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한번쯤 그런 사랑을 해보았나요?

미치도록 사랑하고, 사무치게 그리워했던 경험이 있나요?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시인 이경선은 그런 사랑을 노래합니다.

그의 첫 번째 시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는

행복하고도 서글픈, 사랑이란 마음을 담았습니다.

오늘도 사랑하고 있는 당신에게

한 줄의 공감과, 위로를 건넵니다.

사랑은 참 어렵다.

그럼에도 놓아버릴 수 없다.

사랑했음으로

당신과 나의 시간이

그토록 찬란히 빛났으니

사랑했던 날들과

사무치게 그리운 날들에

적어간 기록

그날의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인스타그램 : @simgeul

시인의 말 7

1장. 그대가 피었다

나의 시 10ㅣ마음 11ㅣ마음이란 12ㅣ웃음 13ㅣ그대가 웃었다 14ㅣ미소 15ㅣ그녀가 물었다 16ㅣ나의 하루 17 ㅣ 나의 오늘, 그대 18ㅣ거울 19ㅣ너와, 지금 20ㅣ걸음 21ㅣ너와 걸을 때면 22ㅣ그대에게 가는 길 23ㅣ손수건 24 ㅣ 너란 하루 25ㅣ그대란 사람 26ㅣ그리워요 27,밤 인사 28ㅣ그 밤 너는 29ㅣ새벽, 설렘 30ㅣ봄밤 31ㅣ봄비 32 ㅣ 그리 아름다운지 33ㅣ봄꽃 34ㅣ벚꽃 잎 35ㅣ꽃구름, 너란 꽃 36ㅣ꽃무리 37ㅣ나의 꽃 38ㅣ너란 꽃 39 ㅣ 그대란 꽃말 40ㅣ꽃처럼 41ㅣ여름비 42ㅣ비 오는 여름날 43ㅣ사랑비 44ㅣ오늘 밤 45ㅣ가을의 오후 46 ㅣ 가을날, 너는 내게 47ㅣ어느 가을날 48ㅣ계절의 노래 49ㅣ구름 50ㅣ구름, 두 번째 51ㅣ바람 52ㅣ햇살 53 ㅣ 노을 54ㅣ겨울의 달, 그대 55ㅣ달, 그대 56ㅣ달 57ㅣ나 그대를 생각함은 58ㅣ꽃달 59ㅣ반달 60ㅣ반달 빛 61 ㅣ 너가 피었다 62ㅣ별과 너 63ㅣ내가 좋아하는 건 64ㅣ버스 9-3 65ㅣ달빛, 그날의 우리 66ㅣ봄처럼, 사랑 67

2장. 그대가 저문다

봄처럼, 이별 70ㅣㅣ너를 71ㅣ벚꽃이 질 무렵 72ㅣ초속 5cm 73ㅣ그댄 내게 74ㅣ오늘의 오후 75ㅣ너로 인해 76 ㅣ 그대 자리한 나의 마음은 77ㅣ무음, 무심 78ㅣ기도 79ㅣ그리울 사람 80ㅣ걸음걸이 81ㅣ달빛 그리움 82 ㅣ 머물러다오 83ㅣ너가 내 곁에 84ㅣ달의 마음 85ㅣ타인의 달 86ㅣ겨울 달 87ㅣ오늘의 달 88ㅣ그날의 달 89 ㅣ 그리운다 90ㅣ그대도 91ㅣ밤새 92ㅣ여전히 그댄 그 자리에 93ㅣ꿈처럼 그대 94ㅣ가을 그리움 95 ㅣ 가을밤, 너가 내게 96ㅣ가을 상념 97ㅣ그해 겨울처럼 98ㅣ눈꽃 99ㅣ나의 열꽃 100ㅣ비처럼 그대가 102 ㅣ 여전히 그댄 103ㅣ빗방울에 그대를 104ㅣ소나기 105ㅣ그댄 내게 그런 사람이라 106ㅣ오늘은 그대가 107 ㅣ 오만 108ㅣ무너지다 109ㅣ나밖에 없었다 110ㅣ그대여, 내게 오라 111ㅣ상실 112ㅣ새벽의 시간 113ㅣ 새벽 두 시 114ㅣ그댈 생각함은 115ㅣ닿을 수 없어도 116ㅣ자욱 117ㅣ언제까지고 118ㅣ그대여 내게 119ㅣ 단막극 120ㅣ나선형 121ㅣ나의 하루: 소멸 122ㅣ너의 조각 123ㅣ이별의 밤 124ㅣ이별의 의미 125ㅣ 아름다워라 126ㅣ나의 글 127

에필로그 128

걸음 (P.21)

걸음걸음 순간마다

그대를 담아봅니다

빛나는 햇살 한 조각에

포근한 공기 한 줌에

그대란 이름을 떠올립니다

나의 걸음, 그대에게 다가갑니다

저만치의 그대, 가까워질 때면

나의 맘 설렘으로 차오릅니다

두근두근, 몽글몽글

고마워요 그대, 내 곁에 와주어서

사랑해요 그대, 내 마음 전부로서

가을날, 너는 내게 (P.47)

고요한 공기

파아란 하늘

가을색 거리

모든 게 아름다운 순간

이보다 아름다운 너를 떠올리며

난 마음 가득 사랑으로 너를 꽃 피운다

가을날, 너는 내게 무엇보다

어여쁘다.

머물러다오 (P.83)

너는 내게 머물러다오

햇볕에 일렁이는 물결처럼

거리의 골목 피어난 꽃잎처럼

밤하늘 비추이는 달과 별처럼

그렇게 남아다오

너는 내게

단 한순간 나, 널 놓치지 아니할 테니

지금, 사랑하고 있나요?

지금, 그리워하고 있나요?

사랑, 그 행복하고도 애달픈 마음을

작은 글에 담아 당신에게 전합니다.

당신과 나의 사랑이 피고 저물던 계절의 이야기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