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정보
책 제목: 이승민을 인터뷰했습니다
저자: 이지현
출판사: 삼각구도
출간일: 2020-07-28
분야: 인터뷰
제본: 무선제본
쪽수: 96p
크기: 128*188 (mm)
ISBN: -
정가: 10,000원
책 소개
첫 시작은 사내 프로젝트였습니다. 시작할 때만 해도 이것이 남편 이승민 인터뷰로 흘러가게 될 지는 1도 상상하지 못 했습니다. 3년은 친구였고, 6년은 연인이었고, 또 6년은 부부였던 이승민을 인터뷰하면서 내가 알던 이승민은 과연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인터뷰’라는 스킬을 통해 대화해보니 이 사람은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전혀 아닐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총 서른 다섯개 질문을 통해 ‘주말부부’였던 우리는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됐습니다. 책을 읽어볼 독자 분들이 인터뷰를 읽으면서 이 질문을 던져볼 법한 인터뷰이가 주변에 누가 있을지, 그는 또 어떤 대답을 할지, 실제 물었을 때 내 예상과 얼마나 맞는지 가늠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자 소개
재테크 입문서 2권과 비즈니스 에세이 <일꾼의 말>을 썼습니다. ‘남편 인터뷰집’은 머리털 나고 처음 씁니다. 기자와 콘텐츠기획자 업무를 하는 10년차 일꾼이기도 하고, 3년차 엄마이기도 하며, 36년차 큰 딸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역할 중에서 가장 스펙터클하고 혼란스러우며, 로맨스액션시트콤에로판타지무협 장르를 오가는 것은 이승민의 15년지기 짝꿍 역할입니다.
목차
chapter1. 30일 프로젝트
30일 인터뷰 프로젝트에 참여를 결심한 계기는?
열 살 무렵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지금은 무엇을 꿈꾸고 있나요?
당신이 자살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본인의 인생 맛집은 어디인가요?
당신과 가장 닮은 ‘브랜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결혼을 결심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당신이 제일 듣고 싶은 칭찬은 무엇인가요?
남들이 모르는 나의 칭찬포인트는?
당신의 긍정은 어디에서 나오나요?
당신에게 ○○○(인터뷰어)이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당신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 책이 있다면 어떤 책인가요?
첫 눈이 내리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토요일 하루, 가상의 인물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누구와 함께 하고 싶나요?
커서 뭐가 되고싶어?
최근에 해본 경험 중, 난생처음 경험해본 것은?
자신이 닮았다고 생각하는 동물 or 연예인 or 캐릭터는?
당신의 다이어트 성공기·실패기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배역을 하나 맡는다면
어떤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은지?
chapter2. 30일 프로젝트 30일 뒤
절대로 버릴 수 없는 물건을 하나만 고른다면?
가장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은 친구를 묘사해주세요.
당신이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
사람들을 만날 때 내가 주로 던지는 질문이 있다면?
주변의 외모든 풍기는 느낌이든 나와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인생에서 가장 거짓말 같은 순간은? 66 당신의 인생 술은?
오늘 당신의 하루는 짠맛이었나요, 단맛이었나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냄새는 무엇인가요?
최근 ‘와, 나 어른 다 됐네!’라고 느꼈던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나는 이기적인 사람인가, 이타적인 사람인가?
인생에서 가장 기억나는 ‘크리스마스’가 있어?
올 한해, 혹은 인생에서 삭제하고 싶은 기억이 있나요?
스스로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은?
책 속으로
주변의 외모든 풍기는 느낌이든 나와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야? “요즘 엄마를 닮았다는생각이 많이 들어.”
왜? “무던한 점. 스스로를 꾸미는 거를 잘 못하고 마음은 넓 은 듯한데 무언가 표정은 좀 날카로워지는 듯한 느낌? 착한 것 같은데 본인만의 고집이 세고.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할 때 표현이나 방법이 살짝 서툰 점?”
인터븁 소감: 문득 다시 한번 이승민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게 되는 대답이었다. 맞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고. 이승민을 딱 두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렇다. 착하다. 투박 하다. 착하고 투박한 게 이승민이다. 그 두 개의 기질이 합쳐지면 시너지가 나는 경우보다 잡음이 나는 경우가 많다. 착한데 투박하면 보통 그렇다. 조금 덜 착한데 약아빠지면 요리조리 사람 마음을 요리하는 요령이 있어서 잡음이 덜한데 그 반 대의 경우다. 그래도 그런 이승민이 좋은 걸 보면 나는 천상 이승민이랑 맞는 인생인 듯 싶다.
저자의 한마디
서른 다섯 개의 질문은 가볍지만, 누군가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아낼 수 있는 마법의 질문 같았습니다. 독자 분들이 인터뷰를 읽으면서 이 질문을 던져볼 법한 인터뷰이가 주변에 누가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인터뷰이는 또 어떤 대답을 할지, 실제 물었을 때 내 예상과 얼마나 맞는지 가늠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