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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르샤바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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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그 겨울, 바르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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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그 겨울, 바르샤바
저자: 이지예
출판사: 빈티지하우스
출간일: 2019-11-22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26p
크기: 120*185 (mm)
ISBN: 9791189249243
정가: 14,000원


책 소개
그 겨울, 바르샤바가 선물한
다섯 명의 감독, 여섯 편의 영화
그리고 8만여 자의 추억들

여행의 기억은 강렬하지만 그것을 기억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그래서 쉽게 퇴색하고, 우리는 그래서 또 한 번 여행을 결심하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른 방식으로 여행을 기억하기로 했다. 영화가 좋은 마음에 글을 볼 수 있고 문장을 지을 수 있다는 재주 하나 들고 외화 프레스키트 번역가로 영화의 언저리에서 4년을 버텨온 작가는 자신의 성정처럼 무심하게 이어지는 깨알 같은 여행의 기억을 폴란드 영화 여섯 편을 빌어 《그 겨울, 바르샤바》에 사진과 문장으로 남겼다.

“이 도시는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곳이니 나도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너무 외로운 사람이 되지는 말라며 영화는 그렇게 사랑해도 좋을 도시로 나의 등을 떠밀었다.”
_본문 중에서

좋은 영화는 인생이 된다. 부디 이 책이 소개하는 여섯 편의 낯선 영화 목록이 이 책을 읽는, 바르샤바의 겨울이 조금은 궁금해진 당신의 인생이 될 수 있기를.

저자 소개
이지예
연세대학교에서 서양사와 국문학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영화가 좋은 마음에 글을 볼 수 있고 문장을 지을 수 있다는 재주 하나를 들고서 어떻게든 영화 언저리에라도 있어보려 했다. 그렇게 외화 프레스키트 번역을 시작했고 이제 햇수로 4년 차. 영화가 좋고 이야기가 좋으니 함께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목차
프롤로그

01. 영화 찬가
<포피에라비 마을의 영화관의 역사>, 얀 야쿱 콜스키, 1998
영화 없이 전하는 폴란드 이야기_두 발로 걷는 사람들이 네 발자국과 함께 사는 이야기

02. 남겨진 사람들
<베네치아>, 얀 야쿱 콜스키, 2010 
영화 없이 전하는 폴란드 이야기_폴린 폴란드 유대인 역사박물관

03. 낭만에 대하여
<이다>,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2013
영화 없이 전하는 폴란드 이야기_‘백만송이 장미’와 영겁의 만두

04. 편을 먹으면 비로소 편해지는 것들
<‘자유극장’으로부터의 도피>, 보이체크 마르체브스키, 1990
영화 없이 전하는 폴란드 이야기_폴란드 말을 몰라서 생긴 에피소드 셋 

05. 외로운 사람들의 사랑
<안나와의 나흘 밤>,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2008
영화 없이 전하는 폴란드 이야기_무덤 파는 사람들

06. 당신의 얼굴은 내게
<옷장에서 나온 소녀>, 보도 콕스, 2013

에필로그
information

책 속으로
고독과 애처로운 마음, 그 안에서 끝내 발현하는 인간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색다른 매력의 도시. 이 책이 그 도시의 적절한 분위기 파악서가 되기를 바라며 내심 좋은 건 콩 한 쪽도 나눠 먹는 심정으로 그 도시의 따뜻함과 인정을 직접 가서 겪어보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조금 더 좋겠다._8쪽

인파를 거슬러 일찍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저만치 앞에 큼지막한 덩치의 세인트버나드가 앉아 있었고, 그 앞에 커다란 덩치 때문인지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다섯 살 남짓한 꼬마가 서서 만져봐도 되냐고 주인에게 묻고 있었다. 괜찮다며 주인이 웃고, 그런 주인을 따라 세인트버나드가 웃고, 그 뒤로 왕관을 쓴 수많은 사람들이 길을 따라 내려오고 있었다. 바르샤바의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저물어 막이 내렸다._46쪽

마치 영겁의 세월을 건너 환생하기라도 한 사람마냥 수백 년의 시간과 그 시간이 누볐을 한국과 폴란드 사이의 평야와 대지가 그날, 엉뚱하게도 배춧잎으로 싼 고기를 앞에 두고 무겁게 내려왔다가 떠났지만 생각한다고 알 수 있는 일이 아니니 나는 이내 잊었다._115쪽

출판사 서평
여행을 영화로 기억하는 일

#1
영화는 그렇게 끝이 났는데 레온은 어떻게 되었을까. 콘크리트 조각 하나 남기지 않고 다 사라져버린 공터 위를 어찌할 줄 모르는 걸음으로 빙글뱅글 돌다가 머리끝부터, 손끝부터 서서히 얼어서 사박한 소금기둥이 되지 않았을까. 그러다 봄이 오면 한 점 한 점 땅에 툭 떨어져 나가 바스러져 흩어지고 솔솔 바람에 댕글댕글 굴러 다 사라져버렸을 것만 같다. 비현실이라는 게, 혼자 한 사랑이라는 게, 나만 아는 꿈이라는 게 현실에 걸러지고 걸러지면 다 없던 듯 사라지는 거니까.

#2
바깥에 무서운 것이 많으니 문이 닫히는 것은 쉽고 열리는 것은 어렵다. 같은 재질에 같은 두께로 문을 만들어놓아도 누군가의 문은 더 무겁다. 벨을 눌러봐도 답은 없고 두드려봐도 소용이 없을 거다. 오히려 겁만 더 잔뜩 주는 꼴인지도 모른다. 이럴 땐 뭐가 답이 될 수 있을는지. 밖으로 나갈 수 없다면 답은 안에 있을 수밖에 없다.

#3
눈 덮인 세상이 이토록 거대하고 평온하여 무심하지 않았더라면, 당신이 그렇게 두 손 놓고 서 있지만 말고 좀 나서줬더라면, 이렇게 과거로 돌아갈 일도, 혼란을 겪을 일도 없었을 테니까.

여행이 인생이 되는 순간

#4
어부 바르가 비스와강에 사는 인어 샤바를 사랑하여 둘의 사랑이 불멸에 새겨졌다는 이름 바르샤바. 눈 덮인 거리 위에 거푸 눈이 쌓이던 그 도시의 겨울에는 냉랭한 공기가 시려 털모자를 고쳐 쓰는 사람을 빤히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슬쩍 돌려버린 새침한 담장 위 까마귀가 있었고, 지나가다 낯선 이의 손에 코를 부비며 인사를 건넨 인심 좋은 비글이 있었고, 한눈에도 폴란드 말을 몰라 뵈는 먼 나라 손님을 걱정해 바코드를 찍다 스리슬쩍 유통기한을 확인해준 점원 아주머니가 계셨고, 늘 비슷한 시간에 트램 티켓을 사 가는 제 또래 외국인 손님이 익숙해져서 달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개구진 웃음과 함께 티켓부터 내보이며 알은 체를 했던 털이 덥수룩한 청년이 있었다.

#5
그렇게 마주보고 웃는 사이가 되고 나면, 시답잖은 이야기라도 말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고 나면, 그때부터는 더 멀리 갈 수 있다. 버스를 타고, 트램을 타고, 지하철을 타고 더 멀리! 그곳에도 그런 얼굴들이 있으리라 믿을 수 있으니까 더 커다란 도시를 만나러 간다.

#6
결국 우리는 우리이기에 이대로 우리 서로 마주치지 않는다면 외로워질 대로 외로워져 결국엔 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인생을 살았으나 살지 않은 것이 될 수 있으므로, 딱 한 번만 더 서로의 얼굴을 보고 웃어보자고 하고 싶다.

#7
이것이 그 겨울 바르샤바, 차가운 공기 속 따뜻한 시간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 우리 너무 외로운 사람이 되지는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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