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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싫음
저자: 김나율/ 김윤리/ 나혜/ 박규현/ 구지원/ 이소현/ 이새해/ 차호지
출판사: 디자인 이음
출간일: 2023-09-20
분야: 시
제본: 무선제본
쪽수: 112p
크기: 128*188 (mm)
ISBN: 9791192066264
정가: 10,000원


책 소개

‘싫음’
우리가 뾰족하고 다정하게 연결되는 세계

서로 같은 것을 싫어할 때, 손을 들어 하이파이브를 한다. 여기서 우리가 서로 비슷함을, 서로 연결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이 책에는 김윤리, 나혜, 이새해, 소현, 김나율, 박규현, 차호지, 구지원 여덟 명의 시인들이 보여주는 ‘싫음’에 대한 뾰족한 사유가 담겨있다. 그들은 ‘도모’라는 동인이 되어 매주 시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새로운 감각으로 소통하고 일상을 세밀하게 짚어낸다. “목구멍까지 차오른 신물을 삼키는 기분 / 좋아하는 반찬만 먹을 순 없잖아” “안전띠를 하라는 그림은 안전띠와 사람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그림“ “사람을 대하는 일을 게을리하고 있었다. 사랑한다고 말하게 될 때까지” 시인들은 명민한 눈으로 이 세계를 직시하는 모서리를 만들어나간다. 그들은 외로움을 자처하기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을 성큼 넘어서기도 한다. 때로는 까탈스럽게, 때로는 힘차게 조각되는 ‘싫음’의 세계. 여기에 발을 내딛을 때 8명의 시인들이 건네는 특별한 애정이 가까이 전달될 것이다.




저자 소개

김윤리
뚝섬에서 태어났다. <유월 오후의 우유>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나혜
poetic flicker taker. 시적 깜빡임자. 독립 문예지 <베개 2호>에 「스지 의상실」, 「스지의 상실」을 발표. 영상 시 <더 큰 숲> (유튜브 채널 ‘OKTO LEE’, 2020, 10,15.)의 원작 시를 썼고, ‘유월 오후의 우유’ 세 번째 프로젝트 시집 <ᄇᄃᄇᄃᄇᄃ>(시 용, 2021)에 「반딧불 대변동」을 발표했다.

이새해
내 시가 너무 좋다고 말하는 목소리를 상상한다. 아주 가끔 내가 나 자신에게 들려주듯이.

소현
태어났고 매일 걸으며 살아있다.

김나율
독립 문예지 <아무 해도 끼치지 않는>에 「유월 서울 프리즘」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책 <고민이 자라는 밤>, <원의 마을>을 쓰고 그렸다.

박규현
앞으로도 계속 시를 쓰는 사람이고 싶다. 매일 그런 마음으로 쓰고 있다. 시집 <모든 나는 사랑받는다>가 있다.

차호지
싫다고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싫지 않으므로 아무것도 쓰고 싶지가 않다.




목차

서문
도모

김윤리
옆을 봐
삼켰다
일어난 일

나혜
공벌레
에스 오 에스
목구멍
손질

이새해
사람이 싫어지면
땅에 사탕을 심으면
반영
날 갈기

소현
위다웃
내가 다시
나는 매일 걷는다
내게 강 같은 평화

김나율
싫음
웃으세요
징조
Still Life

박규현
세답장
죄밑
증열

차호지
사랑하는 사람
그 시절
바퀴의 왕

구지원
공사
무어 부부
리틀팜
그림이 그려져 있는 도시락

작가이력

해설
‘싫음’의 감각이 가리키는 사각지대에서




책 속으로

9페이지
작은 창문으로 채워진 벽 같다
뾰족한 지붕의 귀퉁이
전봇대에 걸린 전깃줄
누군가 널어놓은 수건의 끄트머리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의 몸통
미동 없는 천막
칠이 벗겨진 과속방지턱
흔들리는 풀
닫히지 않은 맨홀 뚜껑
......발 빠짐 주의
- 김윤리 <옆을 봐>

18페이지
친구야 사람이 물어보면 대답을 해
그만 노래하고
그 자리에 바로 서서 부르는 노래
팔 휘저으며 노래
단 한 번도 눈뜨지 않고 간절히 핸드폰 붙잡고
야 대체 공사하냐고 너무 시끄럽고
너무 맑고 깨끗하다 또
만만하니까 사람들이 울 수가 없지
오이 찾지 마 편의점에서 안 판다고
이 공원에 갈림길이 어쩜 이리 많은 지
돌아서 가자
- 나혜 <공벌레> 중에서

33페이지
찰리가 너무 좋다고,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맥주병을 내밀며 외국어로 말했다.
비틀거리는 나를 찰리가 일으켜 세울 때까지.

하지만 찬배야,
나는 찰리가 지겨워. 오즈 앞에서도 오즈의 모국어로 인사를 건네고 내가 본 마술들을 똑같이 보여주고 액션캠이 멋지다고 말하는 오즈에게 자기 장례식에 오면 이 영상들을 보게 될 거라 대답하는 저 패턴을
너는 몇 번이나 봤던 걸까.
- 이새해 <사람이 싫어지면> 중에서

46페이지
내게 남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모두 말하고 싶다 모든 것이 조금씩 바뀌면서 반복되고 있다 바다는 크림색으로 물들어 가고 공기는 밤의 표정으로 바뀌어간다

청보리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죽은 사람들의 묘지가 있다

청보리가 바람에 흔들릴 때 영혼들에게 목례를 할 때 알 수 없는 것들 사이를 걸을 때
- 소현 <위다웃> 중에서

57페이지
울프 죽은 사람 다행이면 안 될 것 같은 기분 이제 더는 시 안 쓰는 시인 더러워서 못 쓰는 시인 책 밖의 인물 책 속으로 들어간 인물 커밍아웃했더니 고쳐준다고 했던 사람 나랑 자려 고 했던 남자 선배 그 선배는 등단을 했대 알라딘 중고 서점에 되팔지도 못하는 시집들 누군가 허리에 손을 얹어도 웃던 나 동시에 다 떠올린다
- 김나율 <싫음> 중에서

68페이지
느껴져?
전시되어 있는 폐를 본 적 있다 건강한 것과 건강하지 않은 것이

진열되어 있었다 유골함이
가득했다 모두 다 인간이었다니

어지러운 것도 같다 나선형 계단을 오르고 있으니까 삐걱
거리고 있어서 다른 나라인 것도 같다

이방인이고 싶다 잠깐
머물다 떠나면 된다는 거
-박규현 <죄밑> 중에서

76페이지
그는 나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불길을 걸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말은 믿을 수가 없어 내가 그렇게 말하자 그는 늦가을 밑동만 남은 수수 밭에 불을 지르고 그 위를 걸었다 그는 그 때문에 그곳에 갇혔으나 내게 마음의 짐을 갖지 말라고 말했다
- 차호지 <사랑하는 사람> 중에서

93페이지
고수부지는 토끼처럼 빠르게 흘러간다
이럴 줄 알고 체크무늬를 준비했지
최애라는 거 그런 거 한두 개만 있으면 든든해서
토요일에도 이 언덕길을 내려갔어, 손에 연을 들고 있는 것
처럼,
가방에서 덜그럭거려, 떠들썩하게 남은 토마토랑 양상추랑 물이 생겨가지고는, 더 질주하자고 소리를 내고서는
- 구지원 <그림이 그려져 있는 도시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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