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정보
책 제목: 나의 캐나다에게,
저자: 김지현
출판사: -
출간일: 2020-08-19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50p
크기: 130*200 (mm)
ISBN: -
정가: 13,500원
책 소개
<나의 캐나다에게,>는 필자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 엮어 만들었습니다. 27살에 새로운 인생을 타국에서 시작하면서 겪었던 내적 고민과 현실적으로 마주했던 고민을 솔직하게 써내려 갔습니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겪었던 개성 있는 친구들과의 이야기(ex.타케시와 김치전, 아비 오늘은 뭐하고 놀까?) 라던지 캐나다에서만 겪을 수 있었던 마약에 (ex. 내가 화장실 문을 지키는 이유)관련된 이야기, 국제 연애에 대한 저의 생각(ex. 캐나다의 연애문화는 좀 다른가?)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워킹홀리데이라는 정책으로 젊은 나이게 타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이민이나 유학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저는 캐나다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시선을 담았습니다. 이민이나 유학을 고민했던 누군가 에게는 따뜻한 조언을, 그리고 실제로 타국에서 힘겹게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전하는 책입니다.
“한참을 묻고 다닌 적이 있다. 어릴 적 그냥 남들이 간다기에 따라와서 영어를 배우다가 눌러앉아 버린 누군가에게도, 워킹홀리데이로 처음 캐나다에 살다가 영원히 살게 되어버린 이들에게도 꾸준히 물었다. "한국에는 왜 돌아가지 않는 거냐"라고. 그것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본문 중
저자 소개
독립출판물 <조금은 헤매도 괜찮아, 2020> 출판
브런치 작가
목차
글을 시작하며 … 2p
01. 타케시와 김치전 … 10p
02. 아, 진작에 때려치울걸 … 16p
03. 요리를 시작했다 … 22p
04.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파 … 29p
05. 밴쿠버의 명물 … 36p
06. 내가 화장실 문을 지키는 이유 … 41p
07. 아, 여름 … 47p
08. 캐나다의 다방커피 더블더블 … 55p
09. How are you?의 진짜의미 … 63p
10. 밴쿠버에서 만난 제주의 녹차 … 67p
11. 아비! 오늘은 뭐하고 놀까? … 72p
12. 나는 유난히 나에게만 가혹하다 … 80p
13. 런던의 안개 … 85p
14. 고작 커피나 파는 그런 일 … 90p
15. 미니멀라이프 … 94p
16. 낭만을 위한 고정비용 … 98p
17.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 104p
18. 캐나다 연애 문화는 좀 다른가? … 109p
19. 타향살이의 외로움에 대하여 … 113p
20. 괜찮지 않다고 말하는 법 … 117p
21.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은 … 122p
22. 나의 캐나다에게, … 130p
23. 캐나다가 그렇게 좋아요? … 134p
글을 마치며 … 144p
책 속으로
“수많은 국가에서 온 워홀러들이나 유학생 이들이 캐나다에 와서 할 수 있는 일에는 사실 한계가 있다. 당연한 사실이다. '언어'라는 장벽이 그런 환경을 만들고,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많다 보니 부족한 '경험'도 한몫을 한다. 학생으로서 일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다. 들어갈 수 있는 필드 자체가 적다 보니, 할 수 있는 일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그래도, 우리는 저마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비워진 머그잔에 자부심을 느끼고, 내가 봐도 기가 막히게 잘 된 라테아트를 찍는 손님들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커피를 만들고, 누군가는 호텔 프런트를 밤새워 지키고, 누군가는 무거운 식기를 양팔에 가득 안고 나르고 있겠지. 저마다 이룬 절대 쉽지 않은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며. 그런데도 쟤는 '그런 일'을 하고 있어- 라는 평가를 받을 때도 있을 것이다.”
<92p, ep14, 고작 커피나 파는 그런 일 中>
저자의 한마디
오늘도 머나먼 땅에서 홀로 하루를 살아갈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