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내 동생 관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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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6,000원 |
상품요약정보 | 정착을 모르는 역마살 가득한 고양이 덕후에게 어느 날 동생이 생겼다. 그런데 그 동생이 고양이라면?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삶은 일상의 변화를 가져왔고, 마냥 떠돌던 삶에 뿌리가 돋아나게 했다. 이 책은 그런 삶에 대한 예찬이자 사랑 고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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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내 동생 관찰기
저자: 마손
출판사: 인디펍
출간일: 2022-11-16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60p
크기: 148*210 (mm)
ISBN: 9791167561619
정가: 16,000원
정착을 모르는 역마살 가득한 고양이 덕후에게 어느 날 동생이 생겼다.
그런데 그 동생이 고양이라면?
과연 그녀들은 행복할까?
이 책은 사랑스러운 나의 고양이를 자랑하고 싶은 사심에서 출발했습니다.
고양이 덕후였던 저자가 실제 고양이와 살면서 겪은 우당탕 일상을 담은 책입니다.
그저 고양이를 자랑하고 싶었던 마음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나와 다른 존재와 사는 삶에 관한 이야기로 확장되었습니다.
저자는 고양이는 자신 없이 살 수 없다고, 자신이 고양이를 살렸고 고양이를 지켜 준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위로하고 웃음 짓게 만들고 힘을 주는 것은 고양이였다고 고백합니다. 분명한 것 없이 떠돌던 삶이 조금씩 뿌리가 돋기 시작한 것은 어쩌다가 생긴 동생, 고양이와의 동거 때문이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삶은 일상의 변화를 가져왔고,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그런 삶의 모습을 나누는 책입니다.
엄마가 주워온 꼬질꼬질하고 아픈 아기 고양이를 자신의 동생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고양이와 함께 사는 이들에게 무한한 공감을 끌어내며,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을 꿈꾸는 자들에게 기대와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소소한 일러스트와 함께 두 가지 특별부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을 담을 수 있는 수제 북 파우치와 책 안에 담긴 특별 사진집 ‘어디에나 있는 고양’을 함께 즐겨 보세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책이 될 것입니다.
3개국 워킹홀리데이를 포함해서 30개국 이상 여행을 다녀온 역마살 보유자,
그림, 사진, 글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전형적인 내향인,
잡다한 경험이 많은 것에 비해 전문적인 경력이 없는 편인 방황하는 30대,
일단 시작은 잘하나 마무리는 약한, 일을 벌이는 타입,
그래서 저지른 독립출판 '내 동생 관찰기'의 저자 마손입니다.
Instagram: ummaasonn
이야기를 시작하며,
1장 서론: 운명의 시작
-양면의 감정과 태도
-쌍방구원의 서사
-벼룩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만남의 정의
2장 본론: 가족의 과정
-포기하게 된 것들의 항목
-추가항목: 털털한 그녀
-막내의 역할수행
-고양이 덕후 동향
3장 결론 없는 본론의 연속
-상대적 빠름
-상대적 느림
-속도를 맞추는 방법
-함께 사는 고양
이야기를 끝내며,
특별부록
-어디에나 있는 고양
각종 고양이 무늬를 섞어놓은 우리 고양이는 고양이 덕후였던 나에게 특 별한 선물이었다. 언젠가 키울 고양이를 상상하며 까만 고양이도 키우고 싶고 노란 치즈 고양이도 키우고 싶고 고등어 무늬 고양이도 키우고 싶고 하얀 고양이도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 상상 속 미래의 고양이는 늘 달라졌다. 각각의 매력을 가진 고양이 중 어느 하나 딱 꼬집어 고를 수 없었으니까. 근데 그 모든 털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가 내 고양이라니!
-만남의 정의, 40p
누워서 고양이랑 노닥거리는 일은 행복하다. 누워서 장난을 친다고 발을 조물조물하며 입에 넣는 척을 하는데 그런 나를 밀어낸다고 고양이는 자 기 발바닥으로 힘껏 내 얼굴을 밀어낸다. 나는 생각한다. 이 발로 현관 바 닥도 걸어 다니고 이 발로 화장실 모래도 파고 덮었겠지.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이미 현관 바닥에서 온몸을 뒤집어 뒹굴뒹굴하다가 침대 위로 올라 온 것부터가 시작이었나.
청결에 대한 기준은 제일 먼저 포기한 것이다.
-포기하게 된 것들의 항목, 54p
정말로 내 마음을 속속들이 알아준다면 기적같이 기쁘겠지만, 내가 끌어안고 싶은 순간에도 내빼는 눈치 없는 행동을 해도 고양이는 고 양이 존재 자체로 위로가 되는 순간들이 있다. 오히려 그럴 때가 마법 같은 순간이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만 으로 위로가 되는 순간은 사람에게서 느끼기 힘든 경험이었다. 그 어려운 것을 고양이는 한다. 가쁘던 숨을 진정시키고 불안한 마음에 작은 쉼을 제공한다.
-속도를 맞추는 방법, 9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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