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Bumping into BTS: 어쩌다 보니 방탄소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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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3,000원 |
상품요약정보 | 한글과 영어, 두 언어로 빚어낸 방탄소년단에 대한 이야기 네 편 어쩌다 런던에서, 어쩌다 팬덤의 변방에서, 어쩌다 케이팝 산업의 한가운데서! 어쩌다가 시작했지만 어찌했든 말하고 싶었던 방탄소년단과 우리 자신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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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Bumping into BTS: 어쩌다 보니 방탄소년단
저자: 지 킴, 믹 신, 제인 도
출판사: 인디펍
출간일: 2020-05-15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40p
크기: 110*178mm (mm)
ISBN: 9791167560285
정가: 13,000원
한글과 영어, 두 언어로 빚어낸 방탄소년단에 대한 이야기 네 편
어쩌다 런던에서, 어쩌다 팬덤의 변방에서, 어쩌다 케이팝 산업의 한가운데서!
어쩌다가 시작했지만 어찌했든 말하고 싶었던
방탄소년단과 우리 자신의 이야기
저자들 모두 20대에 문화연구를 전공했지만 이 책에서 거창한 이론을 늘어놓거나 어떤 사례를 짚어 까다롭게 분석하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 케이팝과 방탄소년단을 영국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게 된 시간 강사와 어쩌다 보니 방탄소년단에 빠진 출판기획자, 방탄소년단과 잠깐 일해봤다는 이유로 어쩌다 보니 이들과 책을 함께 만들게 된 예능 프로듀서가 어쩌면 누군가에게 흥미롭게 들릴 사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이 책의 특이점이라면 한글과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쓰였다는 것이다. 이스트 런던에 위치한 지킴퍼블리싱에서 기획한 후 영국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와 번역가, 한국의 북디자이너와 저자들이 협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바이링구얼 프로젝트가 됐다. 각국의 독자들이 저마다의 방탄소년단을 우연처럼 마주칠(Bumpimg into BTS) 기회가 되길 바라본다.
런던에서 케이팝을 가르치는 지 킴 스스로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는데 어쩌다 보니 글을 쓰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영국의 런던대 중 한 곳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몇몇 학교에서 미디어 이론과 대중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수업에서 가장 자주 언급하는 미디어 사례다. 얼떨결에 덕밍아웃한 믹 신 방탄소년단을 만난 후 하루하루가 ‘봄날’인 출판기획자. 세상살이에 지친 무기력한 인간인 줄 알았으나 방탄소년단의 팬이 된 이후 해외 투어까지 찾아가는 열정적인 사람으로 변했다. 영문판만 출간하는 줄 알고 글을 썼다가 한영판이 나오는 바람에 엉겁결에 덕밍아웃하게 되었다. 케이팝 산업 한가운데서 일하는 제인 도 계는 머글이 탄다고 저자 셋 중 유일하게 방탄소년단을 가까이에서 본 사람. 물론 예능 피디니까 가능했고 그것조차 스치듯 만난 게 전부다. 케이팝 산업 현장에 있지만 아티스트를 ‘영접’했다고 영광스럽지는 않다.
Instagram: jikimpublishing
일장. 런던에서 어쩌다_지 킴 008
이장. 어쩌다 보니 덕밍아웃_믹 신 070
삼장. 어쩌다 케이팝 산업 한가운데서_제인 도 118
사장. 우리 함께 크리스마스 168
확실한 건 방탄소년단과 팬덤 사이의 선물의 교환은 본질적으로 사랑이라는 정서적인 동기로부터 이끌어진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상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건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나는 방탄소년단에게 자랑이 될 만한 팬이 되고 싶고 다른 팬들도 나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발췌: 일장. 런던에서 어쩌다_60쪽)
적지 않은 미디어가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는 스타와 이를 우러러 보는 팬이라는 낡은 프레임으로 팬덤 문화를 비춘다. 방탄소년단이 2019년 4월 컴백 무대를 가졌던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방송에서조차 팬들을 '10대 빠순이'의 전형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이 팬덤 안에서 목격한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서로를 보듬어주는 상호보완재의 수평적인 관계다. (발췌: 이장. 어쩌다 보니 덕밍아웃_104쪽)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비틀즈를 잇는 그룹이라는 차사에 이어 영국에서는 차기 방탄소년단을 찾겠다는 목표로 오디션 프로그램가지 생겨날 예정이다. 참으로 글로벌한 인기다. 그런데 나만 홀로 이 인기의 광풍 속에서 심드렁한 기분이다. 참고로 나는 한국의 방송사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예능 피디다. 덕분에 아이돌을 만날 기회는 적지 않다. (발췌: 삼장. 어쩌다 케이팝 산업 한가운데서_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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