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무너져도 축복받은 인생이다

경제 활동을 시작하면서 1년에 2번 이상은 해외여행을 늘 갔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여행을 못하게 되고, 일도 쉬게 되면서 지난 날의 수많은 여행길을 통해 느꼈던 여러 감각들을 기록했고 길 위에서 맛보았던 무한한 자유를 글로 표현하였다. 또한 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으로 무너지고 무너져도 그곳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것을 발견할 수 있었기에
나에게 온 고통이 그리 나쁜 것 만은 아니었고, 축복으로 가는 길이었음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10년이상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휴가가 주어질 때, 퇴사하고 나서 부지런히 여행을 다녔다. 여행을 다니면서 얻은 영감으로 강의하고 글을 쓰는 삶을 살고있다.

1부
길 위에서
가보지 않은 세계, 가보지 않은 길 12
전성기 14
낯선 여행자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
그리고 나의 대답 17
내가 사랑하는 도시 20
사람보다 더 좋은 게 있다면 22
산책 25
기분 좋아지는 맛과 향 27
브라보 너의 인생이여 29
10월에게 31
창밖을 보면 33
그것은 35
개인의 취향 37
Not to Do List (하지 말아야 할 것) 39
더하기 빼기 40
걸음이 느린 아이 43
조금만 더 45
선택 49
11월의 감각 52
흔들림 속에서 55
부정적인 감정이 나를 휩쓸 때 57
바보 같은 선택 60

2부
자유
무의식 64
눈을 감으면 66
하지 않으면 괴로운 것 69
열정과 냉정사이 71
아무도 모른다 73
하나만 있어도 충분한 것 76
포기할 수 없는 시간 79
외출이 필요해 83
내가 꿈꾸는 완벽한 주말 85
God Bless You (신이 당신을 축복합니다) 87
내 방 여행하기 89
Routine (일상) 92
나의 서랍 95
오늘 하루 더 살 수 있어 행복한 이유 97
아름다운 것을 보려면 99
Inspiration(영감) 101
무너지고 무너져도 축복받은 인생이다 103
모든 것이 옆을 스쳐 지나가게 하기 위해 106
나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고 있는가 110
돈과 바꿀 수 없는 단 한가지 112
바쁠수록 114
나이듦이란 116
나와 멀어지지 않기 117
쓰면서 알게 된 것 120
마지막 순간 122
눈물이 변하여 기쁨이 되는 그 날 124

터무니없이 비싸고 가성비 떨어지는 음식에 돈을 지불하거나, 버스를 잘못 타거나, 아무 준비 없이 날이 좋아서 무턱대고 나갔다가 비를 흠뻑 맞는 바보 같은 선택을 할 때 나는 자유로움을 느꼈다. 그때 나는 비로소 내가 해야 할 일을 해 아주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다. 여행길에서 나는 수많은 헛걸음을 통해 수많은 아름다운 길을 발견해냈다. 나는 무엇이 두려워서 내 마음을 자꾸 거부하고 내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 걸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나 스스로가 만족하고 가장 나다울 때는 바보 같은 선택을 할 때이다. 6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