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나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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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나의 길
저자: 최한수
출간일: 2017년 11월
쪽수: 134 쪽
크기: 152x210 (mm)
ISBN: 9791156981862
정가: 12,000 원
죽다 살아난, 아직 살아나는 중인 사람의 여행, 사랑, 꿈은 줄거움만 있진 않을 거라고 말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힘들어 하고 죽을 힘을 다해서 살아서 멋진 삶이 펼쳐지길 바라는 하는 한 아이의 감정을 보여준다.
나는 가난한 시골 아이로 태어나 고난이라면 고난이고 역경이라면 역경일 수 있는 일을 겪으며 자랐다. 어디에 내세우며 동정을 바란 적 없다. 살면서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고 느꼈고, 그럼에도 열심히 이겨내며 잘 살아간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그냥 평범한 아이였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 했다. 몇 년전 군대 신체검사를 처음 받으러 간 날이 내 삶에 큰 변화를 주었다. 내가 평소에 하던 생각들은 평범하지 않은 생각들이라고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다. 처음 들었을 땐 “무슨 말이까?” 의문이 들었지만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알았다. 난 평소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딱히 힘들 일이 없는 날에도 지나치게 기분이 좋은 날에도 난 죽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우리 나이에,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줄 알고 있었던 게 문제였다. 선생님께선 절대 아니라며 잘못된 생각이라며 콕 짚어 주셨다. 이 사실을 알자마자 병원을 다닌 건 아니지만 검사를 받고 상담을 받으며 약을 먹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 날 즐겁게 해주는 것을 찾기 위해 애쓰며 살기로 다짐했다. 그래서 길치의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요리를 하게 되었다.
1.마음에 젖어들기
*작은 여행 *2017년4월 어느 날 *어디든 가고 싶은 하루 *몰라..그냥 *어디서나 *쿵쾅대는 마음 *꿈과 사랑 *또 다시 처음 *걷는여행 *그 길 *이상한 시기 *포기 *기차위 바나나 *2017년7월
2.뭘까 사랑은..
*시작과 끝 *4계절 *2017년6월 *어제 꾼 그 꿈 *돈, 너 *2017년5월 *바닥, 더 아래 *소중한 시간 *작각 *다 잃어도 “0”이 아니길 *사랑, 사랑, 사람 *2017년4월말 * 희망 *비가오고.. *이기적인 마음 *필요성을 깨달을 땐 *갈팡질팡 * 짜증나 *편지 *다시 익숙해 지고
3.지금 떠나자 어디든!
*방황도 여행으로 *위험한 제주도 *빛, 그리고 빛 *길 따라서 *8월 *사랑하기 *마음속 템포 *도착전, 도착 *진짜 도착 *정리
몸도 마음도 뜨거웠던 여름은 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날이었 다. 터미널에서 제천행 기차를 타고 도착해서 바람에 부딪히며 걸었다. 걷 기보다는 마음 가는 대로 몸을 움직였다. 여유는 없었지만 시간은 넘쳐 났 기 때문에 가고 싶은 곳으로 떠날 수 있었다. 계절이 바뀐 탓인지 내 감성 에도 변화가 온 기분이었다. 늘 행복하게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 데,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다. 여행을 다니고,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면서 행복한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난 죽어가는 사 람이었다. 무엇이 날 또 변하게 했는지 모른다. 아니, 변한 게 아니라 날 좀 더 깊게 들여다보게 해주고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 날 난 죽어가고 있는 사람에서 살아나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마음먹고 죽기위해 발버둥 치지 않을 수 있었다. 내일 죽을 게 아니라면 내일을 위 해 살 것이고, 오늘이 내일 도움 될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 내일을 위해 일하라는 뜻은 아니다. 오늘 느낀 마음이 내일을 위한 마음이면 된다
-본문119쪽 중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대부분이라는 건 겪어본 사람들은 다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마음대로 되지 않음을 수긍하면서 살기도 하고, 이겨 내려고 노력하면서 살기도 합니다. 저는 이겨내기 위한 마음을 얻기 위해 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작지만 시작했고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작은 실천으로 바뀔 수 없는 게 천지지만, 조금씩 나아질 수 있는 것들 역시 천지라는 걸 배우고 용기도 얻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쓰 서 떠나지 않는 생각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나이도 어린 게 얼마나 겪어 봤다고 책에 쓴 글이 답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는 태도가 건방져 보일까 봐 두렵습니다. 절대 답이 아닙니다. 겪은 일을 쓰고 느낀 마음을 적었습니 다. (생략)
- 본문 책을 마치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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