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금을 밟고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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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2,000원 |
상품요약정보 | 마음을 보다 보니 내가 보이고나를 그리다 보니 그림이 되었습니다시로 그림을 그려 봅니다나를 그리고 삶을 그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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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금을 밟고 서 있다
저자: 정몽금
출판사: 인디펍
출간일: 2022-11-28
분야: 시
제본: 무선제본
쪽수: 138p
크기: 148*210 (mm)
ISBN: 9711167561817
정가: 12,000원
나이듬 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숙명입니다. 반 백살이 넘어 나를 알아가는 것과 나에게 집중하는 것은 늦은듯하지만 어쩌면 이제 서야 오로지 나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50이라는 나이는 닫힘과 열림이 공존하는 시간입니다.
그 금을 밟고 서 있는 저자는 과감히 금을 지워버리고 새로운 출발선에서 스스로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합니다.
지하철 어디 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50대 대한민국 아줌마입니다.
일기 한번 써 본 적 없고 문학 소녀는 더더욱 아니고 그림은 학교에서 배운 게 다였습니다.
글쓰기 모임을 통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그리다 보니 그림을 그리고 유튜브로 편집을 배워 용감하게 책을 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는데 딱 맞는 소리입니다
"인생 뭐 있어 "하며
용감하고 무식하며 정직한 마음의 소리를 시로 노래합니다.
Instagram: @jinog2888
시인의 말 7
제1부
오늘지는해 16
이기적인 오늘 17
세월 18
나이 19
길 20
시 21
안경 22
찰싹 23
때 24
노숙인 25
마음1 26
마음2 27
심장 28
밤 29
오늘밤만은 30
말의 죄 31
취해 봄 32
산 넘어 남촌에서 온 33
그리움 34
아침에 뜬 오리온 별자리 35
바람 36
별과 나 37
불면증 38
보통의 밤 39
수취인 불명 40
한때 눈 41
눈이 옵니다 42
설거지 44
화장실 청소를 하다 보니 45
똥 46
고구마 47
공사 중입니다 48
한숨 자요 49
미꾸라지 같은 자아 50
나만 51
등급 52
달과 나 53
핑계 54
자식 55
안개 56
싱크홀 57
제2부
나의길 60
엄마에게 우리는 61
매순간 내가 62
창아리 없는 년 63
벗은 몸 64
삶이 66
내뒤에 있어라 67
나의 선택이 아니다 68
목이 말라 69
양말 70
흔들거림에 대하여 71
그날이 그날인가? 72
이유 73
지하철 2 호선 74
청량리 75
그때 왜 나는 같이 울지 않았을까? 76
모순 덩어리 77
나는 매일 죽고 매일 산다 78
초대장 79
등나무 80
일기 81
갈대 의 한마디 82
9월 어느 날 83
주례사 84
책의 순기능 중의 하나 85
선인장 86
그리다 87
돌덩이 88
나무 89
늙은 발 90
친구 91
이리도 좋구나 92
물레방아 93
그녀, 고모 94
서해 바다 96
당신의 손 98
정년 퇴임식 99
김모씨의 사연 100
저기 저 일꾼을 보세요 101
한때는 102
삶 103
동화 104
제3부
사치 108
행운 109
신앙 110
믿을수록 의심의 겨자씨는 크다 111
사막 112
기도1 113
믿음이 나를 자유롭게 114
기적의 조건 115
기적 116
기도2 118
본능의 기도 119
나도 그런 사람이고 싶은데 122
용기 123
신도 어느밤은 너무 깊어 늦잠을 잘 때도 있을 것이다 124
금을 밟고 서 있다 126
4월은 127
잔의 운명은 잔인하다 128
해는 넘어갔다 129
검바위 함박골에서 130
안부 134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 135
한끗차이 136
큰소리 떵떵 137
그녀, 고모 94
수재라 했다
국회의원 상도 받고
전교 1등은 도맡아 하고
아무도 그녀의 미래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
누가 삶의 키를 돌려놓았을까
교편을 버리고 신을 따라가버린 그녀
부자들의 신을 보았고
가난한 삶의 신을 만났다
~~~~
신을 찾고 삶을 찾은
그녀, 고모
수재가 맞았다
신은 언제나 정확하다
벗은몸 64
벗은 몸이 말을 건다
"너를 처음 보았다"
고개를 숙이고
벗은 몸이 말을 건넨
낯선 몸을 본다
나를 본다
영화 속 낯 뜨거운 부러움은
아이 둘을 먹였던 젖가슴과
허리라고 표시한 배꼽
열정이 숨어버린 여성성으로 사라져 버리고
타인의 시선에서 재단했던 나약한 의지를 버리니
별 볼일 없는 나의 벗은 몸이
젊은 시절보다 더 소중해 보였다
안쓰러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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