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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살롱 드 홈즈 Salon de Holmes
저자: 전건우
출판사: 몽실북스
출간일: 2019-12-09  
분야: 추리/미스터리 소설
제본: 무선제본
쪽수: 340p
크기: 140*195 (mm)
ISBN: 9791189178147
정가: 14,000원


 


책 소개

이제는 자신의 이름마저 희미해진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탐정이 되었다!’

 

 

추리와 호러, 미스터리 장르의 이야기를 꾸준히 써 오고 있는 작가가 있다. 그의 작품을 읽고 '재밌다!‘고 이야기해 준 독자들의 목소리들이 쌓이고 쌓여, 어느새 믿음과 기대를 주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한 전건우 작가. 이제는 한국 추리소설계의 든든한 보물이 된 그가 새로운 이야기 살롱 드 홈즈 Salon de Holmes로 돌아온다.

 

어제는 밥 하던 주부들,

오늘은 추리하는 명탐정!

 

오늘의 전건우 작가가 들으려는 이야기의 중심에는 주부가 있다. 자신의 이름을 잃고 누군가의 아내와 엄마로 살아가기 쉬운 이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다. 주부로 살아간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자신의 존재가 작아지는 느낌, 끝없이 반복되는 지긋한 일상과 매일 싸우고 또 그것을 견디는 일일 것이다.

 

모든 게 지긋지긋했다. 낡아서 끼익 끼익 신음을 내는 엘리베이터도 지겹고, 냄새 나는 음식 물 쓰레기도 지겹고. _본문 중에서

 

그런 지리멸렬한 시간 속에서 그녀들조차 잊고 살아가는 마음속 뜨거운 그것을 작가는 의미 있게 끄집어내려 한다. 사건의 시작은 낡고 허름한 주공아파트 단지에 돌연 나타난 바바리맨. 바바리맨 쥐방울이 나다닌 지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경찰들은 손을 쓰지 못하고 피해자는 계속해서 늘어났다. 이런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그리고 돈도 좀 필요한 여자 넷이 뭉치는데, 미리, 지현, 경자, 소희, 이름하여 주부탐정단이다.

어두운 귀갓길 혼자 있는 여성을 노려 자신의 성기를 보여 주던 쥐방울은 점점 대범해져 한낮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범행 강도를 높이더니, 급기야 어느 날 잘린 손목이 발견된다.

 

괴물은 초인종을 누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약해도 포기하지 않는다

 

경찰들이 잘하는 것이 있고 주부들이 잘하는 것이 있을 거라고 믿으며, 주부탐정단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쥐방울을 향해 한 발 내딛지만 일순간 주부탐정단원 소희가 사라지고 만다. 작은 주공아파트 단지에서 잘린 손목이 발견되는 등 모두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있지만 경찰이 단순 가출로 판단하자, 주부탐정단은 직접 범인과 소희를 찾아나서는데전혀 다른 톤으로 교차되던 주부탐정단과 범인의 시점이, 하나의 이야기로 맞물리는 순간 겉잡을 수 없는 긴장감에 휘감기며, 평범이라는 가면 안에 숨은 괴물을 향해 숨 가쁘게 내달리는 불안하고 완벽한 시간 싸움이 시작된다.

 

미리는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중얼거렸다. 소희를 납치한 것이 확실하다면 그놈이 끔찍 한 일을 저지르기 전에 막아야 했다. 시간은 소희의 편도, 주부탐정단의 편도 아니었다.

_본문 중에서

 

최대한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목소리 끝이 떨렸다. 자기 딸을 찾아 달라던 그 절실한 표 정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그때는 이미 늦었던 걸까? 그때라도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_본문 중에서

 

세상의 주류는 아니더라도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은 있다

 

주부탐정단이라는 팀명을 짓는 장면에서 소희는 주부가 자신들의 정체성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주부라는 정체성을 가진 이들이 똘똘 뭉쳐, 주부이기 이전에 품었던 각자의 꿈, 각자의 기쁨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독자치하는 주인공보다는 그 옆의 친구들, 쉽게 소외당하고 무시당하는 이들에게 더 끌리며 그들을 응원해 왔다. 이는 그들이 소외당할 이유도 무시당할 그 어떤 이유도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집안일에 치이고 무시당하기 쉽고 때로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마저 접어야 하는 주부들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도, 그녀들이 감당하는 일체의 희생들이 전혀 당연하지 않다는 따뜻하고 속시원한 메시지를 준다. 그래서 그런 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무언가를 해내는 순간을 아주 재미있게보여 주고, 현실 속의 주부탐정단에게도 많은 사건, 그러니까 어떤 도전과 새로움이 깃들길 응원하는 것이다. 세상의 주류는 아니어도 상관없지만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은 반드시 오기 때문에.

 

지현은 뚫어져라 모니터를 바라봤다. 벌써 네 시간째였다. 눈이 시리고 머리도 아팠지만 멈 추고 싶지는 않았다. _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전건우
소설가.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과 단편집 《한밤중에 나 홀로》, 앤솔로지 《좀비 썰록》등을 발표했다. 꾸준히 추리와 호러, 미스터리 장르의 이야기를 써 오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006

미친개 / 016

그 남자 1 / 044

초보 탐정들 / 047

그 남자 2 / 074

흙냄새와 꽃향기 / 079

쥐방울 체포 작전 / 124

그 남자 3 / 161

살인사건 / 164

그 남자 4 / 212

도마 위의 생선 / 215

그 남자 5 / 263

사투 / 266

그 남자 6 / 302

교차로의 악마 / 305

주부탐정단 / 324

작가의 말 / 337


책 속으로
p.44 : 
남자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멍청하고 연약한 초식동물들이 포식자의 존재를 잊어 갈 때 바람의 반대 방향에서 나타나 모가지에 어금니를 꽂아 넣는다. 
생각만 해도 짜릿했다.

p.53 : 
“범죄는 진화해. 쥐방울이 성폭행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단 소리지.”
미리는 시간문제일 거라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p.87 : 
“그렇게 생각하니까 진짜 끔찍하다. 그냥 어디에나 있는 조용한 젊은 남자 한 명이 그러는 거잖아.”
“조용한 젊은 괴물이지. 일반 남자들이랑 이런 놈은 다른 거야.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해 버리면 평범한 남자의 일탈 정도로만 생각하게 돼. 하지만 그게 아니거든.” 

p.142 : 
“그럼 가 볼까.”
지현은 신기만 해도 관절 통증을 없애 준다는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갔다. 해가 길어졌다고는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밤이었다. 아파트 단지 가로등에 불이 들어왔다. 환한 것은 입구 쪽의 몇 개뿐, 뒤로 갈수록 깨진 가로등이 많았다. 불빛은 부나방을 불러 모으고 어둠은 범죄자들을 불러 모은다. 

p.191 : 
알고 있지? 모두 너 때문이야.
어둠 속의 존재가 속삭였다. 
네가 무모한 짓을 벌이는 바람에 그 여자가 사라진 거야. 
“아니야.”
네가 뭐라도 된 줄 알았나 보지? 응, 그런 거야?
“아니야.”
미리는 중얼거렸다.
넌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아니….”

p.213 :
공포.
그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 누군가에게 공포를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은 강한 힘을 가졌다는 뜻이었다. 남자에게 공포란 그런 의미였다. 다른 이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힘. 그러기 위해서는 전시가 필요했다. 자신의 업적을 내보여야 했다. 물론 그것이 지나치면 꼬리가 밟힐지도 모른다. 몇 번이나 아슬아슬한 순간이 있었다. 그래도 공포를 전시할 때의 짜릿함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남자가 훤한 대낮에 작품을 내다 버리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더 큰 자극, 더 깊은 희열, 그리고 더 강렬한 쾌감….

p.225 :
화장실 안에서는 희미하지만 비린내가 풍기고 있었다. 한때 마트 생선 코너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했던 소희는 비린내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챘다. 피였다. 생선의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 물에 씻을 때면 항상 이런 냄새가 났다.
이 비좁은 화장실은 이를테면 도마였고 자신은 배가 갈리길 기다리는 생선이었다.

p.264 :
남자는 자신의 인생에 딱히 불만을 가지지 않았다. 거울처럼 투명하고 평평한 삶이었다. 
그런 삶을 이어 가던 중에 남자는 한 가지 의문을 품었다.
사는 게 왜 이리 심심하지?
모든 것이 그 의문에서부터 시작됐다.

p.292 : 
스마일맨은 숨을 헐떡이면서도 미소 짓는 걸 잊지 않았다. 단정하게 빗어 넘겼던 머리카락이 다 흘러내려 이마를 가리고 있었다. 코피는 더 이상 흐르지 않았지만 얼굴 아래쪽은 이미 피범벅이었다. 광대뼈는 이제 눈에 띄게 부어올랐다. 얼굴 전체가 땀으로 번들거린다. 지극히 평범했던 인상은 사라지고 상처 입고 분노한 괴물의 얼굴로 바뀌었다. 그 괴물이 칼을 앞으로 내밀며 한 발 걸어 들어왔다.

p.303 : 
그는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똑똑하고 착실하며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어른. 그런 가면을 쓰는 편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에 훨씬 더 유리하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저자의 한마디
“소설가가 된 후 평범한 이들이 비범한 사건과 만나 아등바등하는 이야기를 자주 쓴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나는 내가 공감하고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이야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 이야기 역시 그런 이유로 쓰게 되었다. 집안일에 치이고 무시당하기 쉽고 때로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마저 접어야 하는 주부들. 그런 이들이 함께 힘을 합쳐 무언가를 해내는 순간을 ‘아주 재미있게’ 보여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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