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길을 걸으며 나에게 연결된 선과 경계를 설정하며

내 삶과 일의 영역을 선으로 칠해서 새로이 창조한다.

이 책은 공간 디자이너가 표현하는 디지털 마커 드로잉을 표현한 것이다.
걸으며 만난 네 곳의 장소를 선정하고 그곳에서 7개의 장면을 추려 드로잉 하였다.

수작업으로 표현하던 이미지를 디지털 마커와 프로크리에이트로 작업함으로써 표현의 확장성이 이루어지고 디지털 크리에이터로서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이 책이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원하며 네 가지 측면에서 공간을 선정하고 작업하였다.

첫째, 공간은 외부와 내부의 빛에 따라 색감과 그림자 형성이 다르다.
- 자연 채광의 야외와 인공조명의 실내를 다양하게 섞어 장면을 구성하였다.

둘째, 다양한 재료의 표현
- 벽돌, 페인팅, 드라이비트, 유리, 방부목, 구조 목재, 금속, 직물 등 다양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다.

셋째, 색감과 공간감의 표현
- 디지털 색 공간의 풍부한 색감을 활용하여 표현한다.
- 근경과 원경을 구분하고 강조와 대비를 주어 원근감을 표현한다.
- 디테일에 집착하지 않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강조할 포인트를 주된 표현으로 결정한다.

넷째, 배경이 되는 영역 표현
- 하늘의 색감과 구름 표현
- 식물과 원경의 표현

전연희(지은이)

공간과 환경을 디자인하고 창조하는 공간 디자이너

표현의 도구가 새로이 등장했다.
시도해 보지 않으면 가능성을 알 수 없듯이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작업을 통해 선을 긋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확장해 나가기로 한다.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전문기관에서 10여 년 동안 소통하며 공간 디자인을 하다.

Prologue : 선을 긋다

1. 매트그린 MATTGREEN : Rooftop cafe
- Facade 5
- Interior perspective 9
- Rooftop perspective 11

2. 파르코니도 PARCONIDO : Rooftop cafe
- Rooftop perspective 13

3. 설화수의 집 Sulwhasoo : Flagship store
- Interior perspective 21

4.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Vito Acconci’s work
: Outdoor theater & Walking trails
- Exterior perspective 25
- Interior perspective 27

P2
◈ 선을 긋다
- 점을 연결하다
- 경계를 설정하다
- 면을 채우다
- 창조하다

P15
◈ 마커 컬러링의 특징

- 마커 팁의 두께에 따라 선의 굵기가 지정되어서 제한적이다.
- 선을 그어서 면을 칠하기 때문에 팁의 터치가 드러나고 곡선/ 곡면의 표현이 자유롭지 않다.
- 여러 번 덧칠할 경우 뭉개진다.
- 원하는 농도와 컬러를 첫 회에 칠하고 덧칠은 최대 3번 정도
- 디지털 마커의 최대 장점은 디지털 색 공간의 풍부한 색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 다양한 패턴 브러시를 활용한다.

◈ 선택과 집중

- 디테일에 집착하지 않고 원경과 근경을 구분하여 통일감 있게 원근감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