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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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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수레바퀴 아래서
저자: 지은이: 헤르만 헤세 옮긴이: 강민경
출판사: 이음문고 :디자인이음
출간일: 2020-08-31
분야: 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307p
크기: 105*150 (mm)
ISBN: 9791188694723
정가: 5,000원


책 소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

억압 속에서 부서지는 소년의 희망과 행복. 독일의 작은 마을의 총명한 아이 한스 기베라트는 아버지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마을 어른들의 기대 속에서 신학교에 차석으로 입학하게 된다. 낚시와 수영을 좋아하던 감성적인 소년 한스는 신학교의 엄격한 규율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 어렵게 가까워진 자유로운 소년 하일러를 안타까운 사고로 잃게 된 한스는 몸과 마음이 악화되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향 사람들의 냉대 속에서 시계 수리공으로 힘겨운 노동을 감내하고 사랑하던 여인의 배신감을 느끼게 된 한스는 내적인 갈등을 시작하게 된다.
“지치면 안돼. 그러면 수레바퀴 밑에 깔리게 될 지도 모르니까.” 섬세하고 감성적인 소년의 몰락의 과정에는 헤르만 헤세의 자적적인 경험이 바탕으로 깔려있다. 시험의 합격, 주변의 기대 이러한 것들이 과연 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 것일까. 육중한 현실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수레바퀴 아래서」는 깊은 울림과 진지한 질문을 건낸다.




저자 소개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1962
독일의 신학자 가문에서 태어났다. 열세 살 때 신학교에 들어갔지만 작가가 되고 싶어 했고, 결국 학교를 중퇴하고 시계 공장 직원이 되었다. 얼마간 방황하던 그는 튀빙겐의 서점에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895년 첫 시집과 산문집을 출판하였고 1904년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때부터 문학에 전념하기 시작한 헤세는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와 결혼하여 스위스 접경 지역으로 이주하였다. 그는 당시 독일의 극단적 애국주의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심한 비난에 시달렸고 가정불화까지 겹쳐 정신 치료를 받게 되었다.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하여 독일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즈음부터 그림을 그리며 정신적 안정을 얻었고 자신의 작품에 직접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1943년 지식인의 삶을 그린 「유리알 유희」를 완성하여 1946년 괴테상과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순수한 인간성과 자아를 찾기 위한 열망, 동양의 정신성 등 철학적 화두를 작품으로 구현해낸 헤세는 여든다섯 살에 뇌출혈로 사망하였다.




목차

제 1장 (5p)
제 2장 (51p)
제 3장 (91p)
제 4장 (145p)
제 5장 (193p)
제 6장 (227p)
제 7장 (267p)




책 속으로

39페이지
“재미요? 시험이 재밌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전 그냥 집에 돌아와서 기쁠 뿐이에요. 아버지는 내일 올 거예요.” 한스는 신선한 우유를 한 잔 마신 뒤 창문 앞에 걸린 수영복을 집어 들고 내달렸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모이는 초원 근처 강가는 가지 않았다. 대신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갔다. 한스는 이곳을 천칭이라고 불렀다. 수심 깊은 물이 높이 자란 덤불 사이로 천천히 흐르는 곳이었다. 한스는 옷을 벗고 손을, 곧이어 발을 차가운 물에 담갔다. 솜털이 곤두섰지만 곧바로 물에 몸을 던졌다. 느릿하게 흐르는 물살을 가르며 천천히 헤엄치다 보니 지난 며칠 동안 묵은 땀과 두려움이 씻겨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차가운 강물이 연약한 몸을 감싸안자 한스의 영혼이 아름다운 고향에 돌아왔다는 새로운 쾌감으로 가득 찼다.

129페이지
두 사람의 우정은 특별했다. 하일너에게는 즐거움이자 사치였고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것이자 변덕이었다. 한스에게는 자긍심이자 소중한 보물이었고 어떤 때는 너무 거대해서 짊어지기 어려운 짐이었다. 여태까지 한스는 저녁 시간이면 늘 공부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공부에 질린 헤르만이 거의 매일같이 다가와 책을 빼앗으며 함께 놀자고 했다. 한스는 친구를 매우 좋아했지만 그가 매일 밤 찾아올까 봐 두려움에 떨었다. 다른 학생들에게 뒤처질까 봐 자습 시간에는 두 배나 열심히 공부해야 했다. 하일너가 그런 노력까지 비웃기 시작하자 한스는 더욱 힘들어졌다. “날품팔이나 마찬가지야.” 하일너가 냉소적으로 말했다. “너는 공부를 즐기거나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야. 선생님이나 네 아버지가 무서우니까 하는 거지. 그래서 1등이나 2등을 하면 뭐가 되는데? 나는 20등 이지만 공부만 파는 샌님들보다 멍청하지 않다고.”

164페이지
한스는 자신의 손을 권력자가 내민 오른손 위에 얹 었다. 권력자는 진지하면서도 부드러운 눈빛으로 한스를 쳐다보았다. “그래, 그래야지, 친애하는 기벤라트 군. 다만 너무 지쳐서는 안 되네. 그러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려버릴 테니까.” 그는 한스의 손을 꼭 쥐었다. 한스는 한숨을 내쉬며 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때 교장 선생이 한스를 불러세웠다. “하나 더 있네, 기벤라트 군. 자네 하일너와 친하게 지내지 않나?” “네, 맞습니다. 상당히 친합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하일너와 훨씬 친해 보이더군.” “그렇습니다. 그는 제 친구입니다.” “어떻게 친해졌나? 자네 둘은 성향이 전혀 달라 보이는데.”

180페이지
한스는 그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다른 공간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빼앗긴 기분이 들었다. 낯선 땅을 걷는 느낌이었다. 그 땅은 부드럽고 편안했다. 가볍고 꿈같은 풍미가 가득한 향료가 섞인 낯선 공기를 들이 마시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이런 그림 위에 어떤 손이 자신의 몸을 가볍게 어루만지는 듯한 어둡고 따스한 자극이 느껴지기도 했다. 한스는 책과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온 노력을 쏟아 부어야 했다. 전혀 관심 없는 내용은 그림자처럼 손에서 미끄러졌고 수업 시간에 필요한 히브리어 단어를 외우려면 수업 시작 30분 전부터 예습을 해야 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갑자기 모든 사물이 구체적인 모습을 하고 눈앞에 나타나는 일이 잦아졌다.

201페이지
그래서 슬픈 건 아니었다. 한스는 아버지를 실망시키고 기대를 저버렸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 다. 지금은 푹 쉬고 실컷 자고 지칠 때까지 울고 꿈속 에 잠기는 것 말고는 바라는 게 없었다. 이 모든 고통 을 겪었으니 이제 조용히 쉬고 싶었다. 그러나 아버지와 함께 있는 집에서는 그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두려워졌다. 기차에서 내릴 시간이 다 가오자 머리가 아파 왔다. 어린 시절 열정적으로 뛰어놀던 언덕과 숲이 보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풍경 사이를 지날 때도 창밖을 내다보지 않았다. 그래서 하마터면 친숙한 고향 역에서 내리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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