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묵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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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묵호에서
부제: 어느 화가의 작업노트
저자: 장지수
출판사: 스튜디오 어중간
출간일: 2022-03-15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38p
크기: 125*210 (mm)
ISBN: 97911972947
정가: 15,000원
누구에게나 삶에 위기의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저자에게는 병상에 누워 보낸 지난 몇 년이 그런 시간이었다. 그때 저자가 가장 많이 떠올렸던 곳은 '바다'였다. 무거워진 몸과 마음이 푸르고 탁 트인 공간을 원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배경에서, 2020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동해의 어촌마을 ‘묵호’에 머물며 겨울을 보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파도와 바람을 캔버스에 담아 전시회를 열었다. 이 책은 묵호에서 보낸 그 시간을 담은 책이다. 갤러리 벽면에 그림이 걸리기까지, 화가가 어디서 무슨 생각을 하며 지냈을지 함께해보는 것은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저자 : 장지수
에세이북 <하얀 순간>과 <묵호에서> 출간. 투병문화 플랫폼 <매거진병:맛> 01호 발행. 2021년 개인전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한 것들> 발표와 함께 화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중.
Instagram: a.zungan.official
어느 화가의 작업노트 9
3일 차 묵호 18
논골담길에서 36
파랑의 춤 48
2주 차 묵호 66
한 달이 되던 날 80
To. 혜영선배 94
K의 편지 107
책을 마치며 130
p.37 "따사로운 햇살, 차가운 바람, 멈춤 없는 파도 소리. 어느새 내 눈과 귀는 이것들에만 집중하면서, 마치 명상의 시간처럼 고요한 상태를 이어나간다. 바다는 여전히 아무 말을 하지 않지만 내 몸은 우리의 거리가 어제보다 맑고 가벼워졌다는 것을 자연스레 알아차리고 있다. 무엇이 놓여있던 것일까? 그동안 바다와 나 사이엔."
p.53 "있어 보이려고 하니까, 읽히기를 바라니까, 딱딱하고 건조하고 숨 막혀." p.53
p.76 "한 달 가까이 머무는 숙소의 복도 끝, 그 한구석에 용도를 다하고 쌓여가는 신문지 더미를 지나치다가 종이와 얽힌 지난 기억이 아른거렸다. 가장 포근했고 가장 숨 막히기도 했던 재료. 그것과 나 사이에 들러붙은 불필요한 찌꺼기들을 이제 개운하게 비워낼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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