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간밤의 꿈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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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4,500원 |
상품요약정보 | “꿈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어두운 방에 숨어 있던 ‘진짜 나’와 마주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꿈의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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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간밤의 꿈 이야기
저자: 안주영
출판사: 기린과숲
출간일: 2023-10-20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44p
크기: 126*190 (mm)
ISBN: 9791187178231
정가: 14,500원
꿈은 어느 정도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종종 현실을 넘어선다.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일들이 꿈속에선 어떤 연결고리 없이 마구잡이로 펼쳐진다. 그동안 이런 꿈을 분석하려고 시도한 심리학자들고 있었고, 이런 꿈을 소재로 이야기를 만든 작가들도 많다.
이 책의 저자 안주영은 어느 날 퍼즐 조각 같은 여러 개의 꿈속 장면을 떠올리며 맞춰보다가 깨닫게 되었다. 그 속에 과거의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이나 행동이 담겨 있다는 것을.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나 미처 깨닫지 못하고 놓친 것, 또 미래에 대한 불안과 그럼에도 놓칠 수 없는 희망까지.
이를 계기로 저자는 꿈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그와 어울리는 이미지들을 수집해 한 권의 흥미로운 책으로 묶어냈다.
안주영
주로 책을 만들고 가끔 발버둥치듯이 글을 쓰는 사람. 예전처럼 치열하게 살지는 못하지만, 꿈만큼은 하루도 빼먹지 않고 부지런히 꾸고 있다. 꿈이 선보인 장면이 인상적일 때가 종종 있어 일기 대신 꿈 기록을 하고 있다. 『희망을 노래한 밥 말리』,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 『한국 현대 소설 이야기』, 『한국 고전 문학 이야기』 등을 썼다.
프롤로그
1부 회상
동그란 강
태몽
동네 구경
아빠의 선물
개미집
별장아파트
고급 레스토랑
화장실
국어 선생님
도망치다
2부 빛이 있는 공간
동물 애호가
외로운 경계인
이방인
두통
광장공포증
첫 수업
버스 노선도
전망 좋은 엘리베이터
최고의 작업실
약국
대단한 영화
오래 지켜보다
빛이 있는 공간
3부 오늘 일어난 사건들
메시지
주먹다짐
그들의 발
세 여행자
전도
우리의 바다
노란색 리본
반려동물
손님 접대
어떤 습격
오늘 일어난 사건들
괘종시계는 울리고
방문
붉은 벽
떠나야 할 시간
해변을 걷다
4부 까마득하게 먼 저 어딘가
검은 파도 속에서
적막과 어둠의 도시
세 여자
BOX
대면하다
애도
지상을 향해
오늘의 운세
얼굴 가죽
피라미드
환생
결국 학생들은 내가 나를 증명하고자 쉴 새 없이 떠들어댔던 오후 6시와 7시 사이, 과거와 현재, 미래 어느 곳에도 안착하지 못하고 책상과 함께 지하 깊숙한 곳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_52쪽
남자의 입안에는 이도 없고 혀도 없고 목구멍도 없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처럼 짙은 어둠으로 가득 찬 그 공간은 열차의 끝 칸, 아니 선로의 맨 끝, 아니 이 도시의 경계, 아니 어쩌면 그의 뿌리가 박혀 있는 고향 어딘가까지 쭉 이어져 있는 것 같았다. _117쪽
빛은 조금 더 강하게 방 안을 휘돌더니 세 여자를 거두어간다. 그들이 앉았던 자리에는 새로운 얼룩이 생긴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붉은 커튼을 닫는다. 고요와 어둠이 커튼을 다시 푸른색으로 물들인다. _120쪽
가족들 역시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이 가느다랗고 좁은 돌 절벽 위에 각각 앉아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언제까지 무엇을 감내해야만 할까. _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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