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는 사랑으로 자란다

"덕후는 사랑으로 자란다"는 덕질을 하면서 더욱 넓은 세상을 발견하게 된 K-pop 덕후의 성장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혼자서 여행도 못 가본 30대 여성이, 덕질을 하기 위해 평창과 부산을 넘어 미국까지 여행을 가게 된 일, 좋아하는 아이돌의 취미를 따라 하다가 춤도 배우고 그림도 배우게 된 일, 덕질을 하면서 경험한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아이돌이 뭐길래 그렇게까지 좋아할까? 궁금하신 덕후가 아닌 분들, 나도 덕후인데 이 사람은 어쩌다가 책까지 썼을까? 궁금하신 덕후분들, 그리고 아이돌도 아무것도 잘 모르지만 사랑 얘기에는 관심이 많은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사랑 얘기니깐요.

아이돌을 사랑하면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내 자신을 사랑하고 성장시키게 된 어느 덕후의 이야기, "덕후는 사랑으로 자란다" 입니다.

30대 K-pop 덕후 윤아킴, 5개의 직장을 거쳐 현재 엔터 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보라색을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피자이며, 몬스타엑스를 덕질합니다.

그림을 잘 그리진 못하지만,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춤을 잘 추지는 못하지만, 추는 것을 좋아합니다.
노래는 좀 부르는 것 같은데, 좋아합니다.

들어가는 말

시작은 서툴게 ...9
도전은 호기롭게 ...29
덕생은 즐겁게 ...61
너의 의미 ... 95

[별첨] 덕후 일기 엿보기
작가의 말

내가 느끼는 감정은 이렇게 저급하지 않은데 어째서 맨날 "개쩐다. 개멋있어. 개 좋아" 같은 말 밖에 못 하는지 한탄스럽다. (p73)

우리는 1분을 3,000번 복기한다. 그래서 그 1분은 우리에게 3,000분이 되어버린다. (p88)

또 다시 그들에게 힘을 줘야만 하니깐, 덕후는 할 수 있다. (p44)

오늘도 덕후는 사랑으로, 사랑하며 자란다. p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