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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살아내든지, 꿈만 꾸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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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일 간의 세계일주, 여행 그 후 이야기 일생의 꿈을 찾아, 살아내고 싶은 청년의 청사진을 담다 '하지만 우리는 왜, 점점 살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이라는 색깔에 자신의 색을 맞춰가는 걸까?' '나의 색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기본 정보
상품명 꿈을 살아내든지, 꿈만 꾸든지
판매가 17,600원
상품요약정보 697일 간의 세계일주, 여행 그 후 이야기 일생의 꿈을 찾아, 살아내고 싶은 청년의 청사진을 담다 '하지만 우리는 왜, 점점 살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이라는 색깔에 자신의 색을 맞춰가는 걸까?' '나의 색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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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꿈을 살아내든지, 꿈만 꾸든지

부제: 697일 간의 세계일주, 그 후의 이야기
저자: 송범석
출판사: 하모니북
출간일: 2020-01-27
분야: 여행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32p
크기: 127*188 (mm)
ISBN: 9791189930301
정가: 17,600원


책 소개
697일 간의 세계일주, 여행 그 후 이야기
일생의 꿈을 찾아, 살아내고 싶은 청년의 청사진을 담다

대한민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은 고등학교까지 같은 입시교육을 받고 자란다. 그렇다고 모두 같은 생각, 같은 꿈을 꾸지는 않는다. 전부 각자만의 특색이 있는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우리는 왜, 점점 살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이라는 색깔에 자신의 색을 맞춰가는 걸까?'
'나의 색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나의 색을 찾기 위해 저자는 2013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2년간 48개국을 여행하며, 지구 한 바퀴를 돌았다. 그에게 세계일주는 70개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저자는 어릴 적 동화책을 읽으면 결말 뒤의 이야기를 항상 궁금해했다. 결말이 해피엔딩이면 계속해서 주인공이 행복하게 사는지, 결말이 새드엔딩이면 나중에 주인공이 다시 행복해지는지 등.

세계일주의 여행기뿐만 아니라, 여행 후 이야기가 궁금한 이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세계일주와 그 후의 이야기도 같이 담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여행 에세이기만은 아니다. 30대의 문턱에서 20대를 돌아보고, 앞으로 맞이할 30대의 청사진을 그린 책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2년간의 세계일주 이야기, 여행을 마치고 나서의 이야기, 끝으로 상해에서 해외 인턴을 하며 느꼈던 생각들. 해외를 돌아다니며 경험한 추억과 생각들이, 현재의 모습이자 미래에 꿈꾸는 모습의 원천이 되었다.

흔히 세계일주를 다녀온 사람들에게 '대단하다' 또는 '부럽다'라고 한다. 여행 후 이들은 현실에서 어떤 삶을 살아갈까? 여행을 살려 게스트하우스 사장이 되어있을까 아니면 여행 작가가 되어있을까? 설마 여행과 전혀 상관없는 직장에서 근무를 하며 살고 있지는 않을까? 아니면 여행에서 느낀 경험을 통해 일생의 꿈을 찾아, 그 꿈을 살아내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을까? 세계일주를 다녀온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사는지, 앞으로 어떤 꿈을 갖고 살아갈지 궁금한 사람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저자 소개
송범석

1990년 생. 서울에서 태어나 1살에 인천으로 이사 와 지금까지 쭉 살고 있다.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다 대학교에 들어왔다. 행정학과였지만 전공보다는 다른 곳에 더 관심을 갖고 눈을 돌렸다. 그러다 책 1권을 읽고 세계일주를 결심했다. 처음으로 해외를 나가서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왔다. 여행 후 여행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결심한 것들을 해오다, 이번에 책을 출간했다. 책 출간은, 저자가 하고 싶은 70개의 버킷리스트 중 1개였다. 남은 인생도 버킷리스트에 있는 꿈들을 살아내며 살아가려고 한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다음과 같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앙드레 말로  

30년간 살면서 찾은 키워드 4가지.
1.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며 사는, 버킷 리얼라이저
2. '순간'을 기록하며 글로 남기는, 작가
3. ‘글’을 말로도 표현할 줄 아는, 강사
4. '꿈'을 꾸지만, 그 누구보다 현.실.적.인 몽상가

instagram.com/rowin_song

목차
Prologue 20대가 될 나의 자식들에게

1부 하늘을 지붕 삼고, 땅을 이불 삼아

Part 1 여행의 시작, 버킷 리얼라이저
#1 나의 색을 찾고 싶었다 
#2 6개월간, 3,000만 원 벌기 
#3 발리에서 맛본, 1박 2일 신혼여행 
#4 린자니 산에서 꾼 꿈, 웨딩 이벤트 
#5 산 페르민 축제, 엔시 에로에서 미친 듯이 달려야 살 수 있다?
#6 라 토마티나 축제, 축제의 시작은 축제가 끝나고 나서 시작된다 
#7 새가 되던 순간, 프라하 스카이다이빙 
#8 노후를 보내고 싶은 도시, 포르토 
#9 신혼여행지는, 둘만의 역사가 시작될 산토리니로 
#10 네덜란드, 홍등가 그리고 마리화나가 합법인 나라 
#11 루마니아에서 느낀 엄마의 정, 리디아 아줌마 
#12 지상낙원에서 이룬 버킷리스트, 누드사진 
#13 사람으로 맺어진, 히말라야 트레킹 
#14 스쿠버 다이빙의 호버링, 양수 속 태아의 편안함 
#15 지구상의 지옥 다나킬, 눈앞에서 펼쳐진 마그마 
#16 다이내믹했던 1,479km 아프리카 히치하이킹 
#17 머리의 끝판왕 레게머리, 드레드락을 하다 

Part 2 여행지에서 겪은 다사다난한 사건사고
#1 세계여행의 신고식, 소매치기 
#2 소매치기범을 발견하다, CCTV 입수 
#3 적반하장의 관광 경찰서, 분실 신고서를 못 내준다? 
#4 유럽의 발코니에서 노숙자로 쫓겨나다 
#5 부다페스트 야경을 보며, 눈물을 훔치다 
#6 텐트가 선물한 뜻밖의 운치, 물안개 낀 할슈타트 
#7 세븐 레이크에서 만난 천사, 죽다 살아나다 
#8 자연은 그대로 봐야 하며, 여행은 풍경보다 추억과 경험이지
#9 이슬람 국가(IS)에 납치당하다? 
#10 이집트 사기 투어의 실체, 양두구육(羊頭狗肉) 
#11 나에게 사기 친 투어 매니저, 역공격하다 
#12 그래서, 이집트는 어땠어? 
#13 깔라마의 오물 소매치기, 골든 미닛 1분 

Part 3 여행이 던진 물음, 사색
#1 43시간의 베트남 기차여행, 여행은 여행으로 치유한다 
#2 섹슈얼 컬처 쇼크(Sexual Culture Shock), 성인 서커스 ‘초상화 그리기’ 
#3 사람 냄새나던 97시간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탑승기 
#4 삶과 죽음, 상념의 도시 바라나시 
#5 두 얼굴의 도시, 뭄바이
#6 킬리만자로가 나를 부른다 
#7 킬리만자로 정상에서 10년 뒤 나에게 보내는 편지 
#8 Why we do this? 우리는 왜 킬리만자로 등반을 할까? 
#9 마사이족을 통해 본 아프리카 교육, 삶을 바꾸는 잠재적 기회 
#10 여행이 아름답게 살찌고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이유, ‘길바닥 티켓’ 
#11 900년간 잠들었던 데드 블레이(Dead Vlei)가 들려주는 이야기 
#12 은하수가 가로지르던 우유니 사막, 여지를 두고 오다 

Part 4 회고록
#1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결과를 알지 못한다 
#2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는 이유 
#3 여행을 통해 시야를 넓힌다는 의미 
#4 자신감의 커리어를 쌓아라! 
#5 동행에 필요한 한 가지 
#6 그럼, 어디가 정말로 좋았니? 
#7 결국, 너의 색은 무엇이니? 
#8 ‘내가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으로, 여행을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9 끝으로, 나에게 여행이란? 

2부 세계일주, 그 후 2년간의 이야기

#1 강연 : 공허함을 채워줄 보람 
#2 길바닥 티켓, 아프리카 :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젝트 
#3 아나운서 vs 상해 인턴십 

3부 상해일지, 인생의 새로운 테마 중국

#1 그래서 나름, 28살의 상해 생활이 훈훈했다 
#2 씨트립(Ctrip), 인턴을 시작하기까지의 고뇌 
#3 씨트립, 다양한 국제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다 
#4 중국의 공유경제를 피부로 느끼다 
#5 나의 낭만, 게스트하우스 
#6 일생의 꿈, 더 이터널 모멘트 호텔(The Eternal Moment Hotel) 

Epilogue 30대를 시작하며 인생의 청사진을 그려본다 

책 속으로
대한민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은 고등학교까지 같은 입시교육을 받고 자란다. 그렇다고 모두 같은 생각, 같은 꿈을 꾸지는 않는다. 전부 각자만의 특색이 있는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우리는 왜, 점점 살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이라는 색깔에 자신의 색을 맞춰가는 걸까?'
'나의 색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 ‘Part1 #1 나의 색을 찾고 싶었다’ 중에서

한국 사람들은 초중고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진학한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취업과 함께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그다음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살아간다.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것이 이렇게 방정식처럼 다 똑같은 것일까?’
대한민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은 고등학교까지 같은 입시교육을 받고 자란다. 그렇다고 모두 같은 생각, 같은 꿈을 꾸지는 않는다. 전부 각자만의 특색이 있는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우리는 왜, 점점 살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이라는 색깔에 자신의 색을 맞춰가는 걸까?’
‘나의 색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해외에 있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떨까?’
외국인과 이런 주제로 한 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 다른 세상을 보고 오면, 적어도 내 색이 무엇인지는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렇게 세계 일주를 결심했다. 하늘을 지붕 삼고 땅을 이불 삼아, 세계를 돌며 그것들을 가슴에 품고 싶었다.
여행에서 돌아오고 나서, 과연 나는 나의 색을 찾았을까?
- '1부 하늘을 지붕 삼고, 땅을 이불 삼아' 중에서

사람들은 묻는다. 왜 밖에서 텐트를 치고 자며, 사서 고생을 하느냐고.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그 나이 때와 그 순간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고. 한 마디로, 20대이기에 텐트를 치고 잘 수 있었다. 나이가 좀 더 들면, 아무리 텐트에서 자고 싶어도 몸이 버텨내지 못한다. 그때는 선택의 여지없이 호텔에 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남자 혼자 다녔기에 텐트를 치고 잘 수 있었다. 신혼여행을 가서도 텐트를 치고 잘 수는 없지 않은가?
여행에는 정답이 없으니, 개인의 취향대로 다니면 된다. 내 취향은 텐트였다. 나는 길을 걷다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면, 텐트를 치고 그 풍경을 창문 삼아서 잠을 청했다. 그것은 텐트이기에 가능한 낭만이었다. 다만 가끔씩 초대하지 않은 손님이 텐트를 두드리기도 했다. 초대하지 않은 손님에는 사람 외에 자연도 포함됐다. 그럴 때는 임기응변을 발휘해 재주껏 상황을 대처하면 된다. 동시에 경험치는 한 층 더 쌓여 간다. 나는 그 낭만이 아직도 가끔씩, 그립다.
- 'Part 2 #4 유럽의 발코니에서 노숙자로 쫓겨나다' 중에서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기차여행을 한다는 사실에 나도 모르게 흐뭇했다. 이런 게 바로 내가 꿈꾸던 여행이 아니었나 싶었다. 캄보디아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슬픈 일이 있었지만, 그 슬픔을 좋은 순간들로 보상받는 기분이 들었다.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한다는 말이 있듯이, 여행은 여행으로 치유하면 된다. 여행에서 발생하는 슬픈 사건은, 여행이 선물하는 행복한 순간들로 치유하면 된다.
때로는 슬픈 감정을, 때로는 행복한 감정을 선사하는 ‘여행’이라는 녀석. 그 녀석의 매력을 맛본 여행자들은, 여행과의 밀당을 경험해본 여행자들은, 그 밀당 속에서 감정의 희로애락을 맛보며 사고하고 한 층 더 성숙해진다. 그 맛에 중독돼 우리는 또 배낭을 꾸릴 날을, 꿈꾼다.
- 'Part3 #1 43시간의 베트남 기차여행, 여행은 여행으로 치유한다' 중에서

 나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러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낭만을 꿈꾸었다. 하지만 우리가 마주한 열차의 현실은 머릿속의 낭만과는 달랐다. 하루만 지나면 열차의 쓰레기통은 쓰레기로 넘쳐흐른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열차에 탑승한 다양한 사람들의 몸 냄새와 발 냄새로 진동하는 열차 안에서 숨쉬기가 힘들 것이다. 잠자리에 민감한 사람은, 좌석을 이어 붙여 만든 열차 침대가 불편할 것이다. 열차 여행은 힘들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행자들이 열차 여행을 찾는 것은 ‘사람’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 사람들이 힘든 현실에 향수가 되어, 힘든 현실을 아름다운 순간으로 승화시켜주니까.
열차에 가득했던 다양한 사람의 몸 냄새, 사람이면 가지고 있는 지극히 정상적인 발 냄새. 하지만 그 냄새를 잊어버릴 만큼 사람 냄새를 물씬 풍겨준 아르젬 아저씨. 아저씨 덕분에 열차에서 사람 냄새를 제대로 맡을 수 있었다. 이것이 내가 열차에서 발견한 마지막 낭만, 바로 ‘사람 냄새’다.
- 'Part3 #3 사람 냄새나던 97시간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탑승기' 중에서

세계 최대의 거울로 불리는 우유니 사막에서 눈부신 리플렉션의 장면을 보지는 못했지만, 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를 가슴에 담고 왔다. 건기의 우유니는 건기대로의 낭만이 있었다. 여행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그 여행지에서 꼭 해봐야 하는 리스트가 있다. 각 여행지의 랜드마크를 꼭 방문해야 하고, 그 여행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꼭 먹어봐야 한다.
여행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면서, 사람들은 그 여행지에서 꼭 해봐야 하는 정답지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손에는 교과서를 1권씩 들고 있다.
나 또한 그 교과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으며, 그렇게 여행했었다. 그 교과서는 양날의 칼처럼 이중성을 갖고 있다. 처음 가보는 낯선 땅에 대한 좋은 이정표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나를 강박하는 포승줄이 될 수도 있다. 이정표와 포승줄의 한 끗 차이는 여행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느끼지만, 여유가 아닐까 싶다. 마음의 여유에서 여행지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여지’가 나온다. 이곳을 다시 오지 못한다는 생각, 혹은 강박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는 그 초조함이 여행에서의 여유를 옭아맨다.
“여행지에 여지를 남겨두고 오는 것은 어떨까?”
- 'Part3 #12 은하수가 가로지르던 우유니 사막, 여지를 두고 오다' 중에서

처음 세계일주를 한다고 했을 때가 생각난다. 사람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응원보다는 현실적인 우려가 더 많았다. 여행이 끝나고 책을 쓴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응원을 해줬다. 하지만 1년 흘러 2년이 되고 2년이 3년이 되어갈 쯤, 나의 책은 사람들에게 막연한 신기루처럼 여겨졌다. 사람들에게 잊힐 쯤, 나의 책이 출간됐다. 사실 다른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나의 꿈이 흐려졌을 뿐이지, 나는 여전히 꿈을 살아내고 있는 중이었다.
- ‘Epilogue | 30대를 시작하며 인생의 청사진을 그려본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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