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모든 계절의 초록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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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모든 계절의 초록빛
저자: 푸른 숲
출판사: 인디펍
출간일: 2023-05-22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28p
크기: 129*188 (mm)
ISBN: 9791167562630
정가: 13,500원
산에서 캠핑과 백패킹을 하면서 보낸
낮과 밤에 대한 시간을 엮었다.
모든 계절의 산에서는 초록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봄에는 연두를 품은 말랑말랑한 초록빛,
여름에는 온통 싱그러운 초록빛,
가을엔 은은하고 고상한 초록빛,
겨울엔 온통 마른 것들 사이에서 겸손한 초록빛이 처연했다.
봄의 산, 여름의 산, 가을의 산, 겨울의 산
모든 초록빛이 선물이었다.
그 선물을 매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본다.
낭만적인 것들은 언제나 그렇게 설렘을 준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당신에게도 잔잔한 초록의 위로가 전해지기를.
푸른 숲
산정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무성한 잎들 사이로 새어드는 달빛을 받으며
하늘의 별을 헤아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소박한 것을 먹고 숲의 맑은 공기를 채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사계절을 다니며 캠핑을 즐깁니다.
그리고 글을 씁니다.
프롤로그
산은 선물 --- 1
봄
이른 봄날의 기억, 청옥산 자연휴양림 --- 7
친구같은 숲, 유명산 자연휴양림 --- 13
기차 타고 떠난 민둥산 백패킹 --- 19
여름
청량한 여름의 기억 삼봉자연휴양림 --- 31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통고산 자연휴양림 --- 37
여름 비 머물다 지나가던 숲 --- 45
여름이면 가고싶고 가야하는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51
가을
59 --- 가을엔 하늘 억새길을 따라 걷자
73 --- 꽤 고상하고 따뜻한 초록
79 --- 산 아래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과의 조우
89 --- 노을과 밤의 시간
겨울
99 --- 겨울 숲에서의 하루
107 --- 산 정상에서 누리는 낭만
115 --- 겨울 잣나무 숲에서의 캠핑
아직 겨울이라고 해도 크게 어색할 것 없는 삼월. 그래도 삼월인데 하며 어디 꽃 핀데 없나 둘러보게 되는 이른 봄날. 그런 봄날의 여행은 훈풍이 불어오는 남녘이 좋지만, 한편으로는 내륙의 깊은 산속도 무척 매력적이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단호하게 안녕을 고하지 못하는 겨울 숲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곧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한동안은 보지 못할 이른 봄날 겨울 숲과의 조우가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럴 때 나는 가고 싶은 숲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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