈으로 도망가는 일
2부 문득
사실은 나도 많이 힘들었어
마음을 내어 주는 일
이유를 안고
말에도 모양이 있다면 어떨까요
냉소적인 인간
모래성
관성
모순
관계의 불씨
상실에 대하여
마음의 정원
결이 맞는 사람
도전하는 자의 행복
부끄러운 고백
모래알과 포말
트라우마
나이 들어가면서
언제나 처음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좋아하는 일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게 되었을 때
삶을 관통하는 것들
태도에 관하여
그럼에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들
길 위에서
3부 잘 살고 싶어졌다
약하고 강한 것
스스로 껴안아 주는 마음
그것이 사랑일지도
행복에 대하여
좋아하는 계절
욕심
용기 낼 작은 마음들에게
비교의 씨앗
경계에 서서
별것 아닌
꺼져가는 작은 불꽃이라도
사랑해 마지않는 여름이었다
다정함의 총량
보통의 삶
시기와 질투가 꽃을 피웠을 때
우주와 사랑
산타할아버지
아아 주세요
상처에 연고를 바르며
예쁘고 뭉툭하고 반짝이는 마음들
나만의 궤도로
어느 날 문득 잘 살고 싶어졌다
어느 날 문득 잘 살고 싶어졌다.
아니, 잘 살지 못 하더라도 열심히는 살아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나도 그들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주어야 하므로. 내가 열심히 살지 않는다는 건 내 삶에 대한 책임을, 또 소중한 이들에 대한 나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만 같았다. 그의 곁에 있으려면 나도 그럴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격은 누군가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당당할 수 있을 때 발현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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