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1남 1녀 중 장녀 |
---|---|
판매가 | 13,000원 |
상품요약정보 | '내 친구들은 왜 전부 장녀일까?' 의문에서 출발한 1녀 1남 중 장녀의 이야기. '장녀'라는 이름에 깃든 '첫째'와 '여성', 그리고 '첫째인 여성'으로서 저자가 느낀 사회적 역할 기대와 삶에 관한 이야기 |
배송방법 | 택배 |
배송비 |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월 렌탈 금액 |
월 0원 (개월 기준)
|
---|
구매방법 | |
---|---|
배송주기 |
정기배송 할인 save
|
무이자할부 카드안내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 제목: 1남 1녀 중 장녀
저자: 한가을
출판사: 여기, 가을
출간일: 2021-08-28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42p
크기: 128*188 (mm)
ISBN: 9791197599507
정가: 13,000원
'내 친구들은 왜 전부 장녀일까?' 의문에서 출발한 1녀 1남 중 장녀의 이야기. '장녀'라는 이름에 깃든 '첫째'와 '여성', 그리고 '첫째인 여성'으로서 저자가 느낀 사회적 역할 기대와 삶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오늘 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k-장녀 단 한 사람의 이야기이자 내 친구 k-장녀의 이야기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면서도 또 다른 장녀의 이야기이자 가족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1남 1녀 중 장녀」의 저자. instagram/@here_autumn 을 통해 <편지 써 드립니다> 운영 중.
Instagram: here_autumn
[시작하는 글] 지하철에서 / 장녀의 친구 장녀
[둘째는 사랑, 첫째는 무엇] 그놈의 누나가 돼서 / 어른은 가위질을 잘한다 / 저도 코 파 주세요 / 징그러운 자식 / 내가 동생을 싫어한 이유 / 동생은 다 안다
[첫째는 어른이 아닌데] 동생의 보호자는 11살 / 비정한 누나 / 철들지 않을 권리
[딸이란 무엇인가] 딸바보라는 허상 / 경조사 플래너의 또 다른 이름 / 동생은 모른다
[은은한 차별의 향기] 내 동생은 겨울이 / 할머니의 비밀 / 나 20점, 동생 30점
[이건 아니잖아] 전 부치는 자, 절 올리는 자 / 나는 떡을 빚을 테니 너는 먹어라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몰래 줘도 다 아는 아이들 /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그래도 첫째라서] 동생의 부모님은 누구 / 나는 부모님의 처음 / 아빠는 내 편
[용서하는 이유] 할머니의 최선 / 엄마의 행복은 곧 나의 행복
[퇴행이라 쓰고 치유라 읽는다] 나의 세계이자 전부였던 / 그럴 수도 있지
[마치는 글] 장녀의 친구는 왜 장녀일까
「첫 애 낳고 너무 힘들어서 자식은 외동이다 결심했는데 슬슬 둘째 생각이 나요. 저 미친 걸까요?」
「아이에게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아이가 동생은 무조건 싫대요. 아직 뭘 몰라서 그러는 거겠죠? 같은 경험 있는 분들 계시나요?」
「둘째 임신 중인데 동생 생긴 후 첫째가 소외감을 느낄까 봐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첫째가 너무 안쓰러워요.」
온라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이다. 이런 글이 올라오면 과장 없이 거의 백퍼센트 확률로 이런 댓글이 달린다.
"둘째는 사랑입니다♥"
나는 이 말이 ‘첫째는 징그러워’의 순한맛 버전으로 들린다. 둘째가 콕 집어 사랑이면, 대체 첫째는 무엇이란 말인가? 일단 사랑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첫째가 너무 미워요. 안 그러려고는 하는데… 원래 밥도 혼자 잘 먹고 용변도 혼자 잘 보던 애가 동생이 생기니 자꾸 동생처럼 굴려고 해요. 젖병을 달라질 않나 소변 실수도 하고 막무가내로 안아달라고 떼를 씁니다. 이제 애가 둘이라 가뜩이나 정신 없어 죽겠는데…….」
나는 이런 글을 보면 할 말이 없어진다. 더 정확히는, 가슴이 아프다.
(본문 37, 38 p 중 일부)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