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강

'책으로 할 수 있는 움직임'들을 모은 한 컷 만화책입니다.
이 움직임들은 '혼자서도 가능한' - '둘 이여야 가능한' - '여럿이라 가능한' 동작으로 점차 확장됩니다.
인간 지순과, 그녀의 동거인(?) 양이, 이 둘의 독서 생활과 책으로 연결되는 여러 여럿의 책 읽기에... '함께' 해 주실래요?
(책의 오른 페이지에는 '책 ~하기'로 표현한 한 컷 만화가, 왼 페이지에는 해당하는 동작에서 뻗어 나온 독서 생활 한 줄을 넣었습니다.)

[독후강]은, 제목 그대로 '책을 읽고 강해진 나' 가 책에게 바치는 독후감이기도 합니다.
누가 봐도 '외유내유'한 인간 지순은, 혼자여도 괜찮은 활동으로 그 흔한 책 읽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꼭 누군가와 '함께'인 기분이 듭니다. 줄곧 강하지 못하단 외로움으로 혼자이고만 싶었던 지순이, 이제는 책을 혼자만 보기가 싫을 만큼 강해졌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책을 보지 않으신 분은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책 생활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만한, 또 책을 사랑하는 분들께는 저절로 씩 웃게 되는 그런 책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쓰고 그렸습니다.

책 추천 만화를 그립니다.
http://instagram.com/jisoonyangsbooks

1. 책하고 나하고: 혼자여도 괜찮은 책 읽기
2. 책하고 나하고 너하고: 둘이라서 또 재밌는 책 읽기
3. 책하고 나하고 너하고 우리: 여럿이면 무르익는 책 읽기
-덧. 책으로 가는 길
-(추가 만화) 책이나 사람이나~

(24-25p) 책 세팅하기 - 당신의 마음이 언제나 책 한 권은 들일 수 있을 만한 상태이기를...
(28-29p) 책에 얽매이기 - 아무래도 평생 책에게 단단히 잡혀 살 것 같습니다.
(30-31p) 책 외면하기 - 책이 말해주었습니다. 외면보다 내면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요.
(34-35p) 책 번역하기 - 세상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들에서 가치를 찾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