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정보
책 제목: 다시 한번 sugar pine을 걷고 싶다
저자: 윤또
출판사: -
출간일: 2020-01-11
분야: 여행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56p
크기: 128*182 (mm)
ISBN: -
정가: 12,000
책 소개
많은 분들이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고 있고 특히 호주와 캐나다가 단연 인기가 가장 많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 일하는 건 어렵지 않은지, 어떤 일상들이 펼쳐지는지 단기간 여행이 아니고 오래 머무르는 것은 뭐가 다른지, ‘해외 살아보기’가 막연한 로망처럼만 생각하시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이미 워홀을 다녀오신 분들은 읽으면서 더더욱 향수에 젖으실지도 몰라요.
지금 현실에 조금 지쳐있다면 잠시 옛날 생각 좀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또한 무겁지 않고 그냥 피식하고 가벼운 여행 이야기 책을 원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저자 소개
20대는 호주의 깊은 산골에 위치한 사과농장에서 농부로, 30대에는 캐나다 캘거리 시티에서 바리스타와 서버로 일을 했습니다. 무려 두 번의 워홀 비자로 두 나라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겪는 시시콜콜한 일상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묶어 보았는데요. 외국에서 살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일기같이 쓴 에세이입니다. 사진작가의 멋스러운 사진이나 글 작가의 화려한 글 솜씨는 없더라도 평범한 여자사람의 일반적인 시각에서의 생각과 글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목차
프롤로그_워홀의 시작
<Australia>
1. 내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가다 보니 지금 여기에
2. 생애 첫 출국부터 공항미아라니
3. 직장인에서 다시 학생이 되는 기분이란?
4. 인종차별로 시작한 호주에서의 신고식
5. 2년 가까이 캐라반에서의 시골생활
6. Apple Packing Shed에 취직하다
7. 라디오에 흘러나온 내 생일 축하 송
8. 호주는 거미 스케일도 남다르다
9. 아침부터 와인 마시는 와이너리 투어
10. 크리스마스의 악몽
11. 나 홀로 여행, 그레이트 오션로드
12. 퍼스에서 우연히 만난 일사
13. 나 홀로 여행 2, 서호주에서 보낸 소소한 일상
14. 호주 옆이 뉴질랜드라 다들 들렸다 가는데 나만 못 갔어
15. 호주에 대한 향수병
<Canada>
16. 일 때려치우고 또 다시 캐나다 워홀로
17. 비즈니스 클래스 타고 간다!!
18.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하다
19. 직접 발품 팔아 이력서 돌리기
20. 베트남 쌀국수 집, Server Assistant로 일을 시작하다!
21. 백번 양보해서 꿈을 이루긴 했다 치자
22.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겨울 길바닥에 나앉을 뻔
23. 1년도 안되어 5개의 직장을 거쳐 가는 능력?
24. 캐나다에서의 직업 운이 엉망이다
25.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웬 뻘 짓을 이리하나
26. 호주에선 7kg, 캐나다에선13kg, 기록 갱신하다
27. 나에게 패밀리 닥터가 생기다
28. 운동을 하는 건지 영어 듣기 평가를 하는 건지
29. 사물함 속의 신용카드를 가져간 간 큰 도둑
30. 나의 최애 힐링 스팟, Banff
31. 여자친구를 소개받다
32. 나에게도 로맨스라는 것이 생길 뻔했지
33. 설렘보다 정갈함 때문에 무서웠달까
34. 로맨스는 개뿔
35. 이제 마지막 워홀의 날이구나
에필로그_워홀의 끝
책 속으로
본문중에서
에필로그) 생각나는대로 주저리주저리 써내려갔고 어이없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노력했다. 다들 한 번씩 외국에서 한 달 살기나 워홀 등을 경험했더라면 분명 크게 공감할 것이고 회상하면서 추억 속으로의 여행을 다시 갈 수 있으면 좋겠다.
호주편) 한번은 창문을 반쯤 열고 상쾌한 밤공기를 맡으며 침대에 기대 책을 읽는 중에 어떤 심상치 않은 그림자가 느껴져 고개를 돌렸더니 대왕 거미가 내 쪽을 향해 슬금슬금 기어 오고 있었다. 지금 상상만 해도 공포물이 따로 없다. 산 속에서, 특히 어두운 밤에 창문을 연다는 생각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다.
캐나다편) 주유소, 치킨, 레스토랑, 결제 실패 된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 식료품에 해당 되는 것이었다. 훔쳐간 카드로 차에 기름도 넣고 밥도 먹고 아주 간도 큰 도둑이었다. 500불! 정신이 아득해졌다. 일주일은 풀로 일해야 벌 수 있는 큰 돈인데!
프롤로그) 한국에서 일에 치이고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아 온 만큼 호주때처럼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고 평화롭게 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다른 형태의 북적거림 속에서 바쁘게 지내다 온 거 같다.
저자의 한마디
글재주도 없는 제가 독립출판 세계의 첫 걸음을 딛었습니다. (두근두근) 해외에 머무르면서 제가 겪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듣고 재미있어 하는 친구들이 책으로 내보라는 한마디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흑흑) 없는 솜씨로 힘들게 첫 책을 냈구요..부족해도 토닥토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