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딥 magazine deep / 001 chet baker

음악을 듣다 보면 문득 이 뮤지션은 어떤 모습과 생각, 경험을 했을까, 그리고 이것들이 음악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매거진 딥은 조금은 색다른 방식으로 뮤지션의 이야기를 다루어 볼까 합니다. 그들이 겪었을 시대적 배경과 장소, 개성, 인물, 사건, 음악, 그리고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겹겹이 쌓인 뮤지션의 인생을 한 꺼풀씩 들춰보며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하고 해석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이 음악에 그들의 인생 전부가 녹아 있다는 것을 알고 나면 매일 같이 듣던 노래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거에요.
매거진 딥은 많은 독자님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을 좀 더 ‘딥’하게 ‘디깅’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랍니다.

트럼페터이자 보컬리스트 쳇 베이커. 불량하고 나쁜 남자였지만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션. 매거진 딥은 이런 쳇 베이커의 매력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나, 그의 진짜 인생이 궁금해졌습니다. 실제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재적인 음악성을 타고나, 잘생긴 외모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미국 재즈 씬에 등장 하자마자 슈퍼스타로 떠올랐던 쳇 베이커의 커리어는 안타깝게도 짧은 전성기를 뒤로 하고 끝없는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그의 인생 역시 복잡한 이성 관계와 심각한 마약 중독, 그리고 각종 범죄에 이르기까지 방황의 연속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은 오늘날 끊임없이 재평가 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실제로 각종 온/오프라인 레코드 샵에서는 그의 앨범들이 항상 판매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을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데요. 쳇 베이커를 전혀 모를 것 같은 젊은 세대들마저 쳇 베이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이닐 종합 솔루션 [zeezik] 공동대표  ->  바이닐 종합 솔루션 [zeezik] 운영이사
뮤지션 디깅 매거진 [deep] 편집장  ->  변경사항 없음

intro
편집자의 말 / 목차

era
쳇 베이커가 살았던 시간

place
쳇 베이커가 머물렀던 장소

personal
인간 쳇 베이커

addiction
중독의 길

romance
끝 없는 환승연애

melody
인생이 녹아있는 쳇 베이커의 음악 / 인터뷰

influence
쳇 베이커가 준 영감 / 서베이 / 디스코그래피

쳇 베이커의 첫 보컬 앨범은 그의 커리어에 가장 큰 전환점이 되었다.
쳇 베이커는 어린 시절부터 항상 노래하는 것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훗날 트럼펫 연주만큼이나 훌륭한 보컬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지만,
이 앨범을 발매하기 전까지 그의 보컬에 주목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Chet baker's song go to the hearts of the girls in a very seducing way.
"쳇 베이커의 노래는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아주 매혹적이었어요."
-릴리앙 퀴키에 (쳇 베이커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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