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사는 모양은 제각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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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1,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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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사는 모양은 제각각
저자: 보라차
출간일: 2022-06-03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92p
크기: 128*182 (mm)
ISBN: 미발급
정가: 11,000원
2019년 가을, 한 달 동안 미얀마를 여행했습니다.
어떤 날은 순한 동물들과 함께 길을 걸었고 또 어떤 날은 거리의 찻집에 가만히 앉아 눈 앞의 풍경을 오랫동안 지켜보았습니다.
이런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을 뿐인데, 사는 모양이 전과는 달라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여행 수첩을 빼곡하게 채운 글과 그림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내게 맞는 삶의 모양을 찾아가는 잔잔한 여정입니다.
2019년 여름, 독립 서적 <누가 뭐래도 술이 너무 좋아> 출간
Instagram: borracha.jo
day0 시작하는 글 : 공항에서
day1 낯선 천장
day2 아침 먹는 시간
day3 나도 늙었구나
day4 머리를 빡빡 밀고 싶다
day5 낮술
day6 야간 버스
day7 작은 마을 냥쉐
day8 마을 산책
day9 내 우람한 팔뚝
day10 사는 모양은 제각각
day11 어떤 여자
day12 인레 호수
day13 갖고 싶은 게 생겼다
day14 중심을 잡는 법
day15 자전거 타는 하루
day16 천팅
day17 이런 여행
day18 깔로 컨츄리 인
day19 사랑, 사랑
day20 눈물이 많아졌다
day21 내향인의 괴로움
day22 그날, 소고기 뭇국의 맛
day23 지도 밖의 인연
day24 이상하고 아름다운 밤
day25 작가라는 말
day26 친구들에게
day27 떠나는 마음은 언제나
day28 구멍 난 인생
day29 안녕
day30 여행 덕분
마치는 글 : 째주띤바대
지금도 나는 그런 여행을 한다. 특별할 것 없는 여행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면 사람들은 내게 한 달 동안 무얼 했느냐고, 어떤 것이 좋았냐고 물을 테고, 그러면 나는 적당한 대답을 찾지 못하고 "글쎄요…."라고 얼버무리며 멋쩍게 웃을 것이다.
그렇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런 대답을 하지 않을까.
온전히 혼자였고, 그래서 무엇이든 내 멋대로 할 수 있었던 시간,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동네를 어슬렁거릴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며칠간, 메뉴를 너무 오래 고민하다가 끼니때를 놓치고 말았던 오후와, 대체 왜 이러고 있는 걸까 생각하며 피식 웃고 마는 그 후의 시간이 좋았다고, 좀스러운 사람이 타고난 대로 시시한 시간을 보냈다고, 그렇게 생긴 대로 살아보았다고, 그래서 나는 나와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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