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10억을 팝니다 |
---|---|
판매가 | 13,500원 |
상품요약정보 | 단돈 5,000원으로 10억을 살 수 있는 가게! 복권판매점의 돈 냄새,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 |
배송방법 | 택배 |
배송비 |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월 렌탈 금액 |
월 원 (개월 기준)
|
---|
구매방법 | |
---|---|
배송주기 |
정기배송 할인 save
|
무이자할부 카드안내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 제목: 10억을 팝니다
저자: 정환근,최승인
출판사: 마누스
출간일: 2021-11-29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08p
크기: 128*188 (mm)
ISBN: 9791197157929
정가: 13,500원
단돈 5천 원으로 10억을 살 수 있다면 어떨까. 듣기만 해도 짜릿한 상황이긴 하지만 의문이 들 것이다. 어떻게 5천 원으로 10억을? <오징어 게임>처럼 목숨을 건 게임이라도 해야 하나.
믿기 어렵겠지만 여기 ‘10억을 파는 가게’가 있다. 대구 외곽의 평범하고 작은 가게라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북적대는 사람들 덕분에 찾기 어렵지는 않을 테니.
이 가게를 찾고 난 후엔 의아할 수도 있다. ‘이런 곳에 이 가게가?’ 하지만 <1등 당첨자 7명, 2등 당첨자 19명, 3등 당첨자 셀 수 없음> 이 화려한 스펙을 확인하고 나서는 안 들어가 볼 수 없을 것이다. 눈치챘겠지만, 10억을 파는 이 가게의 정체는 바로 ‘로또 복권판매점’이다! 게다가, 사람들은 이곳을 ‘로또 명당’이라고 부른다. 수많은 복권 당첨자들을 배출한 이곳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명당이라고 하니 땅의 기운이 좋은 건가? 이 가게만의 특급 노하우라도 있나?
아니 그보다, 이런 가슴 떨리는 행운을 파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10억을 팝니다>는 로또와 20년을 함께 한 복권판매점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3평 남짓한 가게에서 손님들과 마주하는 시간은 단 10초. 그 짧은 시간들이 20년간 쌓인 희로애락으로 똘똘 뭉쳐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어떤 선택은 행운으로, 어떤 인연은 안타까움으로, 어떤 상황은 행복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삶의 조각들을 함께 둘러보다 보면, ‘행복’과 ‘행운’이란 무엇인지 곰곰이 곱씹어 보게 될 것이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오잉? 이런 곳에 로또 집이 다 있네?’ 라고 할 만한 곳에서 복권전문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부부입니다. 저희 복권전문판매점은 돈 냄새만큼이나 사람 냄새도 풀풀 나는 곳이지요. 복권과 함께한 20년 세월, 돈과 사람에 울고 웃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부부가 함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Instagram: manus_book
들어가는 말
1부. 명당
-또 나왔다, 1등 당첨자!
-명당을 찾는 사람들
-우리 가게가 명당이라고?
-로또와의 인연
-사상 최대 당첨금, 407억이 불러온 로또 광풍
-사장님! 드디어 나왔습니다!
-누군가에겐 대박을 꿈꾸는 곳, 그러나 내게는 삶의 터전인 곳
-가게를 명당으로 만드는 ‘이것’
2부. 당첨
-설마, 내가 당첨? 심장아 나대지 마
-내 운을 못 믿겠다면? 남의 복으로 해보자!
-어서 오세요. 놀 거리, 볼거리 가득한 복권판매점입니다
-복권판매점주가 말해주는 당첨 팁
-스님, 복권 사시게요?
-당첨을 꿈꾸는 사람들
-1등 당첨자, 누구십니까?
-손님에서 ‘님’ 자를 빼고 부르고 싶을 때
-복권 살 때,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다음 주는 당신이 1등입니다
3부. 행복
-로또가 맺어준 소중한 인연들1
-로또가 맺어준 소중한 인연들2
-로또 명당의 슈퍼히어로 땍땍이
-1등을 양보한 젊은이
-단골 손님 도둑 되다
-복권 명당? 돈 벌기 힘든 건 매한가지입니다
-최고의 선물, 복권
-행복에 대하여
4부. 행운
-당첨의 꿈 그리고 행운의 숫자
-행복은 깨달음에서 시작된다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 그리고 행복
-로또, 일주일의 행복
작가의 말
작은 사장의 끄적임(정현재 씀)
부록
-명당 투어
-꿈 그리고 로또 번호
대박. 그렇다. 옆 가게 사장님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우리 가게를 보며 대박을 꿈꾼다. 부자가 되기 위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보기 위해 우리 가게를 찾아준다. 하지만 나에게 이곳은 삶의 터전이다. 누군가는 대박을 꿈꾸며 이곳에 들어오지만 나는 삶을 일궈 나가기 위해 그리고 오늘을 살아내기 위해 이곳의 문을 연다. (중략) 내가 사는 세상이든, 그들이 사는 세상이든, 그곳이 어디든... 세상 모든 곳엔 삶이 묻어 있다. -p.56
어떤 가게를 운영하든, 어떤 사업을 하든, 종잇장 한 장을 팔더라도 점주의 노력과 정성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닐까? 나는 그것이야말로 명당을 만드는 최고의 비결이라 생각한다. -p.61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복권판매점은 돈만 넘쳐나는 곳이라고. 그러나 이곳에도 만남이 있고 헤어짐이 있고, 삶이 있고 죽음이 있다. 하긴, 사람 발길 닿는 곳이라면 세상 어디든 마찬가지겠지. -p.119
행복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모를지언정, 이젠 내가 ‘언제’ 행복한지는 알았으니 앞으로 그런 날들을 더욱 늘려 가면 된 일 아니겠는가. 그것이 행복한 삶에 다가가는 첫걸음이겠지. -p.139
나는 복권을 판다. 그것은 10억짜리일 수도 있고 20억짜리일 수도 있다. 그것은 매우 낮은 확률로 주어지는 행운이다. 하지만 로또를 사는 자에게 ‘일주일의 행복’만큼은 확실히 주어진다. 나는 로또가 사람들에게 불확실한 인생 역전의 기회가 아닌 확실한 일주일의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오늘도 사람들에게 5천 원짜리 종잇장이 아닌, 일주일의 행복을 판다.
-p.157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