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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의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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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와 공황 증세에 시달리며고통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 낱말을 주머니 속에 조약돌처럼 품고 낱말의 순간을 오롯이 감각하고자 했던,어느 낱말 수집가의 안온한 일상에 대하여문보영 시인, 엄지혜 작가, 한수희 작가 김수지 아나운서 강력 추천!
기본 정보
상품명 낱말의 장면들
판매가 16,800원
상품요약정보 불안장애와 공황 증세에 시달리며고통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 낱말을 주머니 속에 조약돌처럼 품고 낱말의 순간을 오롯이 감각하고자 했던,어느 낱말 수집가의 안온한 일상에 대하여문보영 시인, 엄지혜 작가, 한수희 작가 김수지 아나운서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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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낱말의 장면들
저자: 민바람
출판사: 서사원 주식회사
출간일: 2023-11-07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08p
크기: 128*185 (mm)
ISBN: 9791168222335
정가: 16,800원


책 소개

우울할 때마다 단어를 외우는
낱말 수집가가 삶을 다정하게 일구는 방법

문보영 시인, 엄지혜 작가, 한수희 작가
김수지 아나운서 강력 추천!

불안장애와 공황 증세에 시달리며
고통이 찾아올 때마다 우리 낱말을 주머니 속에 조약돌처럼 품고
낱말의 순간을 오롯이 감각하고자 했던,
어느 낱말 수집가의 안온한 일상에 대하여

불안한 삶에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 그리고 우리 낱말의 찬란한 순간을 선물한다

우울한데 따뜻하고 처연한데 힘 있다. 민바람 작가의 글은 요상한 마법을 부리는 듯하다. 계절로 따지면 가을 맛인데 불쑥불쑥 봄, 여름도 살짝 다녀간 느낌이다. 운동으로 따지면 오래달리기다. 순간적인 힘으로 달리는 단거리가 아니라 적절한 속도로 호흡하며 뛰어야 하는 장거리가 어울린다. 작가가 공들여 선별한 ‘산말’들은 멈춤의 미학을 선사한다. 읽는 맛이 이렇게나 다양한 글은 실로 오랜만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선선한 바람결이 느껴진 건 나만의 착각은 아닐 것이다. -엄지혜, 《태도의 말들》 저자

《낱말의 장면들》은 비단 낯선 단어를 건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단어를 통해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다 읽고서 나는 얼마간 치유된 것 같은데, 그가 들려준 이야기가 상처에 덧대는 거즈와 같기 때문이다. -문보영, 《일기시대》 저자

좋은 책은 몇 줄만 읽어도 느낌이 온다. 마음이 착 가라앉는 느낌, 순식간에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도착한 느낌. 《낱말의 장면들》을 읽기 시작하면서 바로 그런 느낌이 들었다. 민바람이 하나하나 꺼내 보여주는 단어들은 휴가지에서 주머니 가득 담아온 신기하고 예쁜 돌멩이들 같다.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깨끗해지는 거라면 이 책을 읽는 시간은 분명 그러했다. -한수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저자

이 책에는 작정하고 뒤적이지 않고는 찾아낼 수 없는 낯선 단어가 가득하다. 다정하지만 이제는 너무 익숙해서 내 생각을 전환시키지 못했던 위로의 말 대신 새로운 위로를 마주한 기분이다. -김수지, MBC 아나운서


우울할 때 단어를 외우는 사람. 시인이자 시간 강사. 편의점 알바생. 우울증과 사회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덕분에 비로소 ‘쓰는 삶’을 시작한 사람. 민바람 작가를 온전히 설명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삶의 흔적을 덧대야 한다. 극 내향인이면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으로 쉼 없이 일을 하고 새로움을 갈구하며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외국에서 한국어를 10여 년간 가르치며 끝없는 조바심으로 자신을 내몰다가 자기연민에 침수되는 것도 모르고 ‘만조한(얼굴이나 모습이 초라한)’ 자신을 붙들고 살았다. 직장을 그만둔 후 몸과 마음을 돌보며 지내던 중 순우리말 사전을 선물 받았다. 낯선 우리말은 차라리 외국어에 가까웠는데, 그 생경함이 침잠된 마음에 작은 파문을 만들었다. “몇 글자 되지 않는 낱말이 삶의 문제에 실마리를 건네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소리맵시가, 그 안에 품은 뜻이 신선하면서도 낯익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 책에는 가깝지만 낯선 낱말들이 주는 위안과 용기의 순간을 담았다. 새로운 낱말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낱말을 통해 익숙한 것들을 새롭게 보게 한다. “휴가지에서 주머니에 가득 담아온 신기하고 예쁜 돌멩이들처럼”(한수희) 이 책에서 나만의 특별한 낱말을 만날 수 있기를, 새로 얻은 언어의 조각만큼 오늘을 조금은 다르게 살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낯선 낱말을 통과한 민바람 작가의 세계가, 세상에 그을린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테니까.

“많은 이가 이미 같은 생각을 지나왔다는 것, 그렇게 그저 살아갔다는 사실이 작은 힘이 됩니다. 낱말은 그 말을 만들어내고 사용한 사람들이 했던 생각의 흔적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낱말 자체에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말뜻과 말맛으로 우리가 겪어나가는 ‘삶’의 여러 면모를, 그리고 묘미를 더 풍부하게 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자 소개

글 | 민바람

편의점 알바생과 자유기고가 사이를 오가며 글을 쓰고 있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국어학과 한국어교육학・한국학을 전공하고 10여 년간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말들을 찾아 헤맸다. 성인 ADHD와 우울증, 사회불안장애 등을 겪으며 사람의 마음에 대해 배웠다. 날마다 흔들리지만 ‘꼭 단단해지지 않아도 좋다는 단단함’을 되새기며 나아간다. ‘나차’라는 필명으로 EBS라디오×카카오브런치 당선작품집 《너의 목소리를 그릴 수 있다면》에 참여했고, 성인 ADHD 심리 에세이 《우아한 또라이로 살겠습니다》를 썼다.


사진 | 신혜림

‘빛’을 카메라에 담는 사진작가. 몽환적인 분위기와 아날로그 감성으로 보는 이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긴다.
shinhyerim.com
instagram.com/1.nove/




목차

여는 글
마음의 틈을 사춤 치는 산말의 맛


1부. 지친 마음을 쓰다듬는 낱말

전성기를 지난 내가 초라한 순간
판단에 지치는 순간
우는 법이 떠오르지 않는 순간
건강을 잃었다고 느끼는 순간
적절한 사람이 되고 싶은 순간
마음이 나약하게 느껴지는 순간
행복이 실감 나지 않는 순간
흐트러짐이 필요한 순간
하룻밤이 영원 같은 순간


2부. 나아갈 길을 열어주는 낱말

일머리가 아쉬운 순간
진로 고민을 다시 마주한 순간
생활에 가벼움이 필요한 순간
작은 선택이 망설여지는 순간
생각의 틀을 바꾸고 싶은 순간
자극적인 즐거움에 목마른 순간
되풀이되는 일상이 지루한 순간
나를 용서하기 어려운 순간
내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순간


3부.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낱말

가까운 사람을 견디기 어려운 순간
관계의 거리를 깨닫는 순간
흐려지는 추억이 아쉬운 순간
가짜 관심을 직시하는 순간
사회적 가면이 무거운 순간
대화가 숙제 같은 순간
미움을 버리고 싶은 순간
세상이 차갑게 느껴지는 순간
자기 사랑이 어려운 순간

부록 낱말 모음




책 속으로

차창을 바라보듯 내게 다가오는 일들을 지켜보고 싶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는 아름다운 풍경과 그렇지 않은 풍경 모두 금세 스쳐가고 새로운 풍경이 다가온다. 불편한 점도 있지만 언제 또 선물 같은 풍경이 나타날지 모른다. 그러니 약간의 기대와 찾을모(찾아서 쓸 만한 점)를 찾아내는 눈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신날 것 같다. 어차피 도착할 때까지는 달려야 하니까. _24쪽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서 감정은 점점 옅어진다. 내가 풀쳐생각(맺혔던 생각을 풀어버리고 스스로 위로)을 하는 방법이다. 자신을 마주할 때만은 마음고름을 풀어버리고 보호받지 않는 맨살을 어루만지는 방법.
내가 관대한 문지기가 되기를 바란다. 속마음을 보이지 않겠다는 다짐이 숨 쉬기 불편할 만큼 마음을 조이지 않기를, 풀쳐생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걸 기억하기를 바란다. _32쪽

자전거는 나아감으로써 균형을 잡는다. 나를 둘러싼 환경은 내가 균형을 잡고 나아가면 주위로 스쳐가는 호젓한 풍경일 뿐이다. 여전히 세상을 걷는 걸음걸이가 어색한 나는 자전거 위에서 생각한다. 지금의 모습도 알쭌한(온전한) 나이고, 나는 나인 채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_44쪽

행복을 과목으로 친다면 수학이 아닌 체육에 가깝다. 행복은 빼기도 더하기도 아닌 균형과 조절의 문제였으니. 하루 속의 작은 다행을 알아보는 시력, 한 가지 일의 밝음과 어둠을 폭넓게 바라보는 시야, 공허와 좌절 속에서 가늘고 단단한 보람을 붙잡고 버티는 근력과 지구력, 불필요한 감정에 발을 빠뜨리지 않고 자신만의 자세를 유지하는 기술. 그런 것들이 모여 행복을 누리는 능력이 되는 것이었다. _54쪽

일상이 몸을 죄어올 때가 있다. 특히 눈에 보이는 성과 없이 제자리에만 머무는 것 같을 때는 그 자리에서 서서히 땅에 묻혀가는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지금을 답답하게 느끼는 건 일상이 비좁게 느껴질 만큼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뜻일지 모른다.
똑같이 되풀이되는 하루는 없다. 오늘은 새 글을 완성했고, 평소보다 긴 요가를 했고, 과일을 샀고, 순간에 집중하는 연습을 했다. 생각도, 경험도, 문장도 같은 듯하면서 다른 모습으로 곰비임비(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계속 일어남) 쌓여간다. 곰비임비. 그 고소한 말맛에는 일상 속 나만 아는 재미들이 담겨 있다. _119쪽

상처가 많으면 상처받기 쉽고, 자신을 인정하기 어려우면 오해에 민감해진다. 하지만 사람과 이어지는 일은 상처와 오해를 동반하면서도 삶을 어느 쪽으로든 나아가게 하고, 그래서 결국은 다친 곳을 낫게 하는 길도 보여준다. 전하려던 의미가 미끄러지면 아프지만, 서로에 대해 모르던 부분을 알게 되기도 한다. _178쪽

용서에 환상을 갖지는 않는다. 중요한 건 자유로워지는 것. 내게 주도권이 없다고 믿는다면 내 마음은 계속 미워하는 사람에게 끌려다닐 것이다. 그 사람의 부족한 면을 인간의 한 면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자신에게 그런 힘이 있다는 믿음이 생길 때 비로소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 _1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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