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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꽃을 묻다
저자: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다자이 오사무 외
출판사: 시와서 (@siwaseo)
출간일: 2019-05-20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68p
크기: 125*188 (mm)
ISBN: 979-11-959922-4-9
정가: 13,000원


책 소개
일본 유명 작가들의 아름다운 산문 선집
수많은 글이 넘치는 시대이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묻혀버린 좋은 글들 또한 많이 있다. <꽃을 묻다>는 그중에서도 일본의 저명한 근대 작가들의 아름다운 산문을 역자가 직접 선별하고 번역한 산문선이다. 근대 작가들의 글이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슴에 와닿는 소중한 글들을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선집을 기획했다. 

이번 첫 선집에는 크게 ‘추억’, ‘인생’, ‘그리움’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총 30편의 작품을 실었다. 가족, 친구, 스승 등 그리운 이들에 대한 작가들의 추억과 아련한 옛 기억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되살아난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진솔하게 돌아보는 작가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저자 소개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다자이 오사무, 니이미 난키치, 미야모토 유리코, 
하기와라 사쿠타로, 사토 하루오, 사토 고세키, 시마자키 도손, 호리 다쓰오, 나카지마 아쓰시, 
오카모토 기도, 마사오카 시키, 데라다 도라히코, 고이즈미 야구모, 김사량

목차
1장 – 마음속에 흐르는 쓸쓸함이 더더욱 쓸쓸해지고
꽃을 묻다 - 니이미 난키치 
운모편암 - 미야모토 유리코
여름 모자 - 하기와라 사쿠타로 
비와 아이 - 미야모토 유리코 
소세키 산방의 겨울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나쓰메 소세키 선생의 일화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장의기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목련꽃 호리 - 다쓰오 
싸리꽃 - 호리 다쓰오 
불에 쫓겨 - 오카모토 기도 
술의 추억 - 다자이 오사무

2장 – 거리에 비 내리듯 내 마음에 눈물을
좋아하는 친구 - 사토 하루오 
아버지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0년 - 나카지마 아쓰시
병상 생활에서 깨달은 발견 - 하기와라 사쿠타로 
세 명의 방문객 - 시마자키 도손 
사후 - 마사오카 시키 
의무 - 다자이 오사무 
달리지 않는 명마 - 다자이 오사무

3장 – 은은한 향을 남기고 사라진 선향처럼
도토리 - 데라다 도라히코 
유리문 안에서 (중에서) - 나쓰메 소세키 
꽃을 든 여자 - 호리 다쓰오 
어린 시절의 기억 - 이즈미 교카
풀종다리 - 고이즈미 야구모
시키의 그림 - 나쓰메 소세키
산잔 거사 - 나쓰메 소세키 
화롯가 - 호리 다쓰오
아버지의 모습 - 사토 고세키 
어머니의 냄새 - 사토 고세키
고향을 그리다 - 김사량

책 속으로
글을 팔아서 입에 풀칠을 해도 좋다. 하지만 글을 사는 쪽은 장사꾼이다. 일일이 주문하는 대로 떠맡다가는 배겨 낼 수가 없다. 가난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삼가야 할 것은 글을 함부로 많이 쓰는 것이다. 선생은 그러면서 “자네는 아직 젊으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하겠지. 이건 내가 자네 대신 생각해보면 그렇다는 말일세” 하고 말했다. 나는 지금도 그때 선생이 지은 미소를 기억한다. 어두운 처마 끝에서 살랑거리던 파초 잎도 기억한다. 하지만 선생의 훈계에 충실했다고 단언할 자신은 없다.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소세키 산방의 겨울> 중에서

어머니의 이름은 지에라고 했다. 나는 지금도 이 지에라는 말을 그리운 것 중의 하나로 꼽는다. 그래서 내게는 그것이 오로지 어머니만의 이름이고, 결코 다른 여자의 이름이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행히 나는 어머니 말고는 지금까지 지에라는 여자를 만난 적이 없다.
나쓰메 소세키 <유리문 안에서> 중에서

도토리를 주우며 기뻐하던 아내는 이제 없다. 무덤 위 흙에는 이끼 꽃이 몇 번이나 피었다. 산에서 도토리가 떨어지면 직박구리 우는 소리에 낙엽이 떨어진다. 올해 2월, 아내가 남겨준 여섯 살 된 아이를 데리고 이 식물원에 놀러와 옛날과 변함없는 도토리를 줍게 했다. 이런 사소한 것까지 유전이라는 게 있는 건지, 아이는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대여섯 개쯤 주울 때마다 숨을 할딱이며 내 곁으로 뛰어와, 내 모자 안에 펼쳐놓은 손수건 위로 던져 넣는다. 주워온 도토리가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뺨을 발그레 물들이며 기뻐 어쩔 줄 모르겠다는 얼굴을 한다. 부정할 수 없는 엄마의 그림자가 천진난만한 얼굴 한구석에 얼핏 스치면서, 희미해져 가는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 데라다 도라히코 <도토리> 중에서

나는 바보와 거지가 세상에서 가장 싫고 창피한 거라고 생각했다. 이제 곧 학교에 가서 쓰게 될 글자가 아무래도 써지지 않는다. 글자를 못 쓰는 건 분명 바보일 거야. 나도 그런 바보였어, 그런 절망적인 기분이 들어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 미야모토 유리코 <운모편암> 중에서

“자네가 ‘늙음’인가?”
내 곁에 다가온 그 얼굴을 자세히 보니, 내가 지금까지 마음속으로 그린 것이 진정한 한 ‘늙음’이이 아니라 ‘위축’이었다는 걸 알았다. 내 곁에 다가온 것은 더 빛나는 것이었다. 더 가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방문자는 날 찾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좀 더 이야기해보지 않으면 이 손님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없다. 그저 ‘늙음’의 미소 정도만 알게 되었을 뿐이다. 어떻게든 나는 이 손님을 자세히 알고 싶다. 그리고 나도 진정으로 나이가 들고 싶다.

저자의 한마디
수필은 소설과는 달리 흥미진진하거나 드라마틱하지는 않더라도 진솔하게 드러나는 작가의 모습에 다가갈 수 있는 글이다.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일들에서 뜻밖의 재미를 느낀다. 겹겹의 세월과 함께 쌓인 삶의 경험에서 배움을 얻는다. 작가가 자신의 삶에서 겪고 느낀 것들은 우리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준다. 또한 수필은 주로 문장의 힘으로 독자에게 다가가는 글인 만큼, 작가의 진정한 문장력이 드러나는 장르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일본 근대 작가들의 소설은 많이 소개되었지만 수필은 비교적 덜 알려진 것이 아쉬웠던 참에, 좋은 수필들을 모아 선집으로 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좋은 글들을 모은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글을 하나하나 찾아 읽고 선별하여 번역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이름난 문호들부터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까지 수많은 작품을 어디서부터 어떤 기준으로 골라 읽어야 할지, 처음에는 막막하기만 했다. 그래서 선집의 테마를 몇 가지 정하고 거기에 맞춰 작품을 골라 읽는 것부터 시작했다. 좋은 글을 만나면 그 작가의 또 다른 글들을 찾아서 읽었고, 가지치기하듯 작품을 고르는 작업이 이어졌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추억’, ‘인생’, ‘그리움’이라는 세 가지의 테마를 중심으로 총 30편의 작품을 골라 선집을 엮게 되었다. 각 작품 말미에는 작가 소개와 함께,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으면 간단하게 덧붙였다.
글을 읽다보면, 작가들의 가슴속에 아련하게 남은 아름다운 기억들,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마치 단편 영화를 보는 것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작가들의 옛 추억과 지나온 삶이 담긴 글들을 읽으면서, 문장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문학적 경험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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