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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고리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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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신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한 인간이 자기자신이라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이며, 부조리한 아픔인 우울에 반쯤 침몰된 나르시시즘이라는 난파선의 항해일지다. 알레고리 블루는 9년짜리 우울의 휘파람이다.
기본 정보
상품명 알레고리 블루
판매가 12,000원
상품요약정보 자기자신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한 인간이 자기자신이라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이며, 부조리한 아픔인 우울에 반쯤 침몰된 나르시시즘이라는 난파선의 항해일지다. 알레고리 블루는 9년짜리 우울의 휘파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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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알레고리 블루
저자: 임영훈
출판사: 페이지오브매드니스
출간일: 2021-12-23
분야: 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124p
크기: 115*210 (mm)
ISBN: 9791197692505
정가: 12,000원


책 소개

타인에게서 전력질주로 도망쳐 도착한 곳은 나르시시즘이라는 동굴이었다. 그 동굴은 배달음식 플라스틱 용기의 새하얀 빛과 치킨을 시키면 오는 맛소금으로 가득했다. 동굴의 내부는 거울로 이루어졌고, 거울을 보면 거울마다 신이 있었다. 나는 동굴 속에서 세계를 마음껏 비웃을 수 있었으나 거울 앞에서 웃을 수는 없었다. 그렇게 동굴에서 9년간 계속해서 자폐적인 방식으로 자라난 나의 우울이 몸통이라는 동굴 내부 벽면에 그린 낙서를 우울의 붓기가 빠진 현재 종이 위 글자로 옮기고 다듬었다. 자기자신이란 게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한 인간이 자기자신이라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이며, 부조리한 아픔인 우울에 반쯤 침몰된 나르시시즘이라는 난파선의 항해일지다. 알레고리 블루는 9년짜리 우울의 휘파람이다.




저자 소개

임영훈 최근작 : <알레고리 블루>

Instagram: apageofmadness




목차

천박함과 외로움
산책
안티로망
끝 없는 물결
부여에서 온 그는
내안의 독재자
경주의 밤
그늘
낭만은 위선이 된다
비오는 날 이케아
말이라는 거짓말
오리배
웨어아유프롬
꿈장냉
스타벅스
목요일 오후 기차
불티
페르소나
오후 두시에 우울이 죽어있는
GENERIQUE
밤과 새벽 사이
심연
구식블루
돈 콜미
편지
편지
편지
택배
이상한사람




책 속으로

가로등 불빛 없는 집 앞 나무의자에 앉아 저 할아버지는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닐지도 몰라. 생각은 언제나 기억을 기반으로 하는 거니까 생각은 언제나 낡은 것일 수밖에 없고, 할아버지들은 더 이상 낡은 것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지. 조수석에 커피 스토리라고 적힌 아반떼에서 다방 아가씨 내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중얼중얼 운전수는 담배에 불 붙이려 숙인 고개 들지도 않고 그대로 계속 담배 피우다 우리랑 눈 마주쳐 너는 이 고장의 장면들 모두 귀엽다고.
항구 다방, 커피 스토리, OK반점 앞 힘 없이 늘어진 강아지 숨소리, 나무의자에 어둠처럼 묻어있는 노인, 항구의 비린내, 손 잡은 아저씨 아줌마, 소주방에 앉아 심각한 청년 셋, 비틀거리다 운전석에 들어가 잠든 아저씨, 다른 아저씨 손 잡은 아줌마 사라진 주택 베란다 화분 위 검은 잎, 커피 스토리 아반떼 원룸 건물 사이로 멀어져 고요한 항구, 요즘도 어딘가로 돌아가야만 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지는 않느냐고 물어보려다 항구의 잔잔한 우울에 들떠 나는 이런 구식 우울감이 좋아, 단순하고 깨끗한
- 『구식블루』에서


천장을 내리고 불을 끈다. 불 꺼진 내 방, 어두운 가을 바다. 베개 속에서 파도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파도를 따라 쏟아졌다가 돌아갔다가를 반복하지만 해변에 남아 돌아 가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어떤 기억이 파도 위에서 포즈를 취하려다 만다. 어정쩡한 그 포즈에서 나는 억지로 나의 독재자를 끄집어낸다.
- 『내 안의 독재자, 그가 나의 미래인 것처럼 운다』에서

우리는 맥주와 과자가 담긴 검은 봉지를 들고 출근하는 사람들의 어깨를 스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밤에 술을 마시면 세상은 그대로인데 나 혼자 미친 것 같지만, 낮에 술을 마시면 나는 그대로인데 세상이 미친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그는 조금 비틀거리며 습관처럼 침을 세게 뱉었습니다. 그러나 커다란 소리에 비해 그가 뱉은 침은 그의 보폭만큼도 날아가지 못하고 땅에 처박혔습니다. 저는 그에게 무언가 좋은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아무 말 없이 그의 걸음 속도에 맞춰 걸었습니다.
- 『이상한 사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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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다 재미있고 표지가 개성이 넘쳐요 !!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022-03-21 15:28:57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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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22.03.22
    조회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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