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가깝고도 먼, 멀고도 가까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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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1,000원 |
상품요약정보 | 이 한 권의 책은 당신에게 보내는 여행입니다.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보내지 못했던,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입니다. 더 늦기 전에 부치지 못했던 편지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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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가깝고도 먼, 멀고도 가까운
저자: 방멘
출판사: (출판사)방
출간일: 2023-10-13
분야: 에세이
제본: 양장제본
쪽수: 64p
크기: 95*200 (mm)
ISBN: 9791197890543
정가: 11,000원
5년 동안 독립출판 제작을 지속해오며 18권의 창작물을 제작한 <출판사 방> 최초의 서한집*을 출간합니다. *서한집 (書翰集): 편지를 모아서 엮은 책.
2023년 6월 1일부터 6월 6일까지 발행되었던 구독 서비스 『인생이라는 여정』 《가깝고도 먼 멀고도 가까운》을 종이책으로 엮는 프로젝트입니다.
일본에서는 사랑에 대해 썼습니다. 함께 왔으면, 봤더라면, 여행했으면, 사랑했더라면, 지금 내 눈앞에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 마음은 영원히 버릴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실한 불확실함의 총체를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저와 멀어졌고 당신과 가까워진, 당신과 멀어졌고 저와 가까워진 어떤 날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더 늦기 전에 부치지 못했던 편지를 보냅니다.
이 한 권의 책은 당신에게 보내는 여행입니다.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보내지 못했던,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입니다. 더 늦기 전에 부치지 못했던 편지를 보냅니다.
인생이라는 여정을 산책하듯 여행하고 여행하듯 산책합니다. 혼자서 책을 만들지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있어 몇 권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저서로 『출근 대신, 여행』 『발리에선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 『불행에서 여행으로 남인도로 인도하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모든 순간』 등이 있습니다.
1. 「비행기 모드」
2. 「이토록 무심한 여행」
3. 「억제와 해방」
4. 「버리지 못한 것들에게 바치는 순애보」
5. 「가깝고도 먼 멀고도 가까운」
폭력적일 정도로 바쁜 일상의 삶을 뒤로 하고 지상에서의 일을 잊으려 『비행기 모드』를 ON 한다는 것은 어쩌면 영원히 해갈되지 않을 인생의 목마름으로부터 멀어 지고픈 발버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에서 멀어지면 여행과 가까워지고 여행에서 멀어지면 일상과 가까워진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일상도 여행도 가깝고도 먼, 멀고도 가까운 다른 모습의 삶임을 압니다.
「비행기 모드」 中
일상이라는 억제 속에서 떠나 이곳 일본 오사카에서 여행이라는 해방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토록 간절히 바랐던 해방 일지를 쓰는 지금의 저는 과거의 당신일 수도 있고 미래의 우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억제에서 멀어지고 해방으로 가까워질 것입니다. 마침내 그러했을 때, 우리는 이미 우리입니다.
「억제와 해방」 中
비가 내리는 날의 여행에서 당신을 만난다면 저는 힘껏 웃어 보일 것입니다.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 혼자서 서글픈 기분의 시간을 목 넘겨야 할지라도 비를 맞으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이 행복한 무심함을, 힘닿을 때까지 지키고 싶다고 생각하며 웃어볼게요.
그런데, 그 미소 위에 드리워졌던 제 눈빛은 조금은 슬퍼 보였다고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이토록 무심한 여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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