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정보
책 제목: 겨우 이런게 행복
저자: 륜진, 문형종, 변슬기, 양석진, 영영, 오수현, 임미경, 조바타, 티간, 하용아, 황병근, 홍예린
출판사: Another W
출간일: 2019-04-20
분야: 에세이 / 자전적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246p
크기: 128*182(mm)
ISBN: 979-11-96344-2-9
정가: 15,000원
책 소개
“당신의 이야기를 더하세요. 우리의 이야기가 책이 됩니다.”
이 문구에 이끌려 유난히도 춥던 2017년 겨울. 12명의 젊은이들이 모였습니다. 직업도 사는 곳도 고민거리도 모두 달랐지만,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해보자는 목표 하나로 모였습니다. 첫날, 우리의 주제로 ‘행복’을 선택했습니다. 사회적 트렌드를 따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상관없이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와 그 속에서 나만의 만족감을 찾고자 하는 희망을 드러낸 요즘 젊은이들의 선택이었습니다.
12명의 행복은 그들의 외모만큼이나 모두 달랐습니다. 반려묘에서 행복을 찾기도 하고, 행복은 없다고 단정 지으며 글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또 누구는 자신에게 행복을 주고 먼저 세상을 뜬 가수를 떠올리기도 하고, 또 다른 작가는 예쁜 학용품을 사는 것에서 행복을 떠올렸습니다. 이름 석 자만 공개하고 모인 데면데면한 사이였지만, 그들은 용기 있게 자신의 행복을 고백했고, 서로의 행복에 공감해주었습니다.
당신의 행복은 무엇인가요? 아니 당신도 행복 하신가요? 12명의 동행자들과 함께 당신의 행복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본 책은 일반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책으로 엮는 <함께 쓰는 내책>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습니다 |
저자 소개
륜진, 문형종, 변슬기, 양석진, 영영, 오수현, 임미경, 조바타, 티간, 하용아, 황병근, 홍예린
작가들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에 걸쳐있다. 평범한 우리 주변 친구들이자, 동네 오빠, 선배 언니, 직장 동료들이다. 학생, 회사원, 공무원,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의 집합체이다. 누구보다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열정가들이다. 낯선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지만, 가끔은 온전히 홀로되어 자신과의 대화를 즐기기도 한다.
목차
프롤로그
하용아 - 혼자하는 생각
조바타 - 행복은 고양이와 함께
오수현 - 라테를 마시는 시간
변슬기 - 행복은 어디에나
문형종 - 행복을 담은 페이지
영 영 - 취준일기
양석진 - 나침반
임미경 - 행복은 일주일에
륜 진 - 행복하게 해주세요
황병근 - 반갑지만 낯선 친구
홍예린 - 당신과 함께한 행복
티 간 - 널 두고 온 겨울
작가들의 이야기 - 원고를 마치면서
책 속으로
“내 인생은 내가 행복한 방향으로 흘러가야 한다.” 혼자하는 작은 생각 - 하용아
“어느날 찾아온 고양이 한마리가 나에게 행복이 될 줄 몰랐다.” 행복은 고양이와 함께 - 조바타
“내 일상에 소소한 행복은 무엇이었을까. 문득 라테를 마시며 카페에 앉아 생각해보았다.” 라테를 마시는 시간 - 오수현
“언제부터 이런 행복들을 잊은 채로 살아가고 있었던 걸까.” 행복은 어디에나 - 변슬기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나는 몇 페이지쯤 온 것일까.” 행복을 담은 페이지 - 문형종
“굼벵이는 매미가 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취준일기 - 영영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할 시기가 왔을 때, 비로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나침반 - 양석진
“유한하고 영원할 수 없는 삶이라면 무엇이든지 해봐야 한다.” 행복은 일주일에 - 임미경
“행복만은 트렌드에서 벗어나 자신의 것을 즐기기를, 그 때의 소원이 오늘의 감동이 되기까지.” 행복하게 해주세요 - 륜진
“과거나 미래에 한눈을 팔지 않고 오롯이 지금 나에게 집중한 순간, 머릿속에서 인생의 거대한 시계 침이 덜컹하고 움직이는 게 느껴지는 것이다.” 반갑지만 낯선 친구 - 황병근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습니다.” 당신과 함께한 행복 - 홍예린
“너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 널 두고 온 겨울 - 티간
저자의 한마디
작가라는 호칭마저 어색한 12명의 글쓰기 초짜들이 꼬박 3개월을 매주 만나며 책을 만들었습니다. 누가 봐도 초보였으나, 서로가 서로의 첫 번째 독자이자 비평가가 되어 보여준 열정은 그 어떤 기성작가 못지 않게 뜨거웠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 우리는 타인의 행복에 공감하고, 내 행복의 실마리를 찾으면서 삶의 방향을 고민하게 되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고 소소하지만, 그 속에 녹아든 삶을 향한 진심이 당신의 행복에도 맞닿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