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우리의 시간이 꽃말이 되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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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우리의 시간이 꽃말이 되었을 때
저자: 김마음
출판사: 인디펍
출간일: 2023-05-02
분야: 시
제본: 무선제본
쪽수: 160p
크기: 116*183, mm (mm)
ISBN: 9791167562180
정가: 13,000원
“스스럽게 발을 뗀 사랑의 시작부터
허위허위 다다른 사랑의 마지막, 그리고 그 이후의 여정까지
모든 사랑의 모양을 담은 사진집이자 단상집”
사랑을 열렬히 하고 있든,
분실물처럼 잃은 사랑을 놓지 못하고 있든,
이미 오래 지나 둥글어진 마음이든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사연으로, 분명 어느 형태로든 사랑의 계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 사랑의 시간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꽃이 평생 품는 꽃말처럼 각자의 마음에 영원히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우리의 시간이 꽃말이 되었을 때> 는 우리 모두가 이미 하고 있을 사랑, 그 사랑의 여러 모양과 사랑의 여러 계절에 대한 단상을 영감이 되었던 사진들과 함께 감상하고 음미해보는 하나의 사진집이자 단상집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의 시간도 여기저기 묻어 있을 거예요. 여러분들의 장면들도 함께 떠올리며 이 책의 끝에서 당신 고유의 꽃말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김마음 |
마음을 전하는 마음, 진심을 기록하는 진심.
마음을 사진으로, 글로, 음표로, 목소리로 옮겨 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난해함과 당연함, 그 사이의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합니다.
모아 모아 정성스레 건넨 이 마음들이 당신 마음 한 편에 따뜻한 온기로 자리할 수 있기를.
instagram. @maumxkim
photography & words. @maumxscenes
사랑의 서사를 총 3부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1부 – 안녕과 안녕, 그 사이 : 사랑이 시작하기 전, 그리고 사랑이 전개되던 시절의 단상들
2부 – 안녕, 그 이후의 나날 : 성숙되지 못한 이별의 감정에 대한 단상들
3부 – 다듬어서, 다시 안녕 : 오래 다듬어져 둥글어진 사랑에 대한 단상들
1부 - 안녕과 안녕, 그 사이
찰나에 봄 17. 기어코 너에게 고백한 날이 있었다 18
고백의 파도 21. 저 윤슬을 한 데 모아본들 22
투명하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25
잠꼬대에서조차 나를 사랑한다 말해주는 그대에게 26
전파는 사랑을 담기엔 너무 가벼워 28
우산이 기울면 30. 우리의 이야기를 하자 31
내 사랑은 꼬리로 말해요 33. 간격 34. 품 36
우리 잉크의 춤을 추자 38 왜 중국집을 오면 항상 우리 옷은 흰색일까요 40
내 사랑의 이력서는 백지가 되었어요 43. 한강이 얼었다 44
2부 – 안녕, 그 이후의 나날
사랑환경론 52. 그대의 뒷모습은 알지 못합니다 55
그게 나여서 56. 다시, 또 굴레로 58. 사계절 내내 우리는 예뻤다 60
겨울을 입기도 전에 널 마주해야 했다 62. 이별의 측정치 63
첫 재회 64. 넌 저런 옷은 입지 않았어 66. 싹둑 67
이별의 겁을 지나 나에게 왔다 68. 손난로 70
이별의 주범 72. 한낱 불꽃놀이 74. 애쓰지 않아도 여기에 77
어떤 연유 78. 멀어질 줄만 알았던 사이 79
브레이크는 있었다 80. 이별의 폭로 82. 자책 같은 자랑 83
부스러기로 사는 우리를 만났다 85. 혹시, 어쩌면 86. 방부제를 품은 마음 88
그리움으로 삽니다 91. 너의 방을 얹고 왔다 93. 그대였던 게 많아 94. 파도야 오지 마라 96
내 모든 구석은 어떻겠나요 98
3부 – 다듬어서, 다시 안녕
게슈탈트 붕괴 105. 윤슬이 불러온 106 전조등과 유리빛, 그리고 우리 108
그 골목의 정의가 네가 되었던 날이 있어 110. 우리 함께이던 장면들을 모으면 111
변치 않을 잔상 113. 빗물이 남긴 암호 114. 아직 너에게 그런 존재라면 116
오늘도 멀리서 사랑할게요 117. 손톱달 119 반딧불이 잔상이 되도록 120
이사는 옮기는 일인 줄만 알았지 122. 음성의 수명 124
주황 노랑 빨강 그 어디 즈음의 노을 127
내 안의 리시안셔스 128. 나는 네게 어떤 꽃말로 남았는가 130
우리를 부르려고 해 132. 80% 133. 꽃망울로 굳어버린 사랑일지라도 135
우리는 애써 눈사람을 쌓고 137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일 138. 배움에서 배웅으로 139
사랑은 바다 140. 영원히 사랑해 142. 놀이터에 꽃을 심는 마음 146. 안녕과 안녕, 그 사이 148
나가는 말 151
안녕과 안녕, 그 사이
스스럽게 발을 뗀 프롤로그부터
허위허위 다다른 에필로그까지
참 아기자기한 대화부터
그토록 지독하던 불화까지도
지금은 그저 일기 몇 장의 기록일 뿐이더라도
우리가 누빈 그 모든 서사를 사랑해
- 안녕과 안녕, 그 사이 (149p)
텅 빈 회전목마, 떠나버린 놀이터 마냥
고요를 넘어 쓸쓸해진 우리의 자리
사랑이 머물던 자리
아이들 웃음소리 영영 잃은
쓸모없는 공터가 될까 봐
그게 싫어 난 꽃을 심기로 했다
비록 찾는 이 나뿐이라
이내 산책하듯 둘러보러 오는 것을
미련이라 부를지라도
폐허로는 두지 못하겠는 마음이어서
난 글이라는 꽃을 심기로 했다
그렇게 꽃을 심어
여기, 조촐한 정원이 된다면
혹시 또 모르지
나 말고도 구경 오는 이 하나 둘 있을 테니
그러고는 고백한다
나는 이 자리를 사랑한다
머물렀기에 이제서야 글을 심을 수 있었다고
비어졌기에 꽃을 심을 수 있는 터가 된 거라고
이렇게 소심히 고백을 하고 나니
보다 더 사랑스럽다
- 놀이터에 꽃을 심는 마음 (14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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