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나는 아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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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6,000원 |
상품요약정보 | 방탄 덕질로 이어진 세 여성의 우정이 마치 한 편의 영상을 보듯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여전히 소녀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은, 서로의 인생에 어떤 존재가 되어 함께 성장해 나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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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나는 아미입니다
저자: 김진유
출판사: 망고의 책장
출간일: 2023-11-01
분야: 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264p
크기: 127*188 (mm)
ISBN: 9791198470904
정가: 16,000원
살면서 ‘덕질’ 한 번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자신만의 ‘최애’를 가져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하지만 아이돌 덕질을 하는 중년 여성을 보는 사회의 시각에는 여전히 편견이 가득하다.
소설의 주인공은 고등학교 동창인 세 명의 40대 여성이다. 그들은, 십 대 소녀들이나 아이돌 팬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서 ‘아미’라는 사실을 드러내지 않은 채 조용히 팬심을 이어가지만, 덕질로 이어진 우정이 그들을 점점 세상 밖으로 이끌어 내며 삶을 ‘좀 더 살아볼 만한 것’으로 변화시킨다.
팍팍한 삶을 버틸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덕질’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힘든 시기에 결혼한 여성의 신분으로 방탄소년단 팬이 되어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소설의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제껏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다룬 에세이들은 있었다. 아이돌 덕질을 풀어낸 소설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저자는 방탄소년단이 막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던 즈음을 배경으로, 방탄소년단의 팬, 일명 ‘아미’라고 불리는 주인공들의 시선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며 소설에 생생한 현장감을 불어넣는다.
덕질로 이어진 여성들의 단단한 우정을 엿보고 싶은 이, 소녀의 마음으로 되돌아가 보고픈 이, 삶에 대한 애정을 느껴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소설.
에세이와 소설을 쓰고 있으며, 때때로 동화도 읽고 쓴다.
심리적 암흑기였던 2017년에서 2018년으로 넘어갈 즈음 방탄소년단의 팬이 되었고, 그때의 차올랐던 마음을 떠올리며 소설 <나는 아미입니다>를 썼다.
말단 공무원으로서 지극히 수동적인 삶을 살아오다, 어느 날 찾아온 난치성 성대 질환으로 목소리를 쓰는 일을 포기해야만 했지만, 글이 품고 있는 이야기의 힘을 빌려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미래를 꿈꾸고 있다.
‘덕질’하는 마음을 사랑한다.
브런치 주소: brunch.co.kr/@mangoass
<작은책> 생활글 공모전 대상 수상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최종심
(1부)
1. 23년 만에 / 2. 수진 / 3. 혜정
4. 만년 과장 박혜진 / 5. 관심이 필요해
6. 세렌디피티 / 7. 아. 빠. / 8. 리더 이름이 뭐야? / 9. 청춘들 / 10. 타투가 일으킨 날갯짓
11. '아줌마' 아니라니까
(2부)
12. 향호해변 / 13. 변화 / 14. 러브 유어셀프
15. 적당한 게 좋을 텐데 / 16. 호수공원
17. 은밀한 친구 / 18. 기와 불사 1 / 19. 기와 불사 20. 티켓 전쟁 / 21. D-day / 22. 나는 아미입니다
수진은 한동안 심한 우울감에 빠져들었다. 한숨을 쉬는 일이 일상이 되었고 누구의 엄마, 아내로만 사는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으로 괴로웠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쑥불쑥 눈물이 흘러내렸다.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졌고 이대로 그녀의 삶이 끝날 것만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수진은 우연히 잡지에서 방탄소년단의 기사를 봤다.
(중략)
그녀는 마침내 <불타오르네> 뮤직비디오와 마주하게 되었다. 수진이 맞닥뜨린 운명의 숫자 '333'. 영상이 시작되고 3분 33초가 흐른 지점에서 그녀는 심장이 멎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절도 있으면서도 강렬한, 열정적이면서도 절제된 지민의 몸놀림. 다른 멤버들과 완벽하게 일치된, 조화로운 몸이 그려내는 이야기가 그녀 앞에 운명처럼 나타났다. 그것은 책 속 이야기들이 주었던 흥분이나 설렘과는 또 다른 차원의 열정을 그녀에게 안겨주었다. 그날 이후 수진의 가슴속에 작은 불꽃 하나가 일었다. 그리고 그 불꽃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타오르고 있었다. (32-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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