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멋있게 좀 살자 우리 |
---|---|
판매가 | 12,000원 |
배송방법 | 택배 |
배송비 |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월 렌탈 금액 |
월 0원 (개월 기준)
|
---|
구매방법 | |
---|---|
배송주기 |
정기배송 할인 save
|
무이자할부 카드안내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 제목: 멋있게 좀 살자 우리
저자: 손현녕
출판사: 저스트스토리지
출간일: 2023-10-20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170p
크기: 102*162 (mm)
ISBN: 9791198446046
정가: 12,000원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요? 바라는 삶이, 꿈꾸는 인생이 있나요? 과연 멋있는 삶이란 어떤 것일는지, 현녕 작가의 책 <멋있게 좀 살자 우리>를 펼치기에 앞서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만나며 살아갑니다. 퇴근 후 친구를 만나 하루의 회포를 풀기도, 새로운 사람들과 어색한 만남을 갖기도 합니다.
어떤 날에는 조용한 자리에 앉아 어떤 순간을 곱씹기도 하겠지요.
이 책은 현녕 작가가 만난 사람들과 내면에서 피어난 생각, 그녀의 고민과 다짐이 담겨있습니다.
무엇보다 현녕 작가가 무용담을 들려주듯 해 새들이 지저귀는 숲길을 산책하는 기분이기도 하고, 초등학생 시절 단짝인 친구와 나누는 담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책의 시작부터 끝까지 현녕 작가는 단단하고도 다정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아마 우리는 이 책을 덮으며 진짜 멋있는 삶을 알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 더 열심히 살자. 더 많이 사랑하고 아낌없이 나누고, 주변을 돌보자. 누구도 함께 가줄 수 없는 그 길을 떠날 때 적어도 후회는 말아야지. 상상을 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나는 생애 더 못 가진 것을 후회할까, 더 못 나누어서 후회할까. 사랑하지 못 했던 걸 후회할까, 사랑 받지 못 했던 걸 후회할까.
용서하지 못 했던 걸 후회할까, 복수하지 못 했던 걸 후회할까.
거대한 자연의 섭리 앞에 다시 본래의 나로 돌아간다. 생사의 종잇장 같은 그 얇은 갈림길 앞에 나는 대범해질 수 있다. 용기와 사랑으로 살 수 있게 한다."
손현녕
그런 줄도 모르고 그런 채 살았다. 그런 줄을 알게 된 어느 때부터 글을 쓰기가 어려웠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천지 분간을 하지 못할 때 무식이 용감하다며 마음을 쏟아냈다.
나는 다시 시작점에 섰다. 마음의 길을 따라 다시 서사를 쓰려고 한다.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가려는 용기보다 실패한 일을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에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다시금 글로써 극복하고 싶다.
부산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강연을 하며 글을 씁니다.
<순간의 나와 영원의 당신>, <나는 당신을 편애합니다>, <이토록 안타까운 나에게> 외 다수의 독립출판물을 출간했습니다.
너는 가련하지 않다. (上)
너는 가련하지 않다. (下)
3은 좋은데 3은 싫고
칼로 자르면 매듭은 풀리지
그래서 너 얼마 벌어?
나를 울력하는 것에 대한 자세
아픈 마음을 위하여
근본이 대체 뭐죠?
내 손에는 무기가 없어 (上)
내 손에는 무기가 없어 (下)
누구도 같이 가줄 수 없는 길
잘 안 되지? 무엇이든
어떤 무력감
그가 귓불을 만지는 이유
출발선에 선 너에게
열네 살, 우리 고모
내가 좋아하는 사람
수영장 할머니
오지라퍼의 소개팅 (上)
오지라퍼의 소개팅 (下)
꾸준한 무례함
돌다리를 어떻게 건너세요?
무엇을 고를 수 있나요?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
공간은 그 주인을 닮는다.
아는 척을 해도 될까요?
공감대라는 게
나는 행복한 사람이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행복한 사람은 아니다. 드문드문 찾아드는 우울과 불안에 우산 없이 맞는 소나기처럼 흠뻑 젖어 드는 날이 있고, 누구 하나 날 찾는 사람 없이 천에 고아처럼 외로움을 느끼는 날도 있다. 지금까지 해온 일들은 모두 헛수고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고, 지독한 자기검열에 스스로 견디지 못 하고 홀연히 사라지고 싶은 날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가 얼마나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인지 일깨워주어야 한다. 그것은 내가 나로 살아가는 동안 마땅히 해야 할 의무이자 최소한의 도리인 것이다. 그래서 그 비장의 무기를 찾기 위해 내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에 대해 마구잡이로 떠올려 본다.
-35-36p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