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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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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의 문(Door) 밖에 있는 사람들이 의문(Why)을 가지고 채식의 문 안에 있는 사람 8인을 인터뷰했습니다. 채식을 고민하고 있으나 오늘 밤 치킨도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을 위해 일상에서 가볍게 채식하는 법을 안내합니다.
기본 정보
상품명 채식의문
판매가 15,000원
상품요약정보 채식의 문(Door) 밖에 있는 사람들이 의문(Why)을 가지고 채식의 문 안에 있는 사람 8인을 인터뷰했습니다. 채식을 고민하고 있으나 오늘 밤 치킨도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을 위해 일상에서 가볍게 채식하는 법을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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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정보

책 제목: 채식의문 (채식은 하고 싶지만, 치킨도 먹고 싶어)
저자: 김민지
출간일: 2022-01-24
분야: 인문
제본: 무선제본
쪽수: 200p
크기: 128*188 (mm)
ISBN: 미발급
정가: 15,000원


책 소개

채식을 고민하고 있으나, 오늘 밤 치킨 주문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1주일에 1번은,
하루에 한끼는 채식을 할수있게끔 도움을 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인터뷰 모음집입니다.

책은 채식에 흥미는 있지만 아직 실행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채식을 하고 있는 분들의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채식 장벽을 낮추기 위한 목적의 콘텐츠 입니다. 비건주의자 입장의 책들은 꽤 있지만, 초보자를 위한 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와 같은
콘텐츠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인터뷰 대상
인터뷰는 세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 그룹의 이야기를 편견없이 들어보세요
[문밖의 사람] 아직 채식을 하지 않고 있는 분들
[문안의 사람]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분들
[문을 만드는 사람] 채식생활을 위한 문화를 만드는 분들




저자 소개

김민지 @smileminjee
https://brunch.co.kr/@failit

대자연에서 책과 오롯이 마주하는 시간을 사랑합니다.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고 구글 맵을
볼 수 없는 환경에 설렙니다. 낯선 사람들에게 길을 묻는 불편함이 있는 오지 여행의 낭만이
좋아 남미와 쿠바 히말라야를 자주 여행했습니다.

지속가능한 삶에 관심이 있어 발리와 네팔에서 요가와 채식을 처음 시작한 후, 페스코
테리언으로 살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이노션에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LG전자 등 다수의 브랜드와 아트
콜라보를 매개로 기획 일을 했습니다. 2019년부터 제일기획에서 기획 하는 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퇴사하고 목포에서 <카세트 플레이어> 숙소를 열고 음악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음악만한 휴식은 없더라고요.

Instagram: smileminjee




목차

[채식 의문?]
01. 저 친구는 왜 풀만 먹고 살게 되었을까?

[채식의 문]_문 밖의 사람
02. 채식을 하면서 사회생활이 가능해요? 두번째. 구하빈
03. 어떻게 고기를 포기하죠? 세번째. 주승훈
04. 채식하면 배고프지 않나요? 첫번째. 김지훈
05. 풀만 먹으면 힘이 없지 않아요? 네번째. 장아영

[채식의 문]_문 안의 사람
06. 채식은 그냥 일상이에요. 다섯번째. 박채연
07. 채식은 무해한 딴짓이에요. 여섯번째. 임현주
08. 뚜뿔 한우보다 제철 채소가 좋아요. 일곱번째. 이도경
09. 천천히, 본인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여덟번째. 홍순진

[채식의 문]_문을 만드는 사람
10.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홉번째. 채식한끼. 조우연
11.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열번째.
얄라, 함유빈
12. 함께 즐기는 비건 스페이스, 리틀 갱스터 열한번째.
유지영
13.진짜 치킨을 먹고 싶었던 아니라 ‘불금은 치맥’이라는
언어에 속았죠. 베러테이블, 열두번째. 엄지혜

[채식 의문!]
14. 채식의 문을 닫으며




책 속으로

[투뿔한우보다 제철 채소가 좋아요. 비건 바디빌더 이도경]

Q. 채식, 비건에 입문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보디 빌딩 대회 준비를 위한 운동과 다이어트 영양을 공부하던 중 우연히 채식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저스, 왓 더 헬스)를 보고 의문이 생겼어요. 특히 저는 한국 체대에서 운동생리 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이기에 운동생리학과 스포츠 영양학을 다시 공부하며 다큐멘터리 가 진실을 말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저와 제 가족, 지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비건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비건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Q. 어떤 의문이 생기셨고, 어떤 진실을 깨닫게 되셨나요?
반드시 동물성 단백질이 아니어도 몸을 만들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실제로 운동할 때 단백질은 어떻게 쓰이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겠다고 여겼어요. 비건을 시작하기 전에는 동물 성 단백질이 아니어도 채소로도 가능할까? 생각했구요.
동물성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게 되면 근육은 크는데, 겉근육은 크지만 내장 지방은 부담이 많이 듭니다. 그 결과 보디빌더는 수명이 짧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죠. 이 후, 장기적으로 보고 비건으로 건강하게 식습관을 바꾸었어요.
------------------------------------------------------
[채식은 무해한 딴짓이에요._회사원 임현주]

Q. 채식, 비건에 입문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느 기후위기관련 인터뷰를 보게 되었 어요. 이대로 가면 내년에는 복숭아를 먹지 못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마음에 확 와 닿았죠. 또 앞서 언급한 책들에서 ‘완벽한 한 명의 비건보다는 여러 명의 비건 지향자가 환경에는 더 도움이 된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는 말에서 부담을 덜고 시작할 수 있었어요.

Q. 채식을 왜 하시나요? 어떻게 고기를 포기할 수 있나요?
저는 어릴 때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풀 냄새, 나무 냄새, 초록초록한 싱그러운 숲을 좋 아해요. 그런데 육식을 많이 하게 되면서 지구에서 숲이 점점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나로 인해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 싫어서 채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식물을 지키기 위해 식물만 먹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육식을 하기위해서는 동물들에게 먹여야 하는 식물의 양이 훨씬 더 많거든요.
‘왜’가 중요한 것 같아요. 연인을 사귈 때 그 사람이 좋으면 맞춰갈 수 있듯, 내가 채식 을 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면 방법은 충분히 찾을 수 있어요.

Q. 당신에게 채식이란?
배려입니다. 저를 위한 배려이기도 하고, 채식이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 체를 배려하는 최소한의 방법이에요. 본업과 상관없는 일이기에 무해한 딴짓이기도 하구요.
인간이 살면서 지구와 환경에 어쩔 수 없이 유해하다고 생각해요. 조금이라도 덜 유 해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채식이 그 중 하나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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