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SOFA2 주거:표류기와 머무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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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8,000원 |
상품요약정보 | SOFA는 한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여성 건축인들의 모임입니다. 건축인에게 주거는 일상의 일부이자 설계의 대상이고 사회적인 이슈입니다. SOFA의 두번째 책인 『주거 : 표류기와 머무르기』는 집에 관한 다층적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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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SOFA2 주거:표류기와 머무르기
저자: 여성건축인모임 SOFA
출판사: 잉어프레스
출간일: 2021-08-30
분야: 매거진
제본: 무선제본
쪽수: 239p
크기: 127*188 (mm)
ISBN: 9791196883829
정가: 18,000원
『주거: 표류기와 머무르기』는 도시와 건축의 전문가이지만 정작 자신의 집은 없는 여성 건축인의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이 상황에 집중하면서 우리는 내부공간의 미묘함과 알력을 담아내었고, 이 관계를 도시공간으로 확대시키고자 했습니다. 사실 이사, 룸메이트, 청소, 산책은 지극히 건축적인 주제입니다. 모두 건축이 만들어낸 풍경 속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다섯 장으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장인 자기만의 방은 홀로 관리할 수 있는, 방 규모에서의 주거를 고민합니다. 짐을 정리하고 방을 꾸미는 행위에서 건축적 단초를 찾습니다. 두 번째 장인 우리집은 타인과 함께 사는 삶을 살핍니다.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한 공간에서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세 번째 장인 나의 방랑은 정착하지 못한 채 쏘다니는 삶을 다룹니다. 네 번째 장인 우리 동네는 도시 재생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다섯 번째 장인 자기만의 숲은 주거를 실내공간으로 한정지을 때의 한계에 주목하며 외부공간으로 확장되고 열리는 주거를 다룹니다.
Society of Feminist Architects(이하 SOFA)는 한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여성 건축인들의 모임입니다. SOFA는 건축계의 다양한 여성들이 서로 연결되고 연대하는 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들어가며
자기만의 방
꼭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위하여 - 버터컵
공간박스 마이라이프 - 고흥석
DIY: 나의 공간 만들기 - 소엽
우리집
그래서 코리빙이 뭔데? - 램프의 요정
손감영댁 주택 개조기 - 차이
커뮤니티 시설을 참새 방앗간으로 - 승현
나의 방랑
어느 20대의 대도시 주거방랑기 - 가연
도시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 도시읽기모임
밖은 안이 없고 나는 - 양형지
주택 설계와 설계자의 사회적 계급 - 유트
우리 동네
해방촌 도시재생 돌아보기 - 양승희, 김기택 김현옥 인터뷰
핵불닭 재개발: 도시와 건축의 만남 - 형지와 통통이 인터뷰
내리가로집 - 송경은
자기만의 숲
코로나 시대의 주거공간 - 로로
건축적 잘살기 - 이인규 작가 인터뷰
나가며
혼자는 외롭고, 그렇다고 결혼이 도피처가 되기 싫은 우리 세대 여성들은 계속해서 찾아나설 것이다. 함께 살 마음 맞는 친구를, 같이 지낼 편안한 집을, 더 나아가는 모두가 모여 살 수 있는 안전한 마을을. 어떠한 질서에도 얽매이지 않고, 그저 우리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손감영댁 주택 개조기, 차이 70쪽
자취방 찾기가 포기가 아니라 선택의 과정이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주거에 있어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삶을 살고 싶다. 예컨대 반지하 투룸에서는 안전을 포기했다. 오만 집을 살아 오면서 나는 항상 불안했고, 지금도 그렇다.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집요하고 은은한 불안과 집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찌르듯 들어 오는 불안이 엮어내는 환장의 하모니란.
어느 20대의 대도시 주거방랑기, 가연 95쪽
사실 엄청나게 멋진 공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저 여러 사람들이 잘 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인데 제 구실을 못하고 버려진 공간이 너무나도 많다. 특별한 것이 없는데도 사람들 (특히 노인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관찰하다 보면, 의외의 실마리를 찾을지도 모른다. 황량하게 비워진 공용공간이 안타까웠던 도시구성원이 모이면 재미있는 시도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커뮤니티 시설을 참새 방앗간으로, 승현, 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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