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나의 작은 팔레트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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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0,000원 |
상품요약정보 | 이 책은 시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별한 시간이 아닌 일상에서 지워져가는 평범한 시간에 대해서요.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시간의 당연하지 않음에 대해서요. 버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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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나의 작은 팔레트 1
저자: 이정현
출판사: 바다새
출간일: 2022-04-22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20p
크기: 105*148 (mm)
ISBN: 97911978592
정가: 10,000원
인상파 화가 모네의 「루앙 대성당 연작」을 엮어 만든 이 책의 표지는, 시간과 날씨에 따라 다른 색감으로 그려진 성당을 통해 한 가지 모습으로 정의할 수 없는 존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모습도 시시각각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으며 그게 정답인 양 하루를 살아갑니다. 마치 하늘색을 말할 때 한 가지 색만 떠올리는 것처럼요.
때문에 우린 늘 경쟁에 시달립니다. 경쟁은 피곤하고, 피곤해진 하루에 주위를 둘러볼 여유 따윈 없습니다. 개인주의라 단정 짓기엔 제 삶을 돌보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성공이나 행복과 같이 떠있는 말에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한 채 군중 사이를 헤매다 이렇게 말하곤 하죠,
"힘들어, 때려치우고 싶다."
『나의 작은 팔레트』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 이 책은 경쟁 사회의 일원으로써 작가가 바라본 하루에 대한 단상집입니다. 특별한 날에 대한 기록이 아닌 익숙함에 외면했던 시간에 대한 기록입니다. 행복하기 위한 길을 제시하지 않아도 왜 행복하지 않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때론 마음을 대변하는 글에서 위로를 얻기도 하니까요.
책은 작고 간결합니다. 일상이 바쁜 이들에게 쉽게 다가가길 바랍니다.
독립출판 바다새를 운영하고, 터무니책방(개포)의 책방지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첫 단행본 『나의 작은 팔레트 1』을 출간하였습니다.
Instagram: seabird.books
모네는 서른 점의 루앙 대성당을 그렸습니다. 같은 대상을 서른 번이나 그렸지만 그리는 때의 날씨와 시간에 따라 각각 다른 색으로 캔버스를 채웠습니다. 오랜 시간 제자리를 지키던 성당도 모네에게는 매시간 다른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삶의 모습도 이와 닮았습니다. 우리의 하루에는 다양한 모습과 감정이 담겨있습니다. 힘겹게 하루를 시작했지만 기분 좋게 잠들기도 하고 기대에 찬 하루가 실망으로 끝나기도 하는 것처럼요. 그런 하루가 모여 만든 인생에는 수많은 오르내림이 있습니다. 그중 어느 하루를 특정해 한 사람의 삶을 정의할 수 있을까요.(p.5, 들어가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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