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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되던 날 나는 바다에 누워있었다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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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해고되던 날 나는 바다에 누워있었다

부제: 해고라는 파도에 휩쓸리다 비로소 육지로 돌아온 안 담담한 80일의 기록

저자: 소록
출판사: 연록
출간일: 2019-09-03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28p
크기: 120*180 (mm)
ISBN: 979-11-967492-1-7
정가: 11,000원


책 소개
'퇴사 자랑'은 들어보셨어도 '해고 고백'은 못 들어보셨죠?
갑작스런 해고 이후 인생의 파도를 헤쳐나간 80일

어느날 예상치 못한 해고 통보를 받는다면? 저자는 회사에 정당한 제안을 하고 나서 일주일 만에 전격 해고되었다. 이후 약 80일 간의 심적 방황과 그 시기에 도움 받았던 정보들을 골라 엮었다.

우리는 매일 노동자라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언젠가 전혀 예상치 못한 시점에 그 자리를 박탈당할지 모르는 일이다. 자발적으로 퇴사해서 여행이라도 떠나면 용감한 퇴사자가 되지만, 해고나 계약만료로 직장에서 나오게 되면 그냥 '실업자'가 된다. 책은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저자의 분노와 슬픔, 그리고 치유까지 이 시간을 살아냈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정확하게 도움 받을 길이 없어 비슷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을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부딪치며 알아낸 알짜 정보들도 함께 수록했다. 

결국 노동이란 자존감을 수호하고 나를 찾는 일이었다는 걸 깨달은 여정. 해고라는 깊은 바다에서 어떻게 다시 육지로 돌아오게 되었는지, 무력했던 시간의 가장 내밀한 일기를 공유한다. 

저자 소개
소록 (@creator_sorok)
작을 소에 푸를 록자를 씁니다. 글 쓰고 글 고치고 기획하는 일을 합니다. 독립출판으로 포토여행에세이 <새벽 하늘엔 캄차카 블루>와 일상에세이인 <기억이 머무는 공간들(공저)>을 쓰고 만들었습니다. 아름답고 무용한 것을 아낍니다. 필름 사진을 찍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잘릴 만한 사람은 없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을 배우려는 노력 / 회사원의 존엄을 지키기란 얼마나 / 
     사건의 발단 / 베트남에서 / 조퇴시켜 주세요 / 사장이 되는 법 / 문서 프로그램이 없는 
     PC방에서 / 노동자의 날에는 노동청도 쉬는구나 / 우스꽝스러웠던 그 날
 
2부. 잘린 사람이 있을 뿐이었다
     법의 눈으로 보셔야 해요 / [TIP] 부당해고 구제신청 / 잘못이 없는 사람들의 모임 /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 회사 앞 짜장면 / 연등 / [TIP] 실업급여 신청 핵심 포인트 / 
     속 시원히 분이 풀리지 않아 / 짠내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꼭 가질 것이다 /
     양배추를 다듬을 수 있는 삶 / 먹고 살아야지요 / 어떻게 할 거냐고? / 해고를 
     검색하니까 / 처리 부탁드립니다 / [TIP] 이직확인서 처리 / 수강 확정 문자입니다 /
     퇴직금 70만원 / [TIP] 퇴직연봉제 알아보기 / 어여쁜 내 볼펜 / 제1의 목표 
 
3부. 나는 나로서 충분하다 
     수영 / 무서웠겠지 / 이렇게 된 김에 발견한 즐거움 / 짐상자를 다시 열었다 /
     그런 일이 있다 / 소설 수업 / 커튼과 햇빛, 그리고 레몬
 
에필로그 

책 속으로
어느 순간 파도가 찰싹 내 등을 때리며 나를 앞으로 밀어낸다. 다음엔 다시 물의 장력으로 몸이 뒤로 쏠리고, 그 다음 다시 파도가 철썩. 몸이 앞으로 휘청거린다.
그제야 ‘내가 지금 파도를 맞는구나’ 실감했다. 그리고 지금 여기서 이렇듯이 직장인이 된 후로는 줄곧 한국에서도 역시 이런 파도를 맞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뒤로 휘청거리며.  (7쪽)

사원은 회사에서 배우기를 바랄 권리가 있다. 그리고 회사가 학교는 아니지만 진정으로 그들의 일원을 만들고자 한다면 마치 ‘학교처럼’ 새로 들인 사원을 교육할 의무는 있다. 그게 바로 사원이 ‘회사에 속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극단적으로 만약 회사에서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고 기존의 알던 지식으로 일하기만 하면 된다면 굳이 그를 사원으로 뽑을 필요가 있을까. 경력이 있는 사람과 외주 계약을 맺으면 그만이다. 사원이 회사의 충실한 일원이 되길 바란다면 회사는 반드시 그를 교육해야 하는 것이다. (16쪽)

그런 곳에서 창의성은 연두색 볼펜 같은 것이었다. 존재 자체가 드물고, 설령 가지고 있다고 해도 별로 쓸 일이 없는 것. (19쪽) 

그가 여기서 계속 일하고 싶지 않냐며, 이게 다 선배로서 소록씨를 위해 하는 말이라고 했을 때 나는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 되었다. 오늘 아침 나는 건실한 직원이었는데 오후에는 같이 일 못하겠는 사람이 되더니 퇴근할 쯤에는 선동꾼이 된 것이다. (25쪽)

― 취업규칙에 6개월로 써 있습니다.
― 6개월 안됐죠?
― 네, 그렇죠.
― 그러니까 수습기간에 회사랑 안 맞고 근무 태도가 안 좋아서 해고다, 이 말이네요.
― 네.
― 허 참. 그러니까 회사가 최종적으로 해고 이유를 무엇으로 하느냐가 이렇게 중요해지는 거거든요.
― 그렇군요. (48쪽)

아주 나중에 그런 생각을 했다. 현실을 인정할 수 없어서 꼬리에 불 붙은 망아지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도 않고, 침대에 심어진 화초처럼 아무것도 못하지도 않는 딱 중간의 상태였으면 좋았겠다고. 그동안 열심히 달렸으니, 이젠 내 의지로 내가 주도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졌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드레날린에 나를 혹사할 일도, 무기력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일도 없이 편안하게 마음을 쉴 수 있지 않았을까. (76쪽)

사실은, 취직이든 창업이든 뭐든, 여러 갈래길 중 하나를 선택하기만 하면 됐다. 다만 정답인 선택을 하고 싶어서 어려웠을 뿐. 정답이 있다는 생각 자체가 허구란 건 나중에 깨달았다. (85쪽)

고용보험법 제16조 2항에 따르면 사업주는 근로자가 실업급여 수급 등의 목적으로 이직확인서 제출을 요청할 경우 즉시 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고의로 이직확인서 처리를 해주지 않으면 같은 법에 의해 3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사업주가 이직확인서 작성과 제출을 완료했는지는 고용보험 사이트나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90쪽)

출판사 리뷰
어쩌다 이런 책을 내냐면요,
“ … 휴가ᅠ전날, 사장님은 오전에ᅠ부서 회의를 소집해ᅠ우리 회사의 근로 여건과 관련해 현 근로기준법과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자유롭게 제안으로 알려달라고 했다. 평소 의문이 있던 연차와 야근수당에 대한 생각을 제안 문서 형태로 정리해 올렸다. 함께 고민해볼 만한 주제라고 생각해서 비슷한 궁금증을 갖고 있던 다른 사원들과도 그 내용을 공유했다.

… 하지만 그 후 회사에는 큰 파장이 일었다. 제안서를 제출하자마자 사장님과 개인 면담을 한참 했고 오후에는 따로 부장님과도 면담했다. 분위기가 뭔가 좋지 않게 돌아갔다. 다음 날 나는 찜찜한 기분으로 떠밀리듯 휴가를 떠났다.ᅠ그렇게ᅠ베트남의 어느 파도치는 바다 위에 둥둥 떠 있게 된 것이다.

… 3박 4일이 지나고 회사에 돌아왔다. 돌아온 지 하루 하고 반나절 만에 내가 들은 말은 “지금 당장 짐싸서 나가게”였다. 나는 두어 번 그 말의 의미를 확인한 후, “그럼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습니다” 하고 돌아 나왔다. 

그게 이 책이 시작된 이야기다.”  _  프롤로그 中

설마설마했던 그 설마가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
저자는 연차와 야근수당 제도를 근로기준법에 맞게 운영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하고 나서 제안 일주일만에 전격 해고되었다. 이후 약 두 달 반 동안의 심적 방황을 엮은 이야기가 이 책이다. 퇴사와 해고를 모두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해고는 절대 퇴사처럼 홀가분하거나 자유롭지 않다. 매일이 막막하고 불안한 날의 연속이다. 말 그대로 '고용주가 내 밥줄을 쥐고 흔드는' 처지를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불안정한 노동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회사에 고용되어 일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우리가 일하는 노동환경은 아직 많이 불안하다. 기본적인 근로기준법 사항도 공공연하게 무시되거나 제도가 있어도 유명무실한 경우가 여전히 많다. 이 근로 환경이 적법, 혹은 적합한 것인지 생각하기도 전에 이 고용이 언제까지 유지될 지 마음 한 켠에 늘 걱정을 안고 살아야 한다.

지금과 같은 사회에서 고용주에게는 사람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이 있다. 그러나 근로자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이같은 사태를 예방하거나 제대로 방어할 수 있는 장치가 별로 없다. 우리는 우리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해 일하지만, 언젠가 이 계약은 만료될 수 있고 또 언젠가 저자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시점에 그 자리를 박탈당할 수 있다.


비록 회사에 밥줄이 달렸을지언정, 당당할 수 있는 우리를 위해
오늘까지 열심히 일하다가도 다음날 해고나 계약만료가 되면 우리는 일터에서 속수무책으로 물러나야 한다. 동시에 공식적으로 실직한 사람, '실업자'로 분류된다. 자발적으로 퇴사해서 여행이라도 떠나면 멋지고 용감한 직장인이 되지만, 해고나 계약만료로 직장에서 나오게 되면 '실업자'가 되는 것이다. 그럴 필요 없는데도 괜히 작아진다. 모든 게 자기 잘못 같은 자괴감도 들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이 일상을 짓누르기도 한다. 저자는 그런 힘든 날들의 일기를 글로 펴냈다. "정말 힘들었어요. 그 마음 알아요. 하지만 이렇게 이겨냈어요" 하는 이 고백이 누군가에게도 작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뿐일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 해고된 적이 있거나,
- 직장 없이 붕 뜬 시기를 지내며 나는 이제 뭘 먹고 사나 생각했던,
-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예상치 못한 인생의 큰 파도를 만나 정신 못 차리고 휩쓸렸던, 또는 지금도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이 책을 읽고 나면...
- 직장을 다니거나 직장을 다니지 않는 나의 삶을 한번 뒤돌아보게 된다.
- 근로자로서 고용주에게 근로를 제공하고 함께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또 지금 이 사회의 근로환경은 괜찮은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언젠가 내게 혹은 내 주변 사람에게 비슷한 일이 벌어졌을 때, 시급하게 필요할 알짜 정보들을 한 권에 모아서 볼 수 있다. (ex) 부당해고, 실업급여, 이직확인...)

저자의 한마디
불안전한 노동 환경에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임금근로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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