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데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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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사: 디자인 이음
출간일: 2017-02-02
분야: 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312p
크기: 106 * 151 * 22 (mm)
ISBN: 9788994796703
정가: 5,000원
당신의 손 안에 활자의 낭만을 가득 담다!
책이 낯선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담은 「이음문고」 제1권 『데미안』. 문학을 가까이하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문학 선집이다. 헤르만 헤세의 유년 시절 경험이 반영된 자전적 소설이며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 섬세하면서도 대담하게 다룬 『데미안』은 에밀 싱클레어라는 한 소년이 데미안을 만나게 되면서 유년 시절의 자신을 감싸고 있던 세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 자신에 이르는 길을 찾아가는 성장 소설이다.
헤르만 헤세
독일의 신학자 가문에서 태어났다. 열세 살 때 신학교에 들어갔지만 작가가 되고 싶어 했고, 결국 학교를 중퇴하고 시계 공장 직원이 되었다. 얼마간 방황하던 그는 튀빙겐의 서점에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895년 첫 시집과 산문집을 출판하였고 1904년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때부터 문학에 전념하기 시작한 헤세는 아홉 살 연상의 피아니스트와 결혼하여 스위스 접경 지역으로 이주하였다. 그는 당시 독일의 극단적 애국주의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심한 비난에 시달렸고 가정불화까지 겹쳐 정신 치료를 받게 되었다.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하여 독일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즈음부터 그림을 그리며 정신적 안정을 얻었고 자신의 작품에 직접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1943년 지식인의 삶을 그린 유리알 유희를 완성하여 1946년 괴테상과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순수한 인간성과 자아를 찾기 위한 열망, 동양의 정신성 등 철학적 화두를 작품으로 구현해낸 헤세는 여든다섯 살에 뇌출혈로 사망하였다.
제1장 / 두 세계
제2장 / 카인
제3장 /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
제4장 / 베아트리체
제5장 / 새는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몸부림친다
제6장 / 야곱의 싸움
제7장 / 에바 부인
제8장 / 종말의 시작
나는 죄를 짊어지고 낯선 물결 아래로 깊이 가라앉았다. 물속은 위험과 죄악이 가득했고 나를 위협하는 적과 위험, 두려움, 치욕이 기다렸다. 부모님의 모자와 양산, 친근한 돌바닥, 복도 서랍장 위에 걸린 커다란 액자 그리고 거실에서 들리는 누나들의 목소리. 그 모든 것이 갑자기 사랑스럽고 부드럽고 근사하게 느껴졌으나 이제 위로나 안정감을 주는 대신 나를 비난하는 것 같았다.
-p31
“사람들은 카인의 자식들도 두려워했어. 그들에게 ‘표식’이 있다고 말이야. 그 표식은 남자가 가진 우월함이나 대단함에서 나왔지만, 사람들은 사실과 반대로 믿기 시작했지. 사람들은 표식을 가진 남자와 그 가족을 두고 위험하다고 말했어.”
-p57
“새는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몸부림친다. 알은 세상이다. 태어나려면 세상을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p166
그 앞에 서 있던 세계가 남자의 품으로 들어왔다. 하늘과 숲, 시내, 이 모든 것이 새롭고 생생한 빛깔의 빼어나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와 남자의 것이 되었고 남자의 언어로 말했다. 남자는 단순히 한 여인을 얻은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마음에 품었다.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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