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개꿀이네

82kg 노량진 수험생. 한계를 깨 부셔 버리고 싶은 마음에 등록한 헬스장.
그 안에서 재미를 느끼고 운동을 하며 보디 빌딩 비키니 선수에 도전을 한다. 더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생활 스포츠지도사 보디빌딩 자격증도 취득한다.
그러나 오직 취미, 그 과정에 담긴 좌충우돌 생각과 방식을 공유합니다.
정상 체중이었던 글쓴이의 몸을 바라보던 주변의 시선,
그에 따라 시도했던 다이어트 종류들,
실제로 도움이 되는 식단과 운동 방법,
식단과 운동만큼 중요한 확언 훈련 등을 안내합니다.

“그럼 체육 선생님이세요?”
직업을 밝혔을 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다.
아니다.
그러나 체육 전공자는 아니지만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생활 스포츠지도사 보디빌딩’ 자격증이 있다.
한 번에 합격했다.
뭘 하나 시작하면 무서운 추진력으로 끝을 보고 마는 성향.
사랑할 대상이 생기면 뜨겁게 빠져들어서 이루어낸다.
세상은 흥미롭고 ‘호기심투성이’다.
나는 내 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오늘도 새로운 분야의 전문가에 도전한다.

제1꿀. 뚱뚱해서 시집가기 파이다고?
제2꿀. 수험생인데 미모가 왜 필요해?
제3꿀. 다이어트 도전기_ 소식, 홈트
제4꿀. 이 미친 운동과 즐기지 못한 괴리감
제5꿀. 스스로 식단표를 짜야 한다
제6꿀. 나를 알고 주변을 알아야 한다
제7꿀. 유산소도 하다 보니 되더라
제8꿀. 운동을 이어가는 재미
제9꿀. 규칙적이고 공개된 장소의 확언
제10꿀. 마침내 내 말을 닮아가는 미래

2018년 6월 14일

- 나는 날마다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나는 한 팔에 감기는 잘록한 허리와 선명한 복근, 세퍼레이션이 잘 드러나는 힙과 어깨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푸른 바다를 닮은 비키니를 입고, 싱그러운 미소를 뽐내며 무대를 즐겁게 누빕니다. 나의 포징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워킹은 당당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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