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er Schnaps 융어 슈납스

Junger Schnaps 융어 슈납스는 유학 생활 중에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표현한 만화책입니다. 헛웃음 나오는 작화와 말투를 통해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내용을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그려냈습니다. 타지살이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창피하고 무안한 일들이 무수히 많이 있겠지만 시간 이 지나고 나면 오히려 하나의 재밌는 에피소드일 뿐이라는 걸 읽는 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독일에서 순수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는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상황을 캐릭터를 통해 표현하여 제 작품을 접하는 모든 이에게 공감과 재미를 제공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일 독일은 처음이라..
이 잔돈은 됐어요
삼 제가 이름이 꽤 많은데요..
사 용감했던 순간
오 간장공장공장장
육 누구를 위한 클래식
칠 리얼 독일인
팔 어떤 A?
구 Dirty Imagination
십 Green onion
십일 프리패스
십이 내가 두려워하는건
십삼 Sorry Laurenz
십사 아~~ 목말라
십오 N~a?가 뭡니까?
십육 Culture&Identity
십칠 Alles klar
십팔 Ryüller 또는 Ryumann
십구 그~렇게 특별하지는..
이십 작은 편지

에피소드 삼 제가 이름이 꽤 많은데요..(p. 28~35)
"너 이름이.."
"내 이름은 연진이야"
"내게 쉽게 기억하는 방법이 있어, Yeun은 young이고, Jin은 Gin tonic이야. 너는 젊은 진토닉, 융어 슈납스야."

융어 슈납스는 독일어인데 실제로 독일에서 쓰는 단어는 아닙니다. 제 이름 연진을 발음하기 어려워서 영진(young Gin, 젊은 진토닉) 융어 슈납스라고 발음하는 독일 할머니가 지어주신 독일식 별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