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다홍 새의 타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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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4,000원 |
상품요약정보 | 쫓겨난 무리로 돌아가고 싶은 어린 악마 프리케. 겁도 많고 걱정도 많은 사함을 타깃으로 정해 그를 따라다니며 괴롭힐 궁리를 하는데, 왜 사함은 점점 더 단단해지는 걸까? 과연 프리케는 실력을 인정 받아 다시 무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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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다홍 새의 타깃
저자: 칠화
출간일: 2021-10-19
분야: 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318p
크기: 138*196 (mm)
ISBN: 미발급
정가: 14,000원
실력이 없다고 무리에서 버려진, 어린 악마 프리케는 괴롭히기에 안성맞춤으로 보이는 사함을 타깃으로 잡는다.
마침 사함의 집에 찾아온 연리에게 붙어서 정신을 조종해 사함을 집 밖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한다. 이제 사함이 패닉상태에 빠질 만큼 겁을 주기만 하면 되는데, 어쩐 일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사함은 더 단단해지기만 한다.
다홍 새의 타깃은 유달리 겁이 많아 집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만 하던 사함이 엉겁결에 집을 나오게 되고, 든든한 친구 연리와 함께 작은 모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평소엔 겪어보지 못하던 일들을 경험하며 자신의 걱정들이 별거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하고, 끙끙대며 혼자서 해결하려고만 했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기대는 법도 배우게 됩니다.
오랫동안 그림만 그려오다가 그림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확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다.
Instagram: 7hwa
갑작스러운 여행의 시작 . 7
새로운 일행의 합류 . 52
다홍빛으로 물든 눈동자 . 85
프리케의 진심 . 127
평화로웠던 하루 . 169
자전거 수레 일행 . 220
합쳐진 일행 . 263
“이렇게 트인 곳에서 노을을 보니까 다른 세계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 구름이 저렇게 뭉텅뭉텅 있으니까 상상할 수 없는 크기의 양이 한 마리 서 있고 우리는 그 아래를 지나가고 있는 것 같지 않니.”
연리가 하늘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말했다.
“정말 그렇네.”
내내 떨어지는 해를 주시하다가 연리의 말에 잠깐 하늘을 본 사함이 감탄했다. 하지만 그 광경을 머릿속에 새길만큼 충분히 보지 못하고 반도 남지 않은 해로 시선은 금방 돌아갔다. 그리고 주변을 초조하게 둘러보며 완전히 어두워져 길이 전혀 안 보이게 되면 밤을 새울 마땅한 공간을 찾았다.
두 사람의 그림자는 길고 흐릿하게 늘어지다가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다. 주변은 아직 어느 정도 밝았지만 마음이 급해진 사함은 지친 다리를 최대한 빠르게 움직였다. 연리도 자연스레 그에 맞춰서 걸었다. 서늘한 바람이 지나가는 가운데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가 크게 들렸다.(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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